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 3화 - 결국 흘러보내야 할 인연

in kr-writing •  6 years ago  (edited)

독립출판을 위해 글을 삭제합니다.
혹시 다시 글을 찾아주신 분이 있다면 ㅠ 죄송해요.
헤헤. 열심히 준비중이니 책으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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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멋져요. 힘든 결단을 내려줘서 고마워요.
그와 헤어졌다는 걸 말하는 게 아니라

너를 사랑해도 나를 포기할 수 없어.
나는 실수하지 않아. 나는 나의 삶을 살게.

이런 결심을 했다는 게 너무 고맙네요.
고물님은 참 멋진 분이십니다. 남친님과 멋진 사랑하세요. :)

  ·  6 years ago (edited)

저는 예전에는 자기비하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가장 중요한 순간에는 제가 최우선이고 제 삶을 많이 사랑하더라고요.
멋지다니 제가 정말 좋아하는 말입니다. 진심으로 마음을 담은 말을 남겨주시는 불이님도 멋지세요. 동네멋지고 현명한 언니 느낌 ㅋ

항상 사랑하며 살겠습니다:D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짱짱맨 오늘 제포스트에는 왜 안와요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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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쓴 글은 한 문단만 봐도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고, 옛날의 이야기도 궁금해지죠. 이 글도 그래요!!! 확 몰입해서 팍팍 읽었답니다. 집요정님이 계속 모른척 해 주기를!

  ·  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르캉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길고 부족한 글 몰입해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D 엄청난 칭찬에 쑥스럽네요. 궁금해지는 이야기라니- 르캉님 스팀잇도 자주 놀러갈게요. 앞으로 자주 봬요 !

놀러가보았는데 테이스팀 기획자시군요. 바빠서 글을 많이 올리시진 못하는군요. ㅠㅠ..

스티밋은 글씨체 때문인지 긴글들은 보기가 힘든데, 한숨에 다 읽었습니다.
생각도 말도 정리를 잘 하는거 같아요!!!
집요정님은 안보실꺼라 믿고싶네요~~^^

스팀잇 참 못생겼죠 ㅋㅋ 그런데 또 읽다보면 정들고 익숙해지고 그렇더라고요.
한숨에 이 긴 글을 읽어주셨다니 감동입니다.
전혀 정리라고는 하나도 안 되는 사람인데 greenapple-bkk님 속이기 성공 :D
집요정씨는 아무것도 모를거에요. 호호호.. 저도 그렇게 믿습니당!

좋습니다 좋아요~ ㅎㅎㅎ 흐믓한 미소를 지으며 혼자서 1인2역으로 마음속으로 더빙하면서 내려왔네요 !! 결혼하신다구요?? 헤헤헤 어머머머나~

ㅋㅋㅋ 1인 2역 더빙이라니 뽀돌님 마음속 저와 알레의 목소리가 어떨지 무척 궁금해지네요.
헤헤헷 내년 여름이 가면 결혼하게 될 것 같아요. 아마도 ?ㅋ 아직도 많이 남긴 했네요. 빨리 다른 글 써서 글을 아래로 내려버려야지 ㅋㅋ

어 저의 꿀목소리로 들려드리고 싶은데 어쩌죠 ㅋㅋㅋ 방법이 없네요 ㅋㅋ mi cubano 사진이랑 같이 책으로 내면 참 좋겠어요~

으허허허헝. 그렇다면 그동안 잊고 살았던 꿈이 이루어지는 거네요. 살면서 뭐든지 저만의 책을 한 권 내고 싶었거든요. 자비로 출판해야하나... ㅎㅎㅎㅎ

https://steemit.com/kr/@danbain/5-bbooaae

저의 목소리가 궁금하시다면 예전에 라디오 ㅋㅋㅋㅋ 출현했던거 요기있습니다.
오 그 꿈을 같이 이뤄봐요 ㅎㅎㅎ 하나씩 하나씩 ^^

ㅋㅋㅋㅋㅋㅋ 사실 저 이거 들었어요! ㅋㅋ 하핳하하하하핫 뽀돌님 목소리 좋아요. 노래하는 목소리도 좋고요 :D 스토커와 팬 사이?

어머나,, 언제 들으셨데 ㅋㅋㅋ 깜짝이야. 예전에 말씀하신거 같기도 하고요, 제가 스토커죠? ㅎㅎㅎ
전 이제 대문을 좀 만들어야겠네요 오랜만에 집에 일찍들어와서 ㅎㅎ 편안한밤되세요 고물님 ^^

인연이라~고호~ 하하~죠~
거부하~할수가~어허헙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웃 터졌어요. 마이님 너무 웃겨 ㅋㅋㅋㅋ

제가 좀 귀엽죵?

