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通) 하였느냐?

in kr-writing •  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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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캔들'이 있었습니다.
내용은 보지 않아도 뭐 므흣한 내용일 거라는 상상만 ㅎㅎ

하지만 오늘 포스팅 하고자 하는 내용은 미성년자가 읽어도 상관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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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asbear님의 글에 @crawsaint님의 댓글에 대댓글을 달았더랬죠.
그리고 대댓글 말미에 tip! 을 불렀더랬습니다.
그랬더니.. 이런 답글을 주셨기에
머리로는 이해하였지만 몸으로는 이해하면 안 되겠다는 답글을 드렸더랬죠

그런데 잠깐 다시 생각해보니..
학창시절에 같이 놀던 친구들과는 머리만이 아닌 몸으로 서로를 이해했던 느낌이 기억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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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절대 아님!!

그런데..
제 머리가 커지면서
분명 머리로는 상대방을 이해하는데 마음이 가지않는 경우와
분명 머리로는 상대방을 이해하는데 몸이 가지 않는 경우도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무슨 개소리냐?'라는 마음에
'머리로 이해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마음이나 몸이나 같은거 아냐'라고 생각하실런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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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을 위해 브로큰백 마운틴 포스터를 소환합니다

이 경우가 바로 마음과 몸이 같이 간 경우이겠죠.

하지만
마음 간다고 반드시 몸이 따라가는 것이 아님은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비단 이것은 남자와 여자 또는 여자와 남자의 관계에서만이 아니겠죠.

같은 성별을 지녔더라도
머리로는 충분히 상대방을 이해하지만 마음이 가지 않는 경우와
머리로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몸이 같이하여 마음이 따라가게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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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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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 이렇게

과격하게 몸이 같이하여야 함은 아니더라도 ^^
선의의 경쟁으로 서로간 몸싸움을 통하여
상대방을 마음과 머리로 이해하는 경우처럼 말이죠.

하지만 인터넷이란 매개체를 통해서는
몸으로 이해할 방법이 없어
머리와 마음만 가지고 관계를 발전시켜 나아가야 하기에
더 많은 어려움이 있지않나 싶습니다.

머리로 인한 글로 모든것을 보여줄 수 없기에
내 마음이 온전히 전달될 수 없어
더 쉽게 오해하고 더 미워하게 만들게 되는 것은 아닌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하철취객04.jpg

저 또한
어린시절 친구들과의 몸장난이 아쉬워
술마시고 어깨동무하고 웃고 울고 떠드는
몸으로 하는 이야기가 부러워지는 때가 많아지나봅니다.

요즈음..
이곳의 많은 분들을
머리가 아닌 몸으로 이해하고 싶은 생각이 깊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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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럽이 땡큐~

친구 사이에선 꼬인 실타래같은 오해나 작은 갈등도 직접 대면하여 미소 한 번 주고 받거나 농담 하나로 풀리는 일도 많지요. 몸으로 대면하는 일은 서로 비언어적 친근함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지요. 그런데 이런 대면을 우리는 그리워하면서도, 한편으론 인터넷으로 글로 소통하는 것이 익숙해져 버려서 이 방식을 벗어난 방식은 오히려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아이러니죠.

ㅎㅎ 제 글을..
간단하게 게다가 더 고급진 표현으로 압축해주셨네요.
비언어적 친근함.. 오늘의 키였는데
녀석도 쏘옥 끄집어 내주시고 ^^
@kyslmate님께서 제 맘을 보고계신듯 함에 뼈속까지 느껴지던 한기가 맘가득한 기쁨으로 바뀜을 느끼고 있답니다.
고맙습니다~ tip! 0.4

다행히, 댓글로나마 통(通) 하였군요! ^^

Hi @kyslmate! You have received 0.4 SBD tip from @soch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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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대단한 행님이셔 ㅠ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학창시절 그시절의 몸으로 대화를 나누던(?) 그 느낌은 완전히 돌아올순 없나 봅니다. 아직도 학창시절 녀석들을 만나면 서로 어깨동무와 헤드락으로 장난치는 걸 보면 말이에요.
예전에는 인터넷이 좀 삭막하고 정없어 보였어요
특히나 익명이라는 가면을 쓰고 막말을 날려대는 분들을 보면 더더욱 힘들었죠.
근데 스팀잇은 좀 다르네요..
몸까진 아니더라도 마음가는 분들은 충분히 넘치는 곳입니다 ㅎ.ㅎ
소철님 제마음을 바...받아주세용

이.. 일단.. 받도록 하지요..
근데...더.. 오시면.. 정말 아니되옵니다 인조이님 ㅋㅋ tip!

