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바쁜 하루였다. 이런저런 행사가 여러개 있었고 행사 중간에 트러블들도 있어서 ㅋㅋㅋㅋㅋㅋ 다행히 해당 트러블들이 순조롭게 흘러갔지만 덕분에 이리저리 왔다갔다 열심히 했고
집에 도착하니 2만보가 넘었다! 정말 오랜만에 2만보가 넘는구먼... 한 15일 정도 저녁에 열심히 걷다가 꽃가루가 심해져서 도중에 쉬고 야근하느라 도중에 쉬고 ㅠㅠ
이번달 안에 논문을 끝내기로 했으니 일단 당분간 더 바빠지기는 할 것 같은데, 항상 일을 시작하는 것은 쉬워도 마무리 하는 것이 어렵다. 마음에 안드는 표현들이나 덜 불편한 식들로 변환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이게 처음에 이 프로젝트의 방향을 잡았던 것 이상으로 복잡하고 짜증난 일들이 남아있다. ㅋㅋㅋㅋㅋ
뭐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뭐 항상 그랬듯이 결국엔 다 해결되는 문제들이라 생각했고 크게 어렵고 못할만하다고 느낀 적들은 없는 일들인데, 그래서 인지 항상 동기부여가 마지막에 떨어지는 듯 싶다. 아무튼 바쁜 하루를 보냈고 오늘은 오랜만에 일찍 퇴근해서 집에 와서 일을 정리할 까 하는데 막상 일하려고 하니까 하기가 싫어서 잠시나마 푸념을 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