열심히 살 이유를 알려준 사람인듯 하네요. 알레란분...
사랑을 인스턴트 식품쯤으로 보는 세상인데 상처받고 아물고 하는 과정이 꼭 치즈나 김치가 발효하는 거 같아요.
제 청춘은 오래전에 지났지만 솔직히 이런 처절함은 없었어요..
결혼 축하드립니다...미리요..ㅎ

sadmt님 이야기를 듣고보니 그렇네요. 열심히 살 이유를 알려준 사람이라... ㅎㅎ

제가 가볍지가 못해요. 때론 경쾌함이 필요한데 너무 무겁고 진지한 게 단점이였는데 sadmt 님의 '발효'란 단어는 참 맘에 드는 표현이에요. 감사합니다.
전 늘 청춘이란 단어가 참 부끄러운 사람이었어요.. 난데없이 찾아온 청춘이였네요.
뭔가 제 글을 돌아보게 해주시는 댓글이에요. 미리 해주신 축하도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남친 스타일이 집돌이인가 보네요^^
부부가 될 사이라도 모든걸 낱낱이 밝히지 않는게.. ^^;

럭키님 감사합니다.
집순이는 사실 저이고 남친은 집돌이는 아닌데요^^ㅋㅋㅋ

빨래. 설거지. 청소 등등이 특기라 제가 집요정 종신계약을 맺어버렸어요 ㅋㅋㅋㅋㅋㅋㅋ 평생 양말을 사주지 않을 계획입니다. (해리포터 집요정 도비 참조 ㅋ)
ㅎㅎ 인생 선배님의 뼈가 되는 조언 잊지 않겠습니당- ㅎㅎ

슬프지만 새로운 사랑과 발걸음을 내딛으신다니 한편으로는 기쁘네요!
남자친구분은 스팀 안하시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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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안하는데 제가 스팀잇 하는 건 다 알고있어요. 아이디도 알고 ㅋㅋㅋㅋㅋ 언제든지 보면 볼 수 있는데 아마 안 볼거에요. 그렇게 믿어요 :D (봤으면 모른척 하겠죠 ㅋㅋㅋ)

저같으면 그냥 모른척 할것 같아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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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앞으로는 좋은 일만 가득할 겁니다. 고물님의 미래에 축복을!

저야 말로 감사하죠! 나하님 삶에도 축복과 감사가 가득하길 !!!!!

  ·  6 years ago (edited)

집요정님이 이 글을 모르도록...

  1. 집에선 스팀잇을 하지 않는다. (방문한 페이지 목록에도 남으니 그냥 안 해야 함.)
  2. 노트북에 혹시 자동 로그인이나 비번이 저장되어 있다면 삭제한다.
  3. 노트북 비번을 아무도 모르는 암호로 걸어둔다.
  4. 스마트폰 암호를 절대 알려주지 않는다.
  5. 절대 통장을 공개하지 않는다.

저는 아내 몰래 스팀잇을 하고 있는데요,
집에선 노트북을 잘 하지도 않지만, 노트북으로 스팀잇 절대 안 해서 비번 등이 저장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희 부부는 스마트폰 암호는 원래 서로 모릅니다. 사생활은 지켜주기로 해서요. 통장 공유도 안 합니다. 사생활 참견금지 연장선입니다. 아직 안 걸리고 잘 하고 있습니다. ^^

앗...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 살기 전에 싹 한 번 정리해야할까요. 전 이렇게까지 철두철미하게 할 생각없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꿀팁 얻어갑니다.
걸리면 걸리는거죠. 사실. 제가 이길 수 있습니다..(응?ㅋㅋㅋ)

원래 결혼 전엔 사진 싹 없애는 게 순서입니다. 사진, 편지 등 전남친(전여친)과의 모든 기록을 삭제하는 게 서로에게 예의(?)라고 할 수 있어요. 싸움 방지. ^^ 전번은 발신자 차단을 위해 남겨뒀다고 해도 괜찮을 것 같네요. 저는 몽땅 스캔해서 어디 잘 숨겨놨는데, 어디 숨겨놨는지 기억이 안 납니다. ㅎㅎㅎㅎㅎ 그런데 세월이 지나고 나니 별로 찾고 싶지도 않네요. ㅡ.ㅡ^ 그리고 어떠한 비밀번호도 상대에게 알려주면 안 됩니다. ^^ 남편이든 아내든 부모든 자식이든. 제가 죽으면??? 끝이죠. 뭐. 스팀잇 지갑도 끝. ㅎㅎㅎ

하아 제가 기록하는 걸 좋아해서요 ㅠㅠ 헤어진다고 해도 사진이나 글 선물같은 건 안버리고 무감각하게 쓰거나 모아두거나 ㅋ 뭐 다시 보고싶어서도 아닌데... 최근엔 그게 상대방에게 상처가 된다는 것도 알아서 고민되네요. 잘 생각해볼게요^_^

자신을 찾는 방법을 알레를 통해 남들 보다는 조금 더 힘들지만 더 잘 알게 되신 건 아닐까 생각해보게 되네요. 앞으로는 지금의 집요정님과 평온하고 행복하시길 :)

저에게도 알레가 레어거울이였죠. 잘 안보이던 구석까지 비춰주던 거울 :D 응원감사드립니다!!

