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유력 일간지 가디언은 11일(한국시간) 온라인 기사를 통해 ‘차세대 2018’이라는 제목으로 2001년생 축구 유망주 60인을 선정하며 한국의 이강인(17·발렌시아)을 포함시켰다. 가디언이 2001년생에 주목하는 이유는 만 17세부터 프로 계약을 맺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 선수는 이강인을 비롯해 총 5명이 이름을 올렸다.
가디언은 이강인에 대해 “바이아웃 비용만 8000만 유로(한화 약 1058억원)에 이를 정도로 발렌시아가 주목하는 선수다. 공격형 미드필더지만 다른 미드필드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다. 올해 1월 발렌시아B로 승격됐고, 유소년 팀과 번갈아 뛰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강인이 발렌시아에서 오랜 시간 생활하며 성장한 배경과 그의 인터뷰도 짧게 덧붙였다.
이강인 이외에 아시아 선수는 에스테그랄 소속의 공격수 알라야르 사이야드(이란), FC바르셀로나(스페인) 유스 출신으로 J리그 요코하마 F.마리노스로 팀을 옮긴 공격형 미드필더 쿠보 타케후사(일본), 허베이 화샤 싱푸 소속인 공격수 타오 치앙롱(중국), 퍼스 글로리 소속의 공격형 미드필더 야콥 이탈리아노(호주) 등이다. 60인에는 프랑스 축구 레전드 릴리앙 튀랑의 아들 케프렌 튀랑(AS모나코) 등 프랑스 국적 선수가 5명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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