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야근한다고 운동도 제대로 못하고 밤낮이 바뀌어서 점심도 안 먹고 저녁, 새벽 밥먹고 그래서 그런지 아침 체중이 증가했다. 1.5 kg 정도 증가했는데 지지난주만 해도 나름 잘 유지하다가 지난주 수요일 이후부터 관리가 무너졌다. 아무래도 갑작스럽게 또다시 찾아온 꽃가루와 무더위 그리고 컨디션 악화 등으로 일어난 일인 듯 싶다.
그래서 어제도 무거운 몸을 이끌고 밖에 나가서 걷고 왔고 오늘도 하루종일 힘 없이 있다가 돈가스 김치 나베인가 하나 테이크 아웃 해서 누릉지랑 먹고 배부른 몸을 이끌고 2시간 가까이 걷고 왔다. 오랜만에 2만보를 다 채웠다.
반팔 반바지인데 처음엔 조금 시원했는데 집에 들어오니까 덥다. 일단 이번 주말에 할 일 중 몇개가 남았고 아직 수면 시간은 돌리지 못해서 (어제는 밤을 샜다) 한다고 하면 씻고 나와서 일을 할 수 있기는 한데 어떤 것이 좋을지는 아직 모르겠다. 어제 밤샘의 효과라 낮에 살짝 자고 따로 일을 하진 않고 오늘은 youtube를 보고 넷플릭스 드라마들도 보면서 그냥 누워서 시간을 보냈는데... 흠 ㅋㅋㅋㅋㅋ
그 덕분에 아직 이번달 책 쇼핑 리스트도 안 뽑아 놓았고 하도 방안에서 왔다갔다 하거나 누워있는게 답답해서 밖에 나갔다 온 것인데, 그렇다고 해서 복잡한 머릿속이 깔끔해진 것 같지는 않다. 뭔가 휴식이나 전환기가 필요한데 다음주가 나에게 그런 전환기를 줄 수 있을까? 기대 반 걱정 반이다. 일단 아직 5월달이 끝나지 않았으니 5월 계획 공부의 일들을 끝내기 위해 막판 스퍼트를 해볼 생각이다. 흠 ㅋㅋㅋ
걷고 생각하고 삶을 즐겼으면 하는데...
그게 참 쉽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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