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여행🌺 오동도 둘러보기

in kr-travel •  6 years ago 

여수의 오동도를 다녀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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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정자 뒤로 보이는 섬이 오동도랍니다 :)
사실 오동도로 갔던 날 바다 안개가 정말 자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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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도로 들어가는 길 바로 옆에 있던 안개 속 엠블 호텔을 찍어봤어요-
속으로 '와... 엠블호텔 오션뷰 어쩔...ㅎㅎ;' 이라는 생각을 하며 ㅎㅎ

오동도로 가는 방법은 걸어가는 것, 자전거를 빌려 타고 갈 수도 있고
오동도열차(?)와 모터보트를 타시는 분도 있어요.
처음엔 자전거를 탈 계획이었지만 생각치 못한 현금거지 상태에 걸어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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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자욱해 앞뒤가 보이지 않던 오동도 가는 길...ㅎㅎ
(황천길이 이런 느낌일까...ㅎㅎㅎㅎ)

다행히 오동도에 도착하고 해가 나오면서 안개가 많이 사라졌어요-
자전거를 타지 않고 온 만큼! 오동도 한바퀴를 돌기 보단
바로 섬으로 오르는 계단 코스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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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동백꽃 가득한 풍경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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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도 곳곳엔 산책로, 등대 그리고 용이 와서 빗물을 마시고 갔다는 용굴이 있어요.
용굴에 가는 길은 가파르고 무서운 곳이었는데
이상하게 이전보다
더 겁도 많아지고 두려움이 생김을 느껴 스스로 깜짝 놀랐어요.
아마 잃고싶지 않은 게 생길 수록 더 두려움이 많아지나봐요-

안개가 많아서였는지 바람이 많이 불 때 안개가 부서지면서 물방울이 떨어지더라고요-
처음엔 비가 오는 줄 알았는데
기상현상에 대한 이해가 얕아 잘은 모르지만^^;
딱 안개가 부서짐을 느끼는 기분이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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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 뒤쪽 산책로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작아 보이는 섬이었지만 은근 아기자기하게 보고 걸을 곳이 많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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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도를 걷다보면 동백꽃차를 파는 작은 쉼터가 나와요.
효소로 만들어서 차로 파는데 맛이 아주꿀맛 ㅠㅠ 나름 가파르고 길었던 산책이라 꿀같은 휴식을 즐깁니다 ㅎㅎ


오동도로 들어갔던 길을 다시 돌아나와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전에 케이블카를 타는 곳에 올라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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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자욱한 바다 풍경이 멋지죠?
그리고 그 곳에서 발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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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의 염원...ㅋㅋㅋㅋㅋ 재밌어서 찍어왔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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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 타는 곳에 올라오면 (엘레베이터 12층 높이)
투썸, 스쿨푸드(?) 등 프랜차이즈 전문점이 많아 특이했어요 ㅎㅎ
전망좋은 야외 테라스에 앉아 찍은 사진인데 멋지죠!?
첫 대문 사진도 이 곳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벚꽃과 함께하는 바다의 오동도는 쉽게 잊혀지지 않을 듯한 장면입니다-

주말이 끝나가네요-
행복하게 마무리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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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이 참예쁘네요 ㅎㅎ 안개 자욱한 바다 풍경도 멋지고 케이블카 타는곳에서 보면 정말 멋진 뷰를 볼수 있는거 같네요 신뇽님^^ 갔다오신거 너무 부럽습니다^^

와우.. 안개가 덮힌 길이 멋있네요. 그나저나 로스쿨 준비하고 계신가요??

앗 제가 쓴건 아니고- 누군가 써놨길래 재밌어서 찍어왔어요 ㅎㅎㅎ

앗! 그렇군요. 결례를 범했군요. 떡상 가즈아..ㅋㅋ

...? 모바일로 렉걸리다 보팅이 눌러졌는데 취소가 안되네요

저기 보이는 정자에서 사진 찍었었는데.. 케이블카는 타셨겠죠?

