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did I start Steemit? //한낮의 새벽감성 - 스팀잇을 시작하게 된 계기

in kr-writing •  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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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soyo님이 300팔로워 기념으로 그려주신 인장 :) 프로필 이미지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배우며 웹툰을 준비하던 내가 갑자기 스팀잇을 시작하고 코인 시장에 뛰어들게 된 계기는 놀랍게도 그냥 우연의 결과였다.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확실하게 배우게 된게 하나 있는데, 그건 '그냥' '어쩌다보니'가 참 삶의 많은 것을 좌지우지 한다는 것이다. 어쩌면 우리의 짧고 슬픈 삶은 그게 대부분일지도 모른다. 오늘 이렇게 야심차게 반말로 작성하는 글은 바로 그 '어쩌다보니' 에 대한 이야기다.

내가 처음 스팀잇을 접한건 작년 6월 언젠가, 방학이었다. 나는 어느때와 다름없이 가끔 그림을 그리고, 대부분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전전하며 잉여생활을 하고 있었다. 웹에서 글을 읽고 쓰는 걸 좋아하는 나는 나무위키, 여초사이트, 인디 만화 사이트, 디씨 갤러리 등을 눈팅하며 글쓰기와 댓글달기로 잉여하게 하루를 보내곤 했다.

그런 생활의 부작용은 역시 건강 악화와 '현실의 인생은 아무래도 좋다!' 라는 마음가짐이 디폴트가 되어버린다는거고, 좋은 점은 쓸모없는 잡지식에 많은 노출이 된다는 거다.

내가 비트코인에 대해서 처음 알게 된건 아마도 2010~11년 쯤, 자주 활동하던 인디 만화 사이트에서 관련 글을 읽게 되고나서일거다.
누군가 '비트코인'이라는걸로 피자를 샀다고 한다. 그게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모양이다. 뭔지 대충 알아봤는데 '문송합니다'를 세번 외치고 인터넷 창을 꺼버렸다. 암호를 풀고 어쩌고.. 화폐가 어쩌고... 잘 이해가 되지 않았고 그냥 흔한 인터넷 기믹이구나, 라고 치부한뒤

완전히 잊어버렸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내가 다니던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Public Speech'라는 수업을 듣게 됐다. 2014년 가을이었다.

퍼블릭 = 공공장소
스피치 = 연설

공공장소에서 연설하는 스킬, 즉 프레젠테이션을 배우는 수업이다.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이 수업은 편입을 위한 필수 과목이었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반드시 들어야만 했다. 그리고 이곳에서 난 '비트코인' 이라는 단어를 다시 한번 듣게 된다.

그 날의 프레젠테이션은 '내가 좋아하는 분야' 에 대한 것이었다. 고양이, 운동, 자동차, 옷 등등... 여러가지 토픽이 선정되었다. 좋아하는 주제에 대해서 말해야 더 잘할수 있다! 싫어하는 주제를 프레젠테이션 하면 잘 될리가 없지 않은가! 라는 교수님의 지론이었다. 평소 음식에 대해 관심이 많던 나는 MSG는 사실 유해하지 않습니다~ 라는 주제를 결정했다. (여러분 실제로 MSG 는 유해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 남학생이 프레젠테이션을 한 날이었다.
그 남학생이 선택한 주제는 바로 내가 이미 알고 있었던 그것, 비트코인이었다.

비트코인은 현재 $300입니다. 블록체인 기술로 만들어져있고, 앞으로는 실제 돈을 대체하거나 공존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우리가 사는 Los angeles 에서는 비트코인으로 결제를 받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나는 앞으로 비트코인을 통해서 많은 돈을 벌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몇년 전이라서 정확한 워딩은 확실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대충 그런 요지의 스피치었다.

진짜인가? 싶어서 산타모니카에 쇼핑을 가서 상점들을 자세히 관찰했는데 정말로 비트코인을 받는 미용실을 발견했다.
평소에 비행기와 호텔을 예약할때 쓰던 Expedia 홈페이지를 보니 여기서도 비트코인을 받는다. 뭐지 싶었다. 내가 모르는 새에 비트코인은 이미 우리 생활에 알게 모르게 들어와 있었다. 2011년과는 확실히 다른 것이다.

