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여행 : 요르단 & 이스라엘]
미지보다 조금 더 알려진 미지_Day4-2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롯의 동굴'입니다.
창세기에 나오는 롯이 두 딸과 함께 거주하던 동굴입니다.
이렇게 비좁고 풀풀 먼지가 나는 동굴에 세명이서 살았었네요..
이렇게 사람 키만한 입구와 벽들이 동굴 바깥으로 둘러쌓여 있어요.
롯이 살았을 당시에는 당연히 없었겠지요.
이 후 제사를 드릴 제단을 만들었지만 지금은 이렇게 그 형체만 남아있습니다.
롯의 동굴은 산 중턱에 있어 차로 반쯤 올라가고, 나머지 반은 걸어서 올라가야 합니다.
그렇게 올라가서 롯의 동굴 반대편으로 몸을 틀어 내려다보면 저멀리 사해가 보여요!
그리고 그 건너편 땅이 이스라엘이지요.
이렇게 사해를 경계로 요르단과 이스라엘이 위치해 있습니다.
또 그 앞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비옥한 토지가 보이지요.
사막이 대부분인 요르단에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몇 안되는 지역중에 한 곳이에요.
소돔과 고모라는 성경에서 죄악으로 가득찼던 곳으로 기록하고 있는 악명높은 도시들입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유황과 불을 내려 멸망시켰는데 사진에서 보이듯이 지금까지도 생명이 살 수 없는 황폐한 땅이 되었습니다.
처음 롯이 소돔과 고모라 땅을 택해서 거주했을 때에는 물이 넉넉하고 에덴 동산과 같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창세기 13 : 10)
그만큼 비옥했던 땅임에도 엄청난 죄악으로 멸망해 버린 도시.
다크나이트에서 배트맨이 지키고 있는 고담시티의 이름을 소돔과 고모라에서 가져왔다네요.
그만큼 여러가지 범죄로 인해 도시 전체가 타락했다는 의미를 담으려 했던 것이지요.
오늘은 이렇게 짧은 여정을 마치고 3일만에 암만의 숙소로 돌아갑니다.
요르단에 온지 며칠되지 않았지만, 이틀간의 여정이 고단했기에 고향집에 돌아가는 기분이었어요.
베이스 캠프.
처음에는 낯설고 걱정되지만 어느샌가 우리집이라고 부르게 되는 곳.
여행을 통해서 한 곳 한 곳 나만의 베이스 캠프를 넓혀 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요르단에도 하나의 베이스 캠프를 마련했지요!
다음 글에서 계속되는 [중동 여행 : 요르단 & 이스라엘] 미지보다 조금 더 알려진 미지
와! 롯의 집이 있으면 근처에 롯의 기둥도 있나요? 뭔가 성경에 있는 성지순례를 하는 느낌인 것 같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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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성경에 있는 지명들을 눈으로 직접 봐서 신기했어요! 롯의 기둥은 이게 진짜다 저게 진짜다 하는 기둥이 많았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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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논란이 좀 있군요...하긴 뭔가 이거다! 지정하긴 어려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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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는 알고는 있지만, 정말 미지의 나라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셔서 참 흥미로워요.
마지막, 여행을 통한 나만의 베이스 캠프를 넓혀나가신다는 말씀이 참 좋은 글귀인 것 같아요.
앞으로도 계속 멋진 여행기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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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봐주셔서 감사해요!! 조금이라도 더 현장에서 받은 느낌을 전해드리기 위해 노력할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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