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한달 살기 2 - 8(씨푸드)

in kr-travel •  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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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남편이 숙소를 알아봐주기로 한 곳이 있어서 숙소를 들리러 케로보칸에 왔다.
기다리는 데 너무 더워서 근처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를 마시고 있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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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보카도 쥬스를 시키고 남편은 바닐라쉐이크를 시켰는데 너무 맛이 없다...
소밧이라고 꽤 유명한 음식점이었는데 음식말고 음료만 시켜서 그런지 너무 실망했다.
남편이 숙소를 볼 때 같이 숙소를 구경했는데 지금 우리 숙소보다 엄청 좋았다.
우리 숙소보다 돈이 두배쯤 되니 엄청 좋군하....돈 많이 벌어서 나중엔 이런데서 숙박해야지 싶었다~
지금 숙소도 지난번 보단 업그레이드 되었으니 조금씩 업그레이드 되기로~ㅎㅎㅎㅎ

집에 오니 비가 엄청 와서 저녁을 어떻게 할까 하고 있는데 저녁은 남편이 미팅 했던 분이 우리가 짐바란씨푸드를 제대로 먹어보지 못했다고 했더니 자신이 아는 곳이 있다며 초대해주셨다. 비가 엄청 와서 숙소까지 차로 픽업을 오셔서 식당까지 데려다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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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해변이 보이는 자리로 자리도 잡아두셨다는데 비가 너무 오고 바람이 불어와서 비닐로 막아놔서 아쉬웠다.
그런데 들리는 소리로 막 바람이 씽씽거리고 파도가 들이치는 것 같은 소리가 나서 막힌게 다행이다 싶기도 했다.
발리가 우기이기도 했는데 우기정도가 아니라 무슨 큰 태풍이 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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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오이랑 토마토를 절인 샐러드와 참치국이 나와서 먹고 있는데 씨푸드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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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랑 생선이랑 새우랑 게랑 깐삥이라는 발리식 나물무침 같은게 나왔다.
먼저 먹으라고 권해주셨는데 내 스푼이랑 포크로 음식을 담았는데 실수했다...ㅠㅜ
덜어 먹을 때 자연스럽게 내 껄 썻는데 덜을 수 있는 다른 식기를 썻어야했다.

아차 싶었다. 생각해보니 외국사람들과 먹을때 항상 이런 부분이 주의해야한다고 봤었는데......매번 개인이 먹을 것들을 따로 주문해서 먹다보니 신경쓰지 못했다.
공용으로 나누어 먹는 음식은 주의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한번 실수한 이후로는 공용식기를 사용했다~
머리 속은 아차차차 싶었지만 씨푸드는 맛있었다. 소스를 어떤걸 먹으면 맛있는지 소개해주셨는데 소스를 뿌려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그래서 게랑 새우랑 생선을 거의 흡입했다...

다 먹고 본인이 사주신다고 하셔서 씨푸드를 엄청 잘 얻어먹고 픽업도 해주셔서 비가 엄청 오는데도 정말 편하게 저녁을 먹었다~ㅎㅎㅎ
조~감사합니다~~너무 잘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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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t looks delicious....

Yes, so delicious!!:)

새우와 생선 요리~ 너무 맛있게 보여요~
발리생활 연재 잘 보고 있습니다~

진짜 맛있었어요~ㅎㅎㅎ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발리살이포스팅은 언제봐도 흥미롭습니다~~๑′ᴗ‵๑

ㅎㅎㅎ감사합니다~아무래도 먹을게 올라와서 그렇지 않을까요?ㅋㅋㅋ

쥬스 맛있어보이는데 ~~ 맛이 없군요 ㅠㅠ ㅎㅎ

네....안타깝지만 제취향은 아니었어요....ㅜㅠ 너무 느끼하더라구요;;

깐빙 넘 맛나겠네요^^ 넘 먹고프네요!!

깐빙 우리나라 나물무침 같은 느낌이예요~그런데 생선이랑 너무 잘어울리더라구요:)ㅋㅋ맛있었어요~

아보카도와 초콜릿은
사랑이죠ㅋ
팔로하고 포스팅 자주 보러올께요ㅋㅋ

그런데 저집운 뭐가 문제인지 너무 맛없고 느끼해서 거의 못먹었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