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가 수원삼성에서 중앙 미드필더 조지훈을 영입했다.
강원FC는 중원을 강화하고 빠르고 창의성 넘치는 패스축구를 완성하기 위해 조지훈을 영입했다. 조지훈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이적을 결심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조지훈은 188㎝·80㎏으로 뛰어난 피지컬과 기술을 동시에 보유한 중앙 미드필더다. 상대를 당황하게 하는 날카로운 전진패스와 안정적인 볼 소유 능력을 바탕으로 강원FC의 중원을 한층 강하게 만들 전망이다.
조지훈은 2011시즌을 앞두고 연세대학교 재학 중 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돼 수원삼성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 단 한경기 출장에 그쳤지만 2012시즌부터 2014시즌까지 3년 동안 수원삼성에서 10경기 이상씩 출전하면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이후 2015시즌 권창훈과 백지훈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에 가려져 경기에 자주 나서지 못하면서 2016시즌을 앞두고 상주상무에 입대해 군 복무를 마쳤다. 전역 후 2018시즌 수원삼성에 복귀,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10경기 1득점을 올렸다.
조지훈은 "감독님이 추구하시는 패스 축구에 내가 부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각오를 가지고 강원에 왔고 축구를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절치부심할 계획이다. 정말 최선을 다해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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