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년 12척 조선수군이 133척 일본수군을 대파한 명량대첩.
그 비밀이 뭘지 참 궁금했습니다.
물살이 거센 명량해엽에 쇠고랑 줄을 숨겨 두었다가 왜적이 당도할 무렵 끌어 올려 적선들이 쇠고랑 줄에 걸리게 해 승전에 이르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그림 한장에서 그 비밀을 캘 수 있었습니다.
명량대첩의 키는 이순신의 구도전이었습니다.
133척 왜선들이 288m 협곡을 행진하듯 몰려올 때 천자총통이란 함포로 무장한 조선수군 12척이 일자진으로 맞이합니다.
조총으로 무장한 133척은 숫자일 뿐 400m 장거리 포로 무장한 조선수군 일자진 앞에선 무력할 뿐이었습니다.
그 엄청난 배들은 되려 일본 수군의 기동을 막는 적채물이 되었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지리적 조건과 아군의 장점(함포)을 이용하여 구도전을 펼친 게 훤히 보입니다.
이렇듯 나의 장점을 가치로 무장하면 어마 어마한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가치혁신이란 나의 장점을 무기화시키는 전략입니다.
이 새벽.
이순신의 구도전을 떠올리면서 지방분권 개헌의 구도전을 골몰하고 있습니다
나의 강점을 가치로 무장한다라는 문구가 정말 가슴에 와 닿습니다 !!
좋은글 읽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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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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