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겨울..건조의 계절

in kr-writing •  7 years ago 

2018.02.12

분명 얼마 전이 입춘이었는데

왜 입춘이 지나자 온도가 더 떨어지고 있는 걸까?

온도가 떨어지는 것은 둘째치고 바람이 너무 분다.

봄이 아니라 겨울의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듯한 느낌?

절정으로 클라이막스로 올라가다가

왠지 순식간에 급하락하여 더워질듯한

그런 느낌이 든다. 추운건 추운거고

아 요새 너무 건조하다.

춥고 건조해서 그런지 손발이 다 튼것은 둘째치고

내 피부상태가 말이 아니다. ㅋㅋㅋㅋ

가뜩이나 손에는 종이베인 자국 투성이인데

ㅠㅠ 갑자기 그 통증과 상처 보니 온몸에 소름이 끼친다.. 이런 ㅋㅋㅋㅋ


생각해보니 엊그제,

주말에 아버지 등을 밀어주면서

등과 다리에 상처가 왜 이렇게 많냐고

잔소리 한바가지를 했었고

아버지께서 건조해서 그렇다고 답했었는데 ㅋㅋㅋㅋㅋ

이제는 내 몸에도 상처투성이다.

ㅋㅋㅋㅋ 부전자전인건가

ㅋㅋㅋㅋ 피부가 갈라지는 것은 둘째치고

심하면 피까지 나니 ㅋㅋㅋㅋㅋ

상태가 더 심해지기 전에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겠다.

너무 자주 씻어서 그런걸까 ㅠㅠ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것은 내 삶의 몇 안되는 낙 중 하나인데.. ㅠㅠ

일단 오랜만에 다시 가습기와 젖은 수건들을 방에 널고 왔다.

로션도 아예 덕지덕지 몸이 끈적하게 바르고 나왔다.

여러가지 내 피부의 원인들을 생각해보니 난방과도 관련이 있지 않나란 생각이 들었다.

난방을 끄자니 춥고 키자니 답답하고 ㅋㅋㅋㅋ

어제는 새벽 3시에 일어나 난방을 끄고 잤는데.. 아침에 창문이 얼어있었다 ㅋㅋㅋㅋㅋ [아침에 어머니에게 물어보니 이 집은 구조가 이상해서 그런지 종종 창문이 잘 언다고 ㄷㄷ;;]

확실히 방안 공기가 차갑긴 했는데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 추위가 풀리면 미세먼지가 반기고 있겠지?

이런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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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막을 치고 싶을 정도 ㅠ
마스크값도 비싸고

저 같은 경우는 하체가 많이 트더라구요. 엉덩이랑 허벅지뒤에가 말이죠 ㅠㅠ 오일이랑 로션자주발라주는데도 한번까먹으면 그날 난리 납니다... 이 난방을 틀면 또 답답해서...후 수건을 많이 걸어두긴하는데 뭔가 만족스럽지는 않네요. ㅠㅠ 겨울은 너무 고통의 계절입니다.

추위가 풀리면 미세먼지가 엄습해올까, 그것이 제일 걱정이네요.

저도 요즘 아무리 핸드 로션을 자주 발라도 손등이 다 트고 가려워요 ㅠㅠㅠㅠ
원래 샤워 후 바디로션 항상 발라야 하는데 끈적거리는 느낌이 싫어서 일주일에 몇번만 바르거든요 ㅠㅠ 이젠 매번 자주 발라줘야 할 것 같더라구용 ㅠㅠㅠㅠ~~

  ·  7 years ago (edited)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것은 내 삶의 몇 안되는 낙 중 하나인데.. ㅠㅠ

여기 1인 추가요~
매번 물로 샤워할 때마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아... 행복하다.
나는 뜨거운 물로 샤워하기 위해 회사를 나간다(돈을 번다)' ㅎㅎㅎ
너무 행복한 순간이죠...ㅎ 핵공감으로 댓글 달고 가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점점
사람이 쾌적하게 살 수 있는 경우가 줄어드네요ㅜㅜ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