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25
오늘부터 줄넘기 1000개를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다.
퇴근 후 줄넘기 1000개를 했는데 생각보다 금방 했다. 공원 산책을 한바퀴 하고 집에 들어왔는데 이제야 운동한 효과가 나타나는 듯 싶다 ㅋㅋㅋ 팔과 무릎이 저리는군 ㅋㅋㅋㅋ
아파트 헬스장이 코로나19로 인해 무기한 연장되고 난 뒤, 정말 운동을 거의 못하고 있다. 오늘은 오랜만에 따뜻한 봄 옷을 꺼내 입고 출근을 했는데 옷이 몸에 좀 낀다는 느낌을 받았다.
작년에 봄에 힘들게 체중관리를 했는데 이게 이번 겨울 장기 출장과 코로나 19로 겹쳐서 다시 예전 몸으로 돌아가는게 아닌가 싶어 걱정이 됬고, 집에 오자마자 걷는 거 말고 운동 강도를 좀 높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줄넘기를 시작했다. Sugar project 는 올해는 bye bye 가 된 듯 싶어서 [애초에 운동을 못하고 계속 집 혹은 사무실에 박혀 있는 생활을 하다보니, 사탕이나 초콜렛, 과자 등등을 안 먹을 수가 없다. 이전에는 좀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세일즈(?) 비스무리한 것들을 했기에 과자와 먼 삶을 살 수 있었는데 ㅋㅋㅋ]
아무튼 재작년 겨울이었나 여름에 줄넘기를 두달인가 한달 정도 했었는데 이번에도 일단 헬스장이 다시 시작될때 까지는 줄넘기를 하면서 보내야겠다. 일단 천개부터 시작해서 어느정도 몸에 익숙해지면 2000개까지 늘리는 방식을 택해야 겠다. 예전에 줄넘기 했을 때는 1000개도 벅찼는데 오늘 1000개를 금방 해버려서 너무 싱겁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다고 첫날에 2000개를 하면 내일 무리가 올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서 1000개만 하고 가볍게 공원 산책을 하고 집에 들어왔다.
일단 sugar project 를 jumping project 로 대체하고 한번 힘차게 뛰어보자!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