오동도에선 안타고, 이 날 밤에 돌산대교 전망대쪽에서 타고 왔어요! ㅎㅎ

꽃반지도 벚꽃과 정자의 사진도 너무 예뻐요
주말 마무리 잘하세요

감사합니다! :)

안개자욱한 사진이 너무 좋은데요~^^
여수는 엑스포때 갔다가 치여서 여행못하고 돌아온기억밖에 없는데^^ 다음에 가봐야겠어요~

앗 수인맘님 저도 여수 첫방문이 엑스포였는데
당일치기로 정말 엑스포만 사람에 치여 겨우 보고 돌아온터라...
제대로 여수 곳곳을 돌아본건 처음이었어요! ㅎㅎ 꼭 나중에 아이랑 같이 다녀오세요 > <

매니큐어 색상이 동백꽃 색상이네요...^^

네! ㅎㅎ 봉숭아물 들인거에요 해라님! ㅎㅎ 어울리죠?

엄지척!! 입니다요...

동백꽃이 쑥스러워할 정도군요.. ㅎㅎ

떡상 가즈아.. 로스쿨 가즈아..ㅋㅋㅋㅋ 과연 저분은 두마리 토끼를 잡으셨을지 궁금하네요.

ㅋㅋ그러게요... 저도 같이 떡상 가즈아....ㅎㅎ

안개가 자욱한게 멋져보이는건 처음입니다.. 안개 자욱한 바다 풍경 사진은 정말 퍼가고싶을 정도로 마음에 드네요. 저도 한번 안개 자욱할 때 시도를..!!

첫 시작은 황천길(?)이었지만 과정과 마무리는 멋지네요!^^ 동백꽃도 꽃차도 힐링....^^
오동도라는 곳을 처음 들어봤는데 굉장히 조용하고 아늑한 느낌이에요^^ 안개 자욱한 바다경치 정말 최고!

어머나 !! 정말 아기자기하고 좋은데요:) 언제 시간나면 가족들하고 다녀와야 겠네요^^ 여수가 부모님 집에서 먼거리는 아닌데 전 한번도 안가봤거든요 ^^ 신농님 덕분에 정말 예쁜곳 알게되네요 ^^
그나저나 엠블 호텔 오션뷰... 안개만 자욱한 오션뷰 ... ㅎㅎ

씬농님 자전거는 핸드폰 결제 예요^^
오동도 많이 갔는데도 케이블카를 못 타봤는데 재밌으셨겠어요^^

  ·  6 years ago (edited)

앗 여수시에서 운영하는 서울의 따릉이같은 자전거는 정말 핸드폰이더라고요! ㅎㅎ
오류가 나서 결국 못빌렸어요 ㅠㅠ... 저는 빌렸는데 남편은 통신사오류로 떠서
결국 반납하고 함께 걸어갔다 나왔네요 ㅎㅎ
근데 ㅎㅎ 사실 지금 계속 여수와 전라도쪽 선거홍보문자가 오고있어요......
여수의 자전거 시스템이 생겨서 넘 좋지만
외국인들의 이용문제도 그렇고 ㅎㅎ 보완이 많이 필요해보이더라고요 ㅠ ㅠ

아..그게 핸드폰 사정에 따라 안되기는 했었어요(소액결제 잠겼을 경우 ~) 가까운 곳이 포스팅 되어 반가워하며 읽었어요. 자주 갔어도 저런 안개 자욱한 모습은 못봤네요^^
전화번호가 도용되기도 하는걸까요. 문제있네요^^;;

그래도 자전거시스템이 있어 넘 좋아요! 선거문자는 ㅠ ㅠ 좀 그랬지만 ㅎㅎ
가까운 곳에 사신다니 부럽습니다 ㅠㅠ 너무 아름다운 곳이에요 살고싶어요-

오동도 환상적인 느낌입니다
봄날에 느낄수 있는 아름다움이 바다와 잘어우러진 느낌이네요
안개속 엠블호텔은 구름위의 도시를 보는듯 하고요
넘 멋진여행^~^

저도 작년에 다녀온게 기억이나네요. 편안한 밤 되세요!