하지만, 역시 나와는 관련 없는 일이었다. 그냥 공부나 열심히 해서 편입에 성공하자! 라는 생각에 열심히 학교에만 몰두했다.

사람에게는 인생에 세번의 기회가 온다고 하는데..................

그리고 2017년 6월, 남편이 나에게 비트코인이 뭐냐고 물어봤다. 어디서 들었냐고 하니까 그냥 인터넷에서 봤다고 한다.
내가 아는 지식을 총동원해서 설명해줬다. 피자 이야기와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그 남학생이 해줬던 이야기도 함께.

"그럼 지금은 얼만데?"
"글쎄.. 그때 걔는 $300이라고 하던데. 지금은 더 올랐을걸?"
"지금은 $2500인데?"
"....뭐?"

진짜였다. 마지막으로 봤을때보다 10배 가까이 올라있었고, 계속 오르는 추세였다.
그런데 그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바로 '너무 비싸네' 였다.
(물론 $300일때도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긴 마찬가지였다ㅋㅋㅋㅋㅋㅋ)

10배 오른 가격에 급작스럽게 흥미를 느껴서 구글링을 시작했다. 그런데...

검색 상단에 어느 티스토리 블로그가 떴다. 블로그 글을 쭉 읽다보니 스팀잇링크가 있길래 클릭해봤다.
들어가보니 웬 거지같은 UI를 가진 블로그 사이트가 나온다;;

글을 읽고 댓글도 보려고 하니까 돈 액수가 적혀있다.
처음엔 실제로 쓸수 있는 돈이 아니라, 그냥 이 글의 가치? 사용할수 있는 포인트?? 뭐 그런거라고 생각했다. 절대 진짜 달러일줄은 생각도 못했다.
지금까지의 블로그에 대한 나의 인식은 글을 써서 돈을 벌수있다. 광고 없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것이다.

재밌는 글이 많아서 다른 글도 찾아보니까 글에 적혀잇는 액수가 정말 실제로 환급 가능한 리얼 돈이라는걸 알게됐고, 그날로 바로 가입신청을 했다...... 뭐 생각할것도 없었다. 하지만 그때도 비트코인을 사진 않았다. 스팀잇 글을 읽으면서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이 별로 비싼게 아닐수도 있다는 인식의 변화가 생겼지만, 그 때는 살 돈이 없었으니까 ㅠㅠ

그렇게 며칠 간 잠도 아껴 가면서 스팀잇에서 글을 읽다보니 지금까지 내가 지나보냈던 2번의 기회가 떠올랐다.

2011년에 한번, 2014년에 한번.
그리고 지금이 세번째다.

이쯤되면 신 비스무리한 존재가 있어서 나에게
"야 내가 이만큼 알려줬으면 좀;;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다?"
...라며 답답해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ㅋㅋㅋㅋ

앞으로 뭐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어떤 사람은 코인 시장은 이제 죽었다고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올해 안에 비트코인이 10만불을 넘는다고도 한다. 어제의 차트와 오늘의 차트 리딩은 완전히 다른 결과를 보인다. 정말 하루하루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이다.
하지만 1달 전처럼 괴롭지는 않다.

스팀잇을 시작한 뒤로 지금까지 몇달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내가 가장 놀라운건 고점 대비 1/4토막난내 통장잔고의 변화가 아니라 바로 내 자신이다.
좀 더 나를 잘 알게 됐달까... 연애를 하면 나도 몰랐던 나의 바닥을 발견하게 되고 그걸 넘어서는 순간 그 전까지의 나보다 성장한 기분이 드는데, 코인도 하면서 약간 비슷한 경험을 했다;; 왜 스팀잇에 스님이 많은지 알것 같기도...........

블록체인에 대한 내 인식에 변화가 생기기까지 장장 7년이 걸렸다. 정말 긴 시간이다.
하지만 뭐, 모르겠다. 나같은 보통 사람에게는 그만큼 시간이 걸리는게 당연한 걸지도 모르지.
또 다른 7년이 지나면, 그땐 더 많은게 달라져있을 것이다. 그 정도의 시간이면 스팀 $1000이 될지도 모른다. 아니면 경쟁자에게 밀려서 지금까지 수많은 코인들이 그랬듯이 역사의 뒷편으로 사라질수도 있고.