고물님의 글을 읽으면 명대사가 가득한 영화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해피엔딩이라 다행입니다.

알레는 명언제조기였죠 ㅋㅋ 해피엔딩이죠 앞으로 인생도 해피엔딩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D 감사합니다

  • 나는 나의 삶을 살게. 너도 너의 삶을 즐기기를 바라. 진심으로 너한테 고마워. 좋은 인생을 살아.

알레도 고물님도 지금의 위치에서 행복하기를 바래 봅니다~^^

네 행복하게 살거라고 믿어요! 저 역시 좋은 기억만 남고 행복할거고요. ㅎㅎ 이리 말하니 떠나는 사람 같지만 ㅋㅋ 스팀잇은 계속 됩니당! ㅋㅋ 미스티님 감사합니다

알레와의 러브스토리가 행복(?)하게 끝났네요 !
저는 이게 해피엔딩이라고 생각되요 알레님도 고물님도 각자의 위치에서 행복한 삶:) 곧 신부가 되신다니 부럽구요~~~~
음 저는 그 남자친구와 아직도 sns를 하거나 필요에 의해 연락을 주고받곤 해요 어떻게 그럴수있냐 싶지만 이사람은 가능하더라구요
헤어진지1년째 되던쯔음 서로 못잊고 딱 하루 만나기로한날 정말 그날이 헤어진 날이라고 생각될만큼 너무나 가볍고 깨끗하게 마음정리가 되더라구요 아마도 우리에게 헤어질 시간이 필요했는데 그게 1년이나 걸린셈이죠 ㅋㅋ 알레와 친구를 할수없지만 그런사람이 한번쯤 내인생에 있었다는게 굉장히 크더라구요 저는 ㅎㅎ
지금의 남자친구에게도 뜨거운사람일거라 믿어의심치 않아요 !
누군가의 일기장을 정성껏 읽은 느낌이예요
그동안 즐겁고 슬프고 화나고 행복했어요!

역시 샘터님은 해피엔딩이라고 이해해주시는구나 >_<ㅋㅋㅋㅋ

그 남자친구분은 결혼하고 싶으셨던 너무 좋아했던 그 오빠 맞으시죠? 전 그게 가능하다면 그러고 싶어요. ㅋㅋ 사실 전 좀 성격이 유별나서 가능한데 상대방은 불가능하더라고요...

헤어지고 1년 후 하루 만남도 인상적이에요. 1년간 마음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셨군요. 샘터님도 그 분을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이해해요.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으니깐.

네네 지금은 따뜻해요. 저는 뜨거운 것보단 따땃한게 좋은 사람이더라고요!! 지금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물론 집요정님이죠. 저의 개인적인 일기장에 울고 웃고 화내주시고 행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멋진 독자였서 샘터님 댓글 늘 기다리고 소환까지 했다는! 마음을 담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뭘 써야할지 고민이네요.. ㅋㅋㅋ

공작새라니... ㅋㅋ
웃다가 글 전개되며 울 뻔 하다가 끝이나네요.
스텔라도 알레도 행복하길 바랍니다.
캘리포니아 가게되면 트럭 운전사들을 유심히 살펴봐야겠네요 ㅎㅎ

ㅋㅋㅋ 진짜 골때리지 않아요? ㅋㅋㅋ 저 원룸에 사는데 허스키 보내준다고 해서 이것도 말리느라 힘들었어요.. ㅋㅋㅋㅋㅋㅋ

끝까지 함께해준 dj님 너무나 감사합니다.
캘리포니아 가게되면 웃통 벗고 운전하는 사람이 있다면 주의깊게 봐주세요 ㅋㅋ 그일지도.

글 읽고 하루가 지나니 이런 생각이 났습니다.

인생살이는 비가역적. 한 번 온 길을 되돌릴 수는 없다. 그저 계속 앞으로 살아가는 수밖에... 제가 지금 하려는 선택들이 앞으로 어떤 삶으로 저를 이끌지 저도 궁금하기도하고 답답하기도 한 요즘입니다.

에필로그가 완결됐네요. 독자 입장에서도 대장정이었어요. 마음이 뭔가 평온해지는 기분입니다. 현재 남친님과의 꽃길을 기원해요!

와우! slowdive님 바쁘실텐데도 이 긴 글 끝까지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헤헷 다들 평온해지는 해피엔딩입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slowdive님의 상담길도 꽃길만 걸으시길 ^_^

다는 못 읽었고 시리즈 중간까지 읽고 다시 야금야금 읽는 중입니다. 같이 꽃길만 걸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