사진을 보니 여수밤바다 즐기러 한 번 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진을 왜이렇게 잘 찍으셔서 가고싶게 만드시나요? 사진 전공하셨나요?^^

가즈아 ㅋㅋㅋ 이제는 사전에 올라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ㅋㅋ

동의합니다 ㅋㅋㅋㅋ

오동도가 이렇게 멋있는 줄 미처 몰랐네요.
특히 첫번째 사진은 무슨 무릉도원 같아요.
보기에는 안개가 껴서 더 멋있어 보이구요.
안개가 물을 뿌리기도 하다니 신기하네요.
멋진 사진 잘 봤습니다.^^

안개가 낀 풍경이 참 멋지네요.
하지만 안개 때문에 전망이 좋지 않았겠네요.
안개가 낀 바다풍경 너무 멋져요.
길들도 예쁘고 꽃반지?는 너무 잘 어울려요. 메니큐어 색깔과..ㅎㅎ
덕분에 잘 봤어요.^^

으아니... 얼마전에 부산 다녀오신거 본거 같은데 또 여수까지 날라가셨어.. 대단쓰...

그런데 ㅋㅋㅋㅋㅋㅋㅋㅋ떡상가즈아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모두의 염원이 비슷하네요

오동도가 많이 변했군요..
안개 자욱한 오동도..
신비의 섬 같았겠어요 ㅎㅎ

아주 오래전에 동백꽃 보며 다녔던 기억이 있어요 ㅎㅎ

정말 안개가 자욱했었네요.신비롭기까지 합니다 ㅋㅋ 오션뷰는 좀 억울한 날씨긴 하죠. 저 멀리 바다와 정자, 벚꽃이 있는 풍경이 너무 이쁘네요.

여수 가보고 싶네요
요즘 여수 사진을 많이들 올리시더라구요 너무 멋진거ㅜ같아요

안개가 자욱한 바다 풍경이 너무 멋집니다.
뭔가 비행기를 탈때 창밖을 보는 느낌 같기도 하고 ㅎㅎ
남은 주말 잘 보내세요 ^^

오동도 간 지가 한참 됐는데 이제는 프랜차이즈 카페도 많이 생기고, 신기합니다 :)
안개가.. 어마무시하네요 =ㅁ= 정말 오션뷰 예약한 분들... ㅋㅋㅋㅋ 어쩌누..

봄에 벚꽃도 좋지만 동백꽃도 참 좋지요. 빠알간 카멜리아 꽃은 우아하고, 아름답죠. 신농님 손 위에 있으니 더 예쁘네요-

안녕하세요 xinnong 님, 와우 정말 오동도 전망이 너무 멋지네요.. 하늘과 안개 그리고 벚꽃의 색이 너무 잘 어울리네요^^ 좋은 구경 잘 하고 가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부모님 첫키스 장소 ㅋ

앗ㅋㅋㅋㅋ 로맨틱하셔라..+_+

떡상 가즈아!ㅋㅋ20180124130528_kakaotalk_20180124_113159713-1024x535.jpgㅋㅋ 우리의 소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즈아!

와. 여수의 이렇게 멋진 곳이 있었나요! 엠블호텔에 계신분들 오션뷰 환불 받아야할거 같은데요?ㅋㅋ

ㅋㅋㅋㅋㅋ그쵸? 안습... ㅠ ㅠ 그래도 하루종일 안개가 낀 건 아니었어서 다행이에요 ㅎㅎ

오 저도 가족여행으로 거제도 거쳐 여수 엠블호텔 갔던 기억이나네요. 밤 케이블 타려고 줄을 꽤 길게 기다렸던 것 같아요. 오동도가 다리로 연결되서 들어 가던 그 섬이던가요?? 첨에 걸어 갔다가 올때는 긴 기차 같은 것 타고 돌아 왔었네요 ㅎㅎ;

맞아요! ㅎㅎ 다녀오셨군요-
전 걸어서 다녀왔는데 ㅠ ㅠ 힘들더라고요 허헣

오션뷰가 아니라 포그뷰네요.^^
xinnong님 요즘에 여기저기 많이 다니시네요.^^ 완전 부러워요.
오동도는 몇번 가봤는데... 안개가 가득하니 훨씬 더 멋지네요.