어쨌든 지금은, 스팀잇을 계속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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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에서 발견한 비트코인 ATM. 7년전에는 상상도 할수 없었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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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많은 사람들이 이 포스팅에 관심을 갖고 있나봐요!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비트코인에 대한 좋은 의견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되게 동기 부여되는 글이네요. 지금도 이 분야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에게 보여 드리고 싶어요.

제 비루한 글이 동기 부여가 되었다니 기쁘면서도 부끄럽네요 :) 감사합니다.

비루하다뇨~ 전혀요. 제게 그림을 그리는 지인이 있는데 이 글을 보여 주며 한번 권유해볼 생각입니다.

ㅋㅋㅋ 이만큼 알려줬으면좀,..ㅋㅋ 저도 비트코인에 대해 처음 들었을때 같은생각이었어요. 좀 더 어릴때 알았다면 왕성한 지적호기심으로 고민했을텐데 ㅜㅜ

왜 그때 안샀을까.. 하는 고민을 수십번도 더 했었습니다.....잠깐 저 타임머신 찾으러 좀;
코인 한개에 그렇게 비싸다고!! 안살래!! 라고 생각해버렸었죠 ㅋㅋ

  ·  7 years ago (edited)

ㅋㅋㅋ 당케님 오셔서 정말 좋습니다. 세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그때 만약에 스팀잇을 우연하게 발견 안했다면 또 그냥 놓쳤겠죠? ㅎㅎ

헉....사진이라지만 실물로는 처음봅니다 비트코인 ATM... 급변하는 세월속에서 정말 노력하지 않으면 뒤쳐진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워낙 사람이 없는 몰이라서 그냥 상징적일뿐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도 있을거라고 생각하니 감개무량합니다.

진짜 어딘가에서 "야 내가 이만큼 알려줬으면 좀;;" 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 ㅋㅋㅋ 캐롯님 말씀대로 '그냥', '어쩌다보니' 가 사실은 큰 신호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겨우 두달 한 저도 스팀잇을 통해 배우고 발견하는 것이 많네요. 앞으로도 잘 해나가기를...^^

그쯤 되니까 정말 하늘에서 말소리가 들려오는거 같더라구요 ㅋㅋㅋ 어느 종교의 신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를 보면서 굉장히 답답했을 겁니다. 하필 타이밍도 딱 폭등하기 전에만 ㅋㅋㅋㅋ

한국에서 비트코인 2500만원 하던 시절에 케롯님을 알았다면 저기서 신나게 코인사고있었을텐데 아쉽다!!!!!

몰라서 재정거래 찬스를 놓쳤어요.
이래서 배워야 합니다... 흑흑

아.. 2010년에 채굴좀 했더라면..
그때 회사동료가 집컴퓨터로 돌릴수있다고 해보라고 했있었는데 전기세보다 채굴한 비트코인가격이 싸다고해서 미쳤냐고 비웃었죠.

하아..

그나저나 당케님의 남편분이 스티미언이라는데 저의 가이드독 개수습을 걸겠습니다.

애s베어님도 기회가 있었군요 ㅎㅎ 뭐 오는 기회 다 잡을수 있겠습니까.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남편분은 SNS를 안하십니다 ㅋㅋㅋ 가끔 공부한다고 스팀잇 글은 읽더라구요.

개수습 여깄습니다.. 자... 잘키워주세요..

오오 스팀잇에 빠지게 된 계기가 그것이었군요!
저는 친구가 알려준 많은 코인에 관심이 있어 공부하다보니 스팀을 알게되었습니다! 그 내용인 즉슨 글을 쓰고 코인을 받는다! 저는 그렇게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가입한지 이제 한달째지만 늦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머지않아 수많은 사람들이 가입하게 될테니까요. 제가 볼땐 어느분의 말처럼 출판계의 대안으로 떠오를지도 모르겠습니다.

넹 :) 최근에는 엔가젯도 들어오고.. 스팀잇을 향한 미디어의 관심이 뜨겁네요!!!

비트코인 5만원일때 신랑이 산다는거
헛된꿈 꾸지말고 성실하게 돈벌자던 1인입니다
ㅜㅜ
뒤늦게 참여해서 저도 코인은 토막났지만
즐거운 취미를 찾은건 확실한것 같아요^^

헉 5만원일때........대애박....
그런데 저라도 그때로 돌아간다면 비트코인을 과연 샀을까 싶어요 ㅋㅋ 샀다고 해도 5만원이 10만원 되면 아마 그냥 팔았을거 같습니다.

