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랙터의 휴일보내기

in kr-tour •  6 years ago 

안녕하세요 게랙터입니다.
컴퓨터로만 스팀잇을하다보니 글올리는 속도가 영 느리네요 ㅎ
그래도 애초에 느리지만 꾸준히하자는 결심이었으니 앞으로도 그렇게 가려합니다 ^^ㅋ

이번주에는 시골에가서 집보수와 청소, 밭일을 좀 하고 왔습니다.
원체 게으른 저로서는 집에서 그냥 쉬는게 좋지만, 어머니의 반협박에 못이겨 다녀오게되었네요 ㅎㅎ;
그래도 가면 조용하고 공기도좋고 여러모로 힐링되는 부분도 있는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

그럼 가서 찍은 몇장의 사진 첨부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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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여름인데 먹구름이 끼고 바람까지 많이불어서 초가을같은 쌀쌀한 날씨였습니다.
일하기엔 좋은 날씨였네요 ㅎ
개인적으로 이런 흐린날도 좋아하구요 ^^ (이불덮어쓰고 게임하기 딱좋은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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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경주지진의 여파로 시골집 벽이 벌어지고 방바닥도 꺼지는 바람에 시멘트로 복구를 해야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동안 손대지 못하다 이제 겨우 손보게 되었네요 ㅜ ㅜ
그래도 시멘트섞는 삽질은 힘듭니다. 노가다 힘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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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자세히보시면 새끼고양이들이 나와 놀고 있습니다. ㅎ
시골집이 사람이 안살다보니 어느샌가 창고에 길냥이가 새끼 다섯마리나 놓고 기르고 있더라구요 ^^
가까이서 찍으면 도망갈까봐 멀리서 줌으로 찍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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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 간단하게 쌀국수
의외로 먹어보니 맛있더군요. 속에 부담도 적고 ㅎㅎ
(그래도 맛은 라면이 더 맛있긴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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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보수를 끝내고 밭으로 나왔습니다.
어머니가 콩잎이랑 보리수등등 따가지고 가자고 하셔서 말이죠(아... 집에 빨리 가고싶다)

아, 참고로 밭은 근처 이모님네 밭입니다 ㅋ
멀리떨어져사는 저희가 저만큼 키울수 있을리가 없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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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날씨는 흐리네요.
이런 날에는 편지를 쓰고 싶어집니다. (행운의 편지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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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랑에 흘러가는 물이 깨끗하네요.
나중에 나이들면 이런곳에서 걱정없이 소일하며 살고 싶습니다.
그렇게 살수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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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저물고 드라큐라성에 뜰것같은 초생달도 떴네요.
이제 집으로 가야할 시간입니다. ㅎ

어쩌다보니 계속 일상얘기만 올리고있네요
이거 걍 일상블로그 되는건 아닌지 모르겠네... -_- ;;;;;

다...다음에는 게임리뷰라도 올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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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가면 모기 때문에 넘나 무서운것..

아직은 초여름이라 괜찮은데, 한여름에 시골가면 정말 모기들이 극성이죠 ;;;
아디다스 모기는 지금 생각해도 끔찍합니다 ㄷㄷ ;;;;

일상 블로그도 나쁘지 않지

아니 그것만으로는 부족한것 같아... 음

  ·  6 years ago (edited)

고생 많으셨네요..그래도 시골 내려가셔서 일하는거 쉽지 않잖아요..마음인거지~~ 마음이 느껴지네요..잘하셨어요..꾸준히 잘 올리시는모습 보기좋아요..저도 본받고 갑니다~~ 자주 널러 올께요~~

저야말로 열심히 생활하시는 모습에 자극을 많이 받았습니다.
와주셔서 감사해요 ^^

별말씀을요...이제 갓 시작해서 잘 몰라요~~ 잘하고 있는건지 어쩐건지.. ㅋㅋ 놀러오면 느껴지는게 작은 일상에서도 마음이 느껴지네요...아자아자~~~ ^^

(jjangjjangman 태그 사용시 댓글을 남깁니다.)
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방문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