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셋 우주의 인도네시아 생활기 #2] 인도네시아 맥주 마시기! 20 Maret 2018

오늘은 학교에서 자동차 판매 광고지를 만들었다! 그림 실력이 좋진 않지만 열심히 그리고 만들었단. 700주따 루피아에 사가실 분 있나요?

오늘은 수끼 먹는다던 이모님께 " 아 정말요~? 저는 SS먹고싶은데..! " 말해서, SS에서 점심먹기로 결정. 닭가슴살은 진짜 퍽퍽하고, 사람들이 왜 닭 다리로만 먹는지 알았다.
아보카도 주스 하나에 파인애플 주스까지 음료수 두개 홀짝.

배부른 상태로 집에 와서 낮잠잤다.

오늘 저녁엔 술 약속이 있어다.
친구가 자는데 찾아와서, 허겁지겁 챙기고 나갔다. 해가 지고 있었는데, 언제봐도 예쁘다.

드디어 알코올이 들은 빈땅. 인도네시아 맥주다

메뉴판에 삼양이라고 있길래 삼양라면 이겠지! 하고 시켰는데 무슨 불닭볶음면이었다. 와우 술집에서 안주로 불닭볶음면! 근데 맛있었다!

다른 안주를 시키려고 하는데, 되는게 없대서 2차로 다른 곳 갔다. 학교 근처라 15분 정도 걸어갔는데, 쌩쌩 차도에서 걸어서 꽤나 무서웠당. 2차는 돼지고기 사테 파는 곳

에어컨도 빵빵했고, 분위기도 좋았당 술 마실때는 분위기도 엄청 중요하니까!

그러고 아이스크림이 먹고싶어서 맥도날드로 이동

해피밀을 사면 귀여운 리락쿠마를 준다길래 사려고 했지만, 품절이었다... 내 생애 첫 해피밀이 될뻔 했는데,, 맥 스파이시 하나 사서 낼 아침에 먹어야지 하고 들고왔다.

• 오늘 학교에서 전화가 왔다. 내 EMS가 세관에 걸린 것. 보낸 건 노트북 충전기, 후드 집업, 클리어 파일, 샤프심, 한국 돈 만원(언니의 서프라이즈) 뿐인데, 무슨 5700달러 어치가 왔다며 세금 계산을 하라는둥 뭐라는둥,,, 낮잠자다가 받았는데 심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