저는 퍼블릭 스피치 수업에서 비트코인을 말하기로한 그 학생이 정말 인상깊습니다. 그 수업 같이 들으셨던 분들 지금쯤 그 스피치 다시 떠올렸겠죠 ㅎㅎ

네 수업에 한 25명 정도였는데 아마 요즘 많이들 떠올리고 있을겁니다 ㅋㅋㅋㅋㅋㅋ

신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에 완전 공감 ㅋㅋㅋ 이만큼 알려줬음 좀 해라! 하는 느낌이에요 ㅋㅋ 저도 같은 마음으로 스팀잇 시작해서 공감합니다 ㅎㅎ 맞팔하구 가용

반갑습니다 김슈슈님 :) 팔로우에는 맞팔!

저도 비트코인 5만원일 때 아버지께 100개만 사보자 했는데 공부나 하라고 잔소리를 들었었죠. 지금은 굉장히 후회하시지만 또 급락하는 걸 보니 투자하지말라고 하십니다.(만 저는 몰래 하고 있죠)

결국 기회를 잡으려면 리스크를 감당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리스크는 철저한 분석과 이해를 통해 줄여나갈 수 있는 항목이겠죠.

5만원일때... ㅎㅎ
기회를 잡으려면 리스크를 감당해야한다는 말에 동감합니다 :)
스팀잇에 정말 좋은 정보들이 많아서 매일매일 배우고 있습니다.

저도 비트코인을 안건 그때쯤일것같네요.. 좀더 공부하고 확신을갖는건데 아쉽긴합니다만...ㅎ 지금이라도 블록체인에대한 확신이있어 다행인건가ㅜ 암튼 자주뵈어요~^^

반갑습니다 :)
저도 그때 공부를 더 해볼걸..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ㅎㅎ

와 비트코인 atm도 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제 비트코인은 반에반토막 낫지만... 더 일찍살걸그랬어요ㅠㅠ

저도 의심을 끈을 놓지 못하고 6개월을 버티다가ㅋㅋㅋ 12월 한창 고점일때 샀죠 ....^^

당케님 왠지 자서전 한권을 본 듯한 느낌입니다!!! ^^
신께서 주신 마지막 기회를 잡으셨고 너무 잘하고 계시니 신께서 더큰 선물을 주실거에요~~ ^^ 화이팅!!!

스팀잇 오고 나서 와.. 내가 몰랐던 이런 세계가 있구나.. 내가 정말 무지했구나.. 를 많이 느꼈습니다.
로사리아님도 화이팅!!!!

당근케이크님의 스팀잇 입성기, 너무 재밋게 읽었습니다. 저도 비슷한 이유로 스팀잇을 시작했구요 ㅋ 하지만 저는 비트코인에 있어서는 너무 늦어서 아쉽습니다;;; 암튼 스팀잇에서 많이 배우고 있어 지금의 스팀잇 생활이 너무 즐겁네요 ^^

비트코인은... 음, 2011년, 2014년에 비교하면 상대적으로는 많이 늦었지만, 큰 그림으로 봤을땐 아직 시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스팀잇은 여전히 베타 버젼이니까요!

저는 완전 쫄보라 그냥 안전하게 살자~ 이 마음이였는데 .. 여기와서 이글 저글 읽다보니 .. 간이 커지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ㅋㅋㅋ 이러다 사고를 치던지 .. 대박을 터트리던지.. (너무 투기스러웠나요ㅎㅎㅎ) 일단 스팀잇은 열심히 하는걸로 해야겠어요 !

저도 진짜 몇달만에 간이 엄청 커졌습니다.
처음엔 500불 거래소로 옮기는 것도 손이 떨렸는데...ㅎㅎ

저는 지인 추천의 단순한(?) 입성 동기라 장기간의 안목으로 바라보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간단하게 보더라도 매력있는 플랫폼임에는 틀림 없는 거겠죠 ㅎㅎ
쭈욱~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지인 추천으로 가입하셨군요 :)
스팀잇이 앞으로 계속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

점점 실생활에 하나씩 적용되고 나올예정인거 같은데.. 일정부분이상이 실생활에 적용될때 그파급력은 아마도.. 기회는 와도 그걸 잡고 자기것으로 만드는건 그만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걸위해 분석도 하고 공부도 하고 자금관리도 하고..등 . ㅎ 즐거운하루되세요~

가만 생각해보니까 인생에 몇번의 기회가 왔었는데 에잇 그냥 됐다.. 하고 안(못)잡았다가 나중에 돌아서보니 그게 삶의 전환점이 될수도 있는 기회였었죠. 놓친건 잘 몰라서, 자금이 없어서. 딱 이 두가지 이유로 ㅎㅎ 그래서 이제 앞으로는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기 위해서 열공하고 있습니다.

