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나눔프로젝트 후기] 아픈 역사를 아시나요? 기억해주세요.

in kr-think •  7 years ago  (edited)

[기억나눔프로젝트 후기] 아픈 역사를 아시나요? 기억해주세요.


안녕하세요 핑크피그(@pinkpig)입니다.
저는 함께 기억하자는 의미로 기억나눔 프로젝트 를 진행하시는@chocolate1st님 덕분에, 위안부 역사에 대해서 더 많이 생각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지난 역사를 다시 새기는 기회를 가져보고자 합니다.


위안부.

정녕 맞는 말일까요? 저는 예전부터 이 단어에 대해 위화감이 들었습니다.
사실, 용어만 들었을 때 정확히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이 단어
누가 만들어 낸 것일까요?


바로 일본입니다.
자발적으로 군을 따라 다닌 위안부라는 의미로 강제로 성노예 생활을 해야 했던 일본군위안부의 실상을 감추려고 일본이 만들어낸 용어입니다.

왜 우리는 일본이 실상을 감추기 위해 만들어낸 용어를 아직까지도 쓰고 있는 것일까요?
일본이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감추기 위해 온갖 다양한 거짓말을 하는데 우리는 1에서 100까지 다 바로잡지 않을까 의문이 듭니다.

공식적인 용어로 한국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중국 등에서는 <일본군위안부>, UN 등 국제기구를 포함한 영어권에서는 <일본에 의한 성노예 Military Sexual Slavery by Japan>라고 부르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위안부 역사라고 부르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에 의한 성노예.
위안부라는 용어에 가려진 참혹한 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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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국,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많은 여성들이 은밀하면서도 체계적으로 군위안부로 동원되었다. 총 숫자는 적게는 5만 명에서 많게는 수십 만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당시 식민지였던 우리 나라에서 가장 많은 수가 동원되었으나 정확한 숫자는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가난한 집안의 여성들이 식당종업원, 간호사, 여공 모집 등 취업사기에 속아 끌려갔으며, 유괴나 강제 연행 형식으로 끌려간 경우도 많았다.

여성들은 하루에 평균 10명 내외에서 30명 이상의 군인을 상대로 성행위를 강요당했다. 군인들은 요금을 지불했다고 하지만 지불한 요금은 위안부에게 전달되지 않은 경우가 더 많았으며, 아예 무료로 운영된 위안소도 있었다. 여성들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외출도 엄격히 제한되었으며, 우리말도 쓰지 못하게 했다. 또한 많은 여성들이 성병에 걸려 고생했다. 성병예방을 위해 삿쿠라고 불렀던 콘돔을 쓰게 되어 있었으나, 사용하지 않는 군인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군위안부 여성들은 1~2주에 한 번씩 성병 검사를 받아야 했다.


일본은 인정하고 있을까요?

이처럼 피해 여성들과 각국 정부, 국제 사회가 한 목소리로 일본 정부의 범죄 사실 인정과 진상규명, 정당한 배상과 사죄를 촉구하고 있으나, 일본 정부는 계속해서 거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1990년 민간업자의 소행이었다고 전면 부정

1992년 1월 일본 방위청 도서관에서 발견된 자료로 부분적으로 인정하고 형식적인 사과
보상문제는 샌프란 시스코 평화조약과 1965년 한일협정으로 이미 끝났다고 주장

1995년 7월 일본은 '여성을 위한 아시아 평화 국민기금' 설립
도의적인 책임만 지겠다는 취지로 설립

2015년 12월 28일 한국정부와 100억원으로 협상.


저는 욕이 나옵니다. 100억?
100억에 협상을 한 그 당시 한국정부는 생각이란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일본 아베는 미국의 대통령 트럼프의 딸 이방카펀드에 570억을 기부했습니다.

이처럼 말도 안되는 협상이었기에, 많은 국민들과 위안부할머니들의 분노를 이끌어냈습니다.
하지만 평범한 대학생인 저는 화내는 것 밖에, 안타까워 하는 마음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그렇지만 저 같은 사람들이 모여 큰 물결을 일으킬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것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과와 배상을 받고 우리 하나하나가 할머니들의 역사를 잊지 않는 것"

@chocolate1st님이 주셨던 기회처럼 마리몬드(위안부 할머니 돕는 소셜벤처)의 물건을 통해 기억하는 방법이 있고,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는 모금활동에 참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관련 기사에 댓글 한 줄 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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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colate1st의 이벤트로 기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던 것처럼
제가 위안부 할머니의 역사에 대해 포스팅하는 것처럼

많은 분들이 이 아픈 역사에 대해 기억하고
글을 쓰며 기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스티미언들이 이러한 역사에 대해 글 쓰는 것도 큰 도움이 되니까요~
저처럼 역사를 기억하는 글을 써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핑크피그였습니다.


이 내용을 널리 알리고자 하시는 분들은 리스팀 부탁드립니다.
좋은 기회와 좋은 선물을 주신 @chocolate1st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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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리스팀 하고 다녀갑니다.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아픈 역사 입니다..언제나 기억하고 잊지말도록 해야겠습니다 리스팀 하고갑니다!

아픈 역사, 청산이 우선인데 말이죠ㅠㅠ 안타깝습니다.
리스팀 감사합니다~

담요가 잘 도착했군요. :)
게다가 이렇게 좋은 글도 함께 적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D

한일 뿐만아니라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역사입니다. 훗날 후손에게 이 아픈 역사가 어떻게 전해질지는 저희가 얼마나 잘 기억하고 바로 잡느냐에 달린 거 같아요. :)

함께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핑크피그님. :D

감사합니다. 덕분에 잊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서로서로가 알려주고, 잊지 않게 되새김으로서 우리 역사는 훗날 청산될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담요도 정말 잘 쓰고 있습니다!! 감사해요~

정말 잊지 말아야할 역사이고 문제입니다.
원래는 일본의 성노예가 맞는 표현이지만 할머님들께는 반감이 가는 언어라 그냥 위안부로 칭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정말 일본이 100억 제시했을 땐 그 뻔뻔함에 화가나고 정부는 할머님들과의 대화없이 추진하려했던 모습에 더 빡쳤었죠. 하 ... 지금은 정부가 바뀌어서 다행이지만,,,
암튼 글 잘 보고 갑니다^^

저도 그 이야기는 들었습니다ㅜ. 하지만, 일본이 진실을 감추기 위해 쓰는 표현이기에
난감한 것 같습니다ㅠㅠ 일본의 거짓말에 분개하면서도, 너무 시리고 아픈 역사라서 위안부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현재 상황이 너무나도 안타까워요.

100억으로 협상이라는 글이 기사에 나왔을 때, 너무나도 황당했었습니다ㅠㅠ
앞으로, 이런 일이 없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하고, 잊지 말아야 할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역사는 기록되고 또 기억되고 늘 살아숨쉬어야 합니다.
이러한 아픈 역사는 더욱더 그렇게 되어야 하지요.

일본을 욕하는 만큼 우리의 잘못에 대해서도 많은 반성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월남전의 참혹했던 기록들도 모두 밝혀서
사죄할 부분이 있으면 사죄해야 하겠지요.

한번의 사죄로 끝나는 것이 아니구요.
불가역적 합의 따위는 원래 가능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