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의 부작용일까
평소에도 위가 약하긴 했는데
어제 그 쌀국수 먹고 새벽에 본격적으로 복통이 시작되서 결국 아침 5시에 배를 부여잡고 잠에 들었다.
그리고 아침(? -의외로 10시에 눈이 떴다)에 일어나서도 복통으로 하루종일 고생했다.
마침 연구소 상사가 출장가서 다행이었지 (그래서 새벽에 일어났을 때도 알람을 따로 맞추지 않았다).....
연구소 가서 일단 몇가지 문서 작업들을 더 하긴 했는데 복통은 계속 되서 밥을 따로 먹진 않았다.
덕분에 오늘 의도치 않게 24시간 단식을 했군 ㅋㅋㅋㅋㅋ
방금 집에 와서 수프를 데워 먹으면서 식사를 시작했다. 일단 배가 따뜻해지긴 했는데 과연....
속이 뒤틀리는 그 고통이 배고픔보다 더 괴롭다니 ㅋㅋㅋㅋㅋ
동생이 72시간 단식 어제 끝났다고 연락왔는데 단식 하기 전에 떡볶이랑 순대를 먹고 시작해서
48시간 지나고 나서부터 조금 힘들었다고 하네.... 단식 하기 전에 탄수화물 줄이면서 소식 이틀 정도 하고
하라니까.. 거꾸로 탄수화물 덩어리를 먹고 시작해버리네..... 그러면 효과가 줄어드는데...
보식은 잘 하고 있나 어제 보식 하는 방법들 이야기 하고 그랬는데 연말에 서울 올라가면 가족들 다 볼 수 있겠지?
아니 말을 다시 해야 하나 연말엔 서울 올라갈 수 있겠지?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