후후...저는 빔바님일 따라서 들어왔죠. 덕분에 잘 살고 있습니다. 빔바님 최고!!
캐럿케이크님도 스팀잇을 아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고점대비 1/4 통장은 그저 눈물만.... 곧 4배가 될 거라고 믿으며 오늘도 글을 써봐요!

르캉님 빔바님의 지인이셨군요 ㅎㅎ 몰랐습니다.
뭐 원금 손실은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생각중입니다 ㅠ_^ 이게 다 스팀파워업 강제존버덕입니다 ㅋㅋ

쇼핑몰에 저런게 생겼나요???!! 와웃

네 동네 근처 몰에 갔더니 저런게 있더라구요 ㅋㅋ 신기신기

당근님 스토리를 보니 당근님을 좀더 알게 된것 같아요~
근데 글에서 매력이.. 뿜뿜 +_+~

요새 생각해보니까 그림만 올리고 나에 대한 글을 별로 쓴적이 없더라구요.
가끔은 이렇게 저를 드러내는 글도 써보려구요 ㅎㅎ 좋은 주말 보내세요.

지난 7년 동안 변한 거보다 앞으로 7년 동안 변할 게 더 많을 듯해요.
스팀 천달라 가즈앗~!! ㅎㅎㅎ

진짜 7년뒤엔 어떻게 되어있을까요 ㅋㅋ
행복회로가 마구 돌아갑니다

비트코인 atm이라니! 정말 신기방기... 그때 비트코인을 알았더라면... 하지만 그때의 난 알았어도 안샀겠지... 나레기.. 흡

신기하죠?! 그런데 이용해보려고 하니까 운전면허증을 요구하더라구요. 좀 찝찝해서 사용은 안했습니다.

오오 두번의 지나침에서 세번째에 다시 만났네요?
저도 비트코인 자체는 몇년전에 알게됐는데
알게 된 계기가 랜섬웨어 한참 퍼질때...ㅎㅎ;;
그때 비트코인에 대해 알아보긴 했지만 코인에는 관심이 없어서
솔직히 그당시에는 무슨말인지 이해를 못해서 그냥 넘어갔다가
스팀잇은 그냥 한번에 알게되자마자 가입했는데요
진짜 아무 생각없이.... 스팀잇 덕택에 코인에 대해 공부하게되고
그러다가 다시 비트코인도 알게됐네요~ㅎㅎ

그나저나 제가 이벤트 당첨됐더라고요?!
오늘 지갑보고 깜놀! ㅎㅎㅎ
어쨌든 감사감사해용^^

저랑 비슷하시네요 ㅋㅋㅋ
비트코인은 아무리 해도 손대지 않다가 스팀잇은 알자마자 바로 가입했어요 ㅋㅋㅋ
스팀잇 덕에 공부하게 되고 그러다보니까 블록체인에 대해서 알게 되고..
이벤트 당첨 축하드립니다 :) ㅎㅎㅎ 좋은 주말 되세요.

선물 조금전 확인했어요. 고맙습니다. 와우~~~

이벤트 당첨 축하드립니다 ^^

들어가보니 웬 거지같은 UI를 가진 블로그 사이트가 나온다;;
부분에서 뿜었습니다 ㅎㅎ
저만 느낀게 아니였군요;;;
첨 스팀잇 ui보자마자 과거로 회귀하는듯한 경험을 했거등요 ㅎㅎ

블로그라는건 알겠는데... 컨셉이 좀 확실하지 않달까...
많이들 그렇게 느끼시는듯요ㅋㅋㅋ

정말..시대가 급변하는 것 같아요!
저도 주변에서 비트코인같은거로 구매 가능한 식당도 몇개 봤거든요
엄청 신기했었는데 ㅎ
아 그리고 선물 감사해요^^

