이번엔 포럼의 나머지 강의 부분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요즘 티비에서도 종종 출연하시는 고미숙 문학평론가님 그리고 젊은 대표 두분! 연남방앗간 이희준님, 왈식땅의 노영은님의 이야기를 들었답니다.
간식으로 받은 크로와상 샌드위치!
- 두개의 별 두개의 지도. 연암과 다산
고미숙 문학평론가
“변화하는 시대에서의 새로운 관계”
스스로를 중년백수라 칭하는 고미숙 선생님께서는 연암과 다산을 주제로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네트워크 즉, 시대를 보는 통찰에 대해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다산이 20세기형 인재라면, 연암의 사상은 20세기프레임으로 이해하기 힘들다.”
목민심서로 대표되는 일제컴플렉스 극복을 위한 한국형인문학은 주입식이자 교과서입니다. 마치 백과사전을 소유하는 것이 지식이었던 과거의 모습이죠. 반면, 열하일기로 대표되는 연암 박지원은 디지털문명에 어울리는 캐릭터입니다.
- 잊혀져가는 푸드 콘텐츠 살리기
이희준 콘텐츠 디렉터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진정성 있는 고민”
끊임없는 질문과 빠른 실패와 빠른 실험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 삶을 응원하는 오디오 푸드 콘텐츠
노영은 왈식땅 대표
“좋은 컨텐츠란 왜에 대한 명확한 대답이 있어야 합니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왈이의 아침식땅 이란 컨텐츠는 개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아침을 차려주는 오디오 컨텐츠 인데요. 직장인들의 출근길에 공감과 따뜻한 미소를 전해줍니다. 컨텐츠가 발전해서 지하철사물함에 세상에서 가장 작은 식당을 3호점 까지 오픈했고, 현재는 스무디를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콘텐츠의 힘을 느낄 수 있었던 이번 포럼, 저도 외식스타트업을 준비하면서 많은 질문들을 통해 오롯한 저만의 무언가를 찾아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