와! 자전거길에 자욱한 안개라니요... 언젠가 그런 꿈을 꾼듯해요. 글을 잃어버렸었죠. 오동도! 이름도 이쁘고 동백꽃이랑 벚꽃도 이쁘네요. 좋은 추억이 되셨겠어요 ㅎ 오늘도 신농님 이뻐요!

아는곳이지만 가본적은 없는데 생각보다 멋지네요. 엑스포만 가보고 왜 저기는 안가봤는지 모르겠어요. 봉숭아 물 들이신건가요? 진짜 오랜만에 봅니다. 글라데이션을 어찌 넣으신건지 그게 궁금하네요 ㅎㅎ
커피한잔마시면서 보는 풍경 정말 멋지네요. 다음에 한국가면 친정이랑 그나마 가까우니 가봐야 할거 같아요.

오동도 다녀오셨군여 ㅋㅋㅋㅋㅋ
여수에서 낭만포차에가셔서 삼합드셔보세요.
진짜 꿀맛~!

떡상 가즈아...
로스쿨 가즈아....

이거 혹시...고추참치님??
ㅋㅋㅋㅋ농담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앗 ㅋㅋㅋ역시 콘님 ㅋㅋㅋ
저도 고추참치님 아니신가! 생각했었다는 ㅋㅋㅋㅋㅋㅋㅋ

와 너무나 예쁩니다.
한번 가봐야겠어요

역시나 남쪽지방의 동백꽃은 예쁘군요 ㅎㅎ

잘 봤습니다 신농님 :)

손엔 봉숭아인가요 ㅎㅎ 동백꽃과도 사진이 예쁘게 나왔어요~

오동도 풍광이 예술이군요.

안개 속에 잠긴 모습도 나름 운치있네요. ㅎㅎ 사실 맑은 날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안개낀날도 좋아해서요. ㅎㅎ

그쵸! 나름 운치있었어요 ㅎㅎㅎ

여수 놀러갔던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앗저기에제가작년에쓰고온게아직있을까요?ㅎㅎ그때기억이납니다ㅎㅎ행복한하루되세요^^

와~ 풍경 쥑입니다.
여수는 꼭 가봐야겠어요..... ^^

정말 황천길 가는길이 저런 느낌을까요? ^^

여수 오동도 풍경이 너무 예쁘고 멋지네요^^
바로 여수로 떠나고 싶네용 :)

멋진사진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6 years ago (edited)

오동도 밤에만 갔었는데 또 낮에가는 매력이 다르네요 그리고 사진을 너무나 이쁘게 찍으셔서 오히려 더욱더 오동도가 빛을 바라는것같습니다.
그리고 팔로우랑 보팅하고갑니다. ㅎ

감사합니다 예쓰맨님! ㅎㅎ

봉숭아꽃 물들인 손톱와 동백꽃 반지가 잘 어울려요.
오동도만큼 신농님의 자태가 아름답군요.^^

안개가 자욱해서 왠지 더 신비로운 느낌도 나고 좋은 것 같아요.
저도 벚꽃 좀 보고 싶은데...9월에 가면 다 지고 없겠죠? ㅠㅠ

빨~간 꽃반지 너무도 잘어울리고 예쁜걸요 ~ ^^

오동도 포스팅은 첨보는것 같아요~~ 그런 섬도 있었다니... 한국에 정말 가볼 곳이 천지구나~~ 하시던 아빠 생각이 나네요 ^^

해외보다 국내 곳곳을 더 많이 못돌아본 것 같아서
올해는 국내를 많이 돌아보려는 계획을 가졌는데...
(사실 이렇게 돌아다닐 줄은 또 몰랐어요 ㅎㅎㅎ)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황천길(?) ㅋㅋ

오동도. 여기도 갔던 곳,, 오늘은 지나간 옛사랑과 추억을 곱씹게 될 거 같네요ㅋ

와 오동도정자도 멋있다 생각했는데
동백꽃 진짜이쁘네요
해외여행만갔는데 여수여행가봐야게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