비트코인으로 구매 가능한 식당도 있군요?!
저도 주말에 LA 올라가서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ㅋㅋ
이벤트 당첨 축하드려요 :)

저는 진짜 비트코인 처음 들었을때 게임머니인줄 알고....난 그 게임 안할거 같아~했는데......이런 저를 매우 칩니다 ㅋㅋㅋㅋ

진짜 게임머니 같은 느낌이죠ㅋㅋ 처음엔 스팀잇도 당연히 폰지사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스팀잇에 스님이 많다는거 인정합니다 ㅎㅎㅎ 2017년 5월에만 모든 코인좀 사서 뒀으면 5배 이자는 대부분 다 받았을텐데 ㅠㅠ 정말 아쉽네여~ 그전에 몇몇 코인을 사뒀다가 다 팔고 ㅋㅋ 최근에 삿다가 물려서 고생중인 ㅠㅠ 이게 사는건가 ㅠ

그런데 뭐.. 스팀잇을 첨 가입했을때는 비트코인은 커녕 학비 낼 돈도 빠듯해서 ㅎㅎ 2017년 6월이면 그래도 빚을 내서라도 샀어야 하는데 말이죠 ㅋㅋㅋㅋㅋ
저도 어떤 코인 고점에 물렸다가 반토막에 손절 (이건 손절이 아니라 그냥 손해 실현 ㅠㅜ)하고 그냥 스팀 추매했습니다...... 우리 함께 힘내요 ㅋㅋㅋㅋㅋ

ㅎㅎㅎㅎㅎ 그때 여러 코인들 삿다가 동생 때문에 다 팔았는데 후회가 막심하네요 ㅠㅠ 이젠 스팀이나 열심히 해서 스팀과 스달에 투자해봐야 겠어요 ㅎㅎㅎ화이팅 입니다 ^^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팔로하고 가요! 행복한 하루 보내셔요~

팔로에는 맞팔!! :) 멋진 한주가 되시길 바랍니다.

오래전부터 비트코인을 아셨네요. 전 작년에 스팀잇 시작하면서 알게됐으니 불과 몇개월전인데 엄청 일찍 알았다는것에 놀랬습니다. 그때 그 남학생이 그때 비트코인을 많이 샀다면 지금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궁금해지네요.

안지는 오래 됐는데 정작 시작한건 작년 12월ㅠㅠ ㅋㅋ
저도 그 남학생이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지금쯤 두바이에 있을지도 모르겠네요ㅋㅋ

흠. 저도 뉴비를 벗어나면...그러니까 명성도 50을 달성하고 스파가 100을 돌파해서 대역폭으로부터 자유로워지면 이런 입성기도 써봐야겠습니다ㅋㅋㅋ 전 어려울 때 지인의 소개로 들어오게 됐어요.

지금은 참 잘 적응중이라고 칭찬듣고있는중이예요ㅋㅋㅋ 글써서 돈벌고 꾸준히 블로그를 성장시킨다는게 쉬워보여도 적성에 맞아야 하는지 10명 소개시켜주면 7~8명은 떨어져나간다고 하더군요. 전 참 적성에 맞는것같지만...ㅋㅋㅋ의외로 사람들이 소통하고 친구사귀는걸 잘 못한다고 하더라고요

사람들과 사귀고 소통하는게 잘 맞는 분들에게는 정말 이렇게 쉽고 재밌는게 없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 SNS는 뭐 ㅋㅋ 있으나 마나 한건데 저도 그런 사람 중 1인이라서 처음엔 좀 힘들더라구요.
요즘에서야 좀 소통에 익숙해지는 기분입니다.

