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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는 값을 치러야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비싼 징계를 통해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를 우리에게 깨닫게 하십니다. 징계는 채찍질이라기 보다는 훈련의 하나로 보아야 합니다. 11-12절에 “내 아들아 여호와의 징계를 경히 여기지 말라 그 꾸지람을 싫어하지 말라. 대저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기를 마치 아비가 그 기뻐하는 아들을 징계함 같이 하시느니라.”
징계는 사람 과의 사이를 멀어지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역설적이게도 더 가깝게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솔로몬 왕은 여호와의 징계를 가볍게 여기지 말라고 하는 거죠. 참 아들인 경우에 징계 받음을 생각하고 달게 받고 돌이키기를 당부하였습니다. 이러한 징계는 큰 사랑의 표시로서 우리의 유익을 위한 것입니다. 히브리서 12장 7절에서 11절을 보면 징계에 대한 내용이 보다 더 자세하게 나옵니다.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버지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또 우리 육신의 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하여도 공경하였거든 하물며 모든 영의 아버지께 더욱 복종하여 살려 하지 않겠느냐. 그들은 잠시 자기의 뜻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여하게 하시느니라.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
우리가 때론 하나님의 징계로 힘들어 할 때도 있지만 달게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랑의 매는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친 자녀인 증거이며 우리를 더욱 더 하나님의 자녀답게 만들어주시고 의의 길로 인도해주시고 평강의 열매를 풍성하게 맺게 해주시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 개인을 징계하실 수 있습니다. 공동체를 징계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을 징계하시고 꾸짖으시기 위해서 고난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질병이 나기도 하고 사건 사고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시험에 연속하여 떨어지기도 합니다. 징계는 고통스럽습니다. 매우 힘듭니다. 그래서 싫어할 수 있습니다. 원망하고 반발하기도 합니다. 낙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꾸지람의 의미를 깊이 새겨야합니다. 하나님은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십니다. 남의 아들은 징계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징계를 잘 받으면 지혜를 얻게 되고 평강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13절 이하에 보면 지혜가 무엇보다 값지다고 말씀합니다. 특별히 15절에 “지혜는 진주보다 귀하니 너의 사모하는 모든 것으로 이에 비교할 수 없도다.” 라고 말씀합니다. 제가 고등학교 학생 때 같은 교회에 다니던 같은 또래 아이들 가운데 진주라는 이름도 있고, 지혜라는 이름을 가진 아이도 있습니다. 한 번은 예배 시간에 교독문을 읽었는데 그 교독문에 바로 잠언 3장 15절 말씀이 있었습니다. “지혜는 진주보다 귀하니 너의 사모하는 모든 것으로 이에 비교할 수 없도다.” 그래서 제가 진주라는 아이보고 농담으로 그랬습니다. 오늘 성경말씀에 보니까 진주 너가 지혜 쟈보다 못하단다.... 이제 어쩔래.... 너의 부모는 왜 하필이면 너를 진주라는 이름으로 지었니.... 지혜라고 짓지... 이건 내 말이 아니고 성경말씀이 하는 거니까 너는 새겨들어야 한다.... 이러고 놀렸더니 기분 나빠가지고는 그 때부터 저하고는 말도 않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 잠언 3장 15절은 잊어버리질 않아요.
물론 진주는 세상의 가장 값진 것을 상징하는 것이겠지만 그런 것들보다 지혜가 더 낫다는 뜻입니다. 또한 지혜를 가진 사람은 ‘생명나무’와 같다고 합니다. 지혜의 오른손에는 장수가 있고 그의 왼손에는 부귀가 있고 지혜가 가는 길에는 생명이 있고 즐거움과 평안이 있으므로 지혜를 얻는 자는 그 누구보다도 복된 자입니다. 여호와께서는 당신의 지혜로 땅에 터를 놓으셨으며 명철로 하늘을 견고히 세우셨고 그의 지식으로 깊은 바다를 갈라지게 하셨으며 공중에서 이슬이 내리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완전한 지혜와 근신을 지키고 지혜가 눈 앞에서 떠나지 않게 하면 영혼이 생명을 얻고 아름다운 장식을 얻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값을 지불하고서라도 지혜를 구하는 삶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