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o의 동그라미 병상 일기 9/7

in kr-writing •  7 years ago 

새벽에 눈을 뜨고
잠시 가만히 누워 있는다

마음이 편안하고
또 아침을 맞이해
세상을 볼 수 있어 감사한다

눈은 마음의 창문이다
눈은 몸의 창문이다

눈을 떠야 만물이 보이듯이
마음을 열어야 세상이 들어온다

컴퓨터에 앉아서
윈도우의 창이 순간의 터치로
열릴 때
파르르 신비함에 젖는다

아프기 전에 느끼지 못한 감정이다
너와 소통하기 위해서
창문을 열어야 한다

요즘
스팀잇을 하며 새벽을 연다
아파서 몸으로 돌아다니는게 한계가 있지만
이곳에서
좀더 넓은 세상으로
문을 열고 나갈 수 있어 좋다

창이 신비롭게 열릴 때처럼
나도 그렇게 열고 들어가
행복해보는 하루
그 날이 오늘이다


오늘의 법문

어느 때 어느 곳이든지 항상 경외심을 놓지 말고
존엄하신 부처님을 대하는 청정한 마음과 경건한 태도로
천만 사물에 응할 것이며, 천만 사물의 당처에
직접 불공하기를 힘써서 현실적으로
복락을 장만할지니라.

  • 대종경교의품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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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으로 소통하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컴퓨터를 가까이 지내지 않고 살다가
새로움에 다가섭니다.
윈도우라는 창문을 열어 세상에 나가는 신선한 느낌을
맛봅니다.

@hooo 님 글을 보면서 삶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감사합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가을 은 사람을 허전하게도 하고
즐겁게도 합니다.
생각하며 행복하세요.
많이 많이. . .

잘 보고 갑니다^^
시와 함께 법문까지 잘 읽었습니다 ㅎ
보팅하고 갈께요 !~금요일 마음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반갑습니다.
금요일 마음 따뜻하게 행복하게
잘 보낼께요.
보팅이 뭔지 잘 모르지만
좋은 것도 해주시고 가시니
더욱 고맙습니다.

눈은 마음의 창문
상대방의 눈을 보면
그 사람의 많은 면이 보입니다
삶의 활기가 있는지 없는지
내 얘기를 듣고 있는지 아닌지
말과 속마음이 같은지 다른지

저는 그래서 상대방의 눈을
보며 얘기하는게 좋고
제가 진심으로 상대방을 생각한다는
것을 전해주려는 것을 좋아합니다

스팀잇이라는 곳은 눈을 보고 얘기할 순 없지만
이상하게도 각자의 눈이 보이는 것 같아서
즐거운 곳이기도 합니다

hoo님의 눈은 참 편안하고
맑고 정적인데 그 고요속에
생동감이 넘칩니다.

몸으로 즐겁게 지내세요.
몸이 싫다고 말하는 걸
들을 줄 알면
무리가 없답니다.
우리는 생각으로 몸을
끌고 다닐 경우가 많을 수 있거든요.

어쩐지 눈을 보는 건 아니지만
마음이 전해집니다.

고맙습니다.

항상 불평만 하고 사는 저를 반성합니다.
감사할 것들이 고마운 것들이
너무 많은데
모르고 못 보고 지나 가고 있네요

제 글을 보시고
그대로 내 자신의 삶이
참 고맙다

행복하게 지내야지

그러시면 제가 행복합니다.
고맙습니다.

  ·  7 years ago (edited)

땅을 보면 과거를 떠올리고
하늘을 보면 현재를 느끼게 됩니다.

평안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