저도 스팀잇 하면서 나에 대해서 더 잘 알게 된것 같아요. 요즘은 그런 내가 좋아요. 사실 예전엔 몰랐던 나의 모습도 포함되거든요. 우리 즐겁게 나를 찾는 작업 계속 해보도록 해요 ㅎㅎ

전 스팀잇을 하면서 라기보다는, 정확히는 코인을 시작하면서 더 제 자신에 대해 알게 된 경험을 했습니다.
내가 얼마나 간이 작은 인간인가를 알게 됐죠 ㅋㅋ

저는 비슷한 사례로 구글에서 부업 관련 직종을 검색해보다 알게되었습니다. 시나리오 외주를 뛸만한 단기 알바가 없다 검색해보니, 어떤 신생 게임 회사가 그런 일을 받아주는 걸 알게되었고, 그 회사의 분위기가 어떤지 검색해보니 스티밋의 어떤 분이 그곳 면접을 보고온 후기 글이었던 거죠 호호..부업을 구하려고 검색하다 부업(?)을 발견하게 된 좋은 케이스! 그런데 정작 저를 이곳으로 이끌어주신 그분은 이제 스팀잇을 안하더군요...(저번 1스달=15달러일때를 알게 되시면 기가차실듯.)

우옷! 케콘님은 어떻게 스팀잇에 들어오게 되셨는지 궁금했는데 이런 사연이 +_+

네ㅋㅋㅋ 정말로 그 회사 관련한 글이 딱 스팀잇에 밖에 없었거든요ㅋㅋ 신기하죠??:)

저도 케이지콘님이 여기에 어떻게 발을 들이게 되셨는지 궁금했었어요 ㅎㅎ
부업을 검색하다가 오셨군요....!
그런데 정작 케콘님을 이끌어주신 분은 스팀잇을 안하시다니... 저럴수가.....
참 사람 인연이라는게 허허허 (코 쓰윽)

어쩌다 보니에 대한 삶의 전환은 언제나 크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

이젠 떡상ㄱㄱ 입니다!!!

전 2013년도 뉴스에서 처음 비트코인을 접한 기억이 납니다.
프로그램을 받고 이것저것 만지다 걍 때려치웠죠-ㅅ-
그 다음이 2016년 게으름의 극의에 다다라서 나대신 청소해줄
로봇청소기를 찾다가.. 싸게 살려고 해외직구를 알아봤는데
우연히 거기가 신용카드가 잘 안통하는데였습니다.
그래서 알아보다 튀어나온 것이 비트코인이었죠
바로 newegg -ㅅ-

로봇 청소기 직구하려다가 시작하셨군요... 이건 뭔가 양갈래적인 느낌이군요.역시...
뉴에그가 지금의 트윈님을 만들었다니 정말 감동적입니다.

당케님이 '한나의 세계' 연재하실 때부터 팬이었던 저 여기 있습니다! 당케님은 어떻게 스팀잇을 알고 들어오셨을까 궁금했었는데 이런 일화가 있었군요.

아무도 물어보지 않으셨지만 저는 남편이 보내준 스팀잇 링크를 보고 그날로 가입하게 됐었는데 그 '어쩌다보니' 라는 계기로 당케님과 당케님의 그림을 만나게 되서 넘넘 행복합니다.

저희 스팀잇이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질때까지 이곳에서 영원히 함께 해요 ㅎㅎ 비루하지만 풀봇 때려봅니다.

송이님은 남편분의 소개로 가입하게 되셨군요 ㅎㅎ (우리집 남자 동거인은 제가 스팀잇 하라고 시켜도 안하시네요 ㅠㅠ)
저 역시 이런 우연한 인연이 송이님처럼 멋진 분과 인연을 만들어준게 너무 신기하고 기쁩니다.
송이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힘든 일도 있었고 마냥 스팀잇이 행복하기만 한 곳은 아니라는걸 알지만,
스팀잇 마을이 커지고 앞으로 더 발전되는 모습을 지켜보고 그 일에 참여하는게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알게 됐기 때문에 저도 오랜 시간 함께 하고 싶습니다. 연말에 스팀 $100 기대해봅시다ㅋㅋㅋ

실은 삼성동 코엑스에도 있었다는 자판기....
하아 ... 전 일하느라 정신없어서 뉴스를 안봐서 피자교환건도 나중에 봤네요
정보쪽에서 일하는 사람이 정보에 어두웠던 것으로 큰 깨달음 배우고 삽니다 ㅠ ㅠ

정보관련된 일을 하신다고요...? 직장인이신가보네요. 컴퓨터 있는 사무실에 근무하는~멋찌당

멋질게 뭐가 있나요... 컴퓨터를 사랑하지만 이렇게까지 사랑하고 싶었던건 아니었는데 말이죠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이렇게까지 사랑하고 싶진 않았대. 아 웃겨요!

전 덕업일치를 꿈꿨지만 일이 되니까 만사가 다 귀찮아지더라구여 ㅡ _ㅜ

ㅜㅠ

전 일찍 알았어도 별 의미가 없었어요 ㅋㅋ 그렇게 빨리 접했으면서도 이건 사기일 뿐이고,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으니까요 ㅋㅋ 전 10만원일때 알았어도 너무 비싸다고 안샀을겁니다 분명히ㅋㅋㅋㅋ

아마 자기가 가진 자산이 얼마나 되냐 차이일듯해요 ㅠㅠ 전 호기심에라도 한개쯤?
돈이 많았다면 더더더 샀겠지요 ㅠㅠ(지금은 돈이없고...)

프레젠테이션 한 그친구도, 당케님도 비트코인을 상당히 빨리 접하셨었네요!

스팀잇. 저도 그 시작때가 떠오르네요ㅎㅎㅎ
처음 권유 받았을 때, 반신반의 했었고
스팀잇 얼마나 오래 가려나 했었죠. 그냥 호기심에, 그리고 글이나 좀 써보자 하는 마음에
시작했었는데, 아직 짧은 기간이지만 그 시간 동안에 이것 저것 많이 경험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경험하고, 저도 스님의 모습을 취할때도 있겠지요 ㅎㅎ

제가 스팀잇을 처음에 봤을땐 든 생각은 이건 무조건 사기다!!ㅋㅋ 였습니다.
100% 폰지사기.. 아니라면 이게 유지가능할까?
그래서 궁금해서 시작하게 됐는데 사용하면서 느낀게 이건 그림쟁이들에게는 최고의 플랫폼이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그 당시에는 전혀 아니었지만, 요즘은 정말 그 가능성이 보이고 있어요.

이런 사연이 있으셨군요!ㅎㅎㅎ 저는 비트코인을 50만원할때 '뭐지 사기 아닌가' 하고 넘기고 400만원 할 때 '너무 비싸다 떨어지면 조금 사볼까..'하고 700만원할 때 '이제 끝물 아닐까?' 하고 계속 지켜만 보다가 '어라 계속 오르나?'하며 2200만원할때 사버렸습니다..ㅎㅎ....... 소액이지만요 ㅋㅋ
스팀잇은 네이버에 '집에서 돈 벌 수 있는 일 뭐 없나..' 검색하다가 벤티님 글을 보고 접하게되었어요 ㅋㅋ

2200만이면 그래도 최고 고점은 아니군요 ㅋㅋ 저랑 비슷할때 사신듯.....ㅎㅎㅎㅎㅎ....ㅠㅠ

아,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어요. 2010년에 얼리어답터라고 자부하던 저였고, 제 주변에도 얼리어답터분들이 많았는데.. 비트코인 지갑 보여주면서 딸랑! 소리와 함께 저한테 가입하라고 했는데. 제가 무슨 가상화폐가 이렇게 비싸? 하면서 안샀었거든요. (그때 아마 10만원 가량했던걸로...)

그리고 작년 12월에도 아는 지인분이 "스팀잇 해보세요!" 했는데 처음에는 별관심없다가 "이번에도 기회를 놓치는것 아니야?" 라는 확 깨달음이 와서 가입하고 열심히 활동 중이네요. ㅋㅋ

그런데 전 다른 것보다 "남편" 이란 단어에서 깜놀을 +_+ 다른 커뮤니티에는 싱글, 젊은 사람의 퍼센트지가 높은데, 스팀잇은 기혼, 해외거주자, 능력자 분들의 비율이 높은 것 같아요.

저도 인터넷 관련 정보에는 빠삭한 편이어서 ㅋㅋㅋ 정보를 빨리 접하는 편이었는데 뭐 이리 비싸냐고 그냥 무시했죠.....
만원도 비싸고 10만원도 비싸고 100만원도.. 그리고 천만원도 비싼 비트코인 ㅋㅋㅋ
확실히 스팀잇은 기혼자 분들이 많은듯요. 그리고 제가 좀 결혼을 남들보다 일찍 한 편이긴 해요ㅎㅎ

그 남학생은 어떻게 살고 있을지 궁금하네요 ㅎㅎ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아마 지금쯤 두바이 6성 호텔에서 여유롭게 삶을 즐기고 있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ㅋㅋㅋㅋ

부럽네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