악 이거 왜 이렇게 웃기죠...ㅋㅋㅋㅋ 상상해버렸습니다. 죄송해요ㅋㅋㅋ

제마음이 이렇게까지 전달되다니
'통'하였나봅니다 ㅋㅋㅋㅋㅋㅋ

앗...소철님이랑..ㅎㅎㅎㅎㅎㅎㅎ

Hi @injoy! You have received 0.1 SBD tip from @soch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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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다 보면서 저는 머리로만 이해하고 머리로만 상대방을 느끼려고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네요. 학창시절에 머리로는 이해하지 못하지만 몸과 마음으로 그들과 어울리면서 통하였던 그런 시절이 그립네요.
오늘은 그동안 연락하지 않았던 옛 친구들에게 연락한번 해봐야 겠네요^^

제탑님
저도 먹고사느라 바빠 그간 친구들의 체취를 잊고 살았던것 같습니다.
글도 올렸으니 저도 오늘 실천해야죠.
리스트를 뽑아놓고 쫘~악 전화라도 함 돌려야겠어요 ㅎㅎ

몸으로 대화한다는건 그만큼 스킨쉽은 아니더라도 만나고 만나서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한데.
점점 시간이 부족해지는 특성상 몸으로 이해하려 하기 보다는
머리에서 직관적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그 사람을 정해버리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뇌과학자님께서 오시면 더 설명을 잘해주실텐데요;;;)

결국은 저 영화나 오늘 집에가면 봐야겠습니다.(애들이 잔다면 말이지요^___^)

크세님 말이 맞아요.
점점 나이라는 숫자를 더해가면서 제 가슴보다 머리로 먼저 이해하려함이
과연 세파에 찌들어서 그런 것인지
제 자신이 쉬운 인간관계만을 맺기위해 그러한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삶 자체가 그렇게 진화해 왔는데요 뭘. 선입견이라고도 하고 첫인상이라고도 하는데
처음 각인된 것을 바꾸려면 무수히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지요
뇌 자체가 시작부터 분류를 해버리는 것은 가급적이면 사람의 몸은 최적화 되도록 진화해왔다고 학자들이 말하더라구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어떤 일을 하던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니까 그런 것 같습니다.
다만 계속 수행(?)에 정진하다보면 개선되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계속 후행에 정진한다라...
문득 생각나는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게 바로 관상이 아닐런지요 ^^ tip!

아하! 그럼 사주도...?

Hi @crowsaint! You have received 0.1 SBD tip from @soch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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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철님, 몸과 머리에 대한 포스팅을 어제 밤에 제가 했었는데요 이것도 통~~ 하였나 봅니다 ㅋㅋㅋㅋ 깜박하는 기억력의 머리지만 몸은 기억하고 반응을 하더라구요.. 하지만 이런 치친 몸뚱이를 다시리는 정신력은 머리에서 나오더라구요 ㅋㅋ 저도 머리로 이해가 어려운 부분들은 몸으로 이해해 보도록 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몸과 마음이 따뜻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엇 성민님께서도 ㅎㅎ 찌찌뽕입니다~
몸이 점점 무거워지니 자꾸 제 머리만 믿고 관계도 그렇게 하려는 걸까요? ㅜㅜ
저도 자꾸 머리로만 관계를 하려하니 말입니다.

그나저나 찌찌뽕이 되었으니 어여 성민님께 놀러가봐야 하겠는데요 ㅋ ㅋ

아이고 제가 또 깜박하고 찌찌뽕을 잊었네요 ㅋㅋ 오늘은 저도 몸 좀 굴리는 하루가 되어봐야 겠습니다^^ 남은 시간도 활기차게 보내시고 즐겁게 불금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소철님 안녕하세요
몸으로 서로를 이해한다 라는 말을 예전에 얼핏 들은 기억이 있는데, 시간이 지나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학창시절부터 자연스레 머리보단 몸으로 친해지는 경험이 줄어드는 것 같다는 걸 이 글을 읽으면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걸 억지로 바꿀 순 없겠지만, 인지하고 있다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ㅎㅎ

엇 루팍님 ^^
글게말예요. 그게 나이들어감에 따라 자동적인 듯 싶은데 그래도 인위적으로라도 조금씩 늘여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의미로다..
아이스하키나 복싱을 해볼까요?
이랬다가 어디 뼉다구나 하나 부러지는건 아닌지 ㅎㅎ

네 맞아요 벌써 저 조차도 그런 느낌이 조금씩 줄어드는게 느껴지니까 말입니다 ㅎㅎ
그런데... 소철님 저번에 뵈니까 복싱과는 거리가 조금 멀어 보이시던...데.. ㅎㅎㅎ
한터킴님이 더 잘하실 것 같습니다아 ~~

그럼 복싱말고 레이싱 아님 복수라도 ㅎ

소철님 브로크백 마운틴이 자주 등장하는거 보니 소철님의인생영화는 아니시죠 ^^;;;;

저도 스팀잇이라는 공간에서 머리가 아닌 몸으로 그리고 마음으로 이해하는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글로 표현하다보니 부족하고 어떨때는 내 생각과 다르게 표현 되는 부분이 많더라구요..
스팀잇 혈투속에 잠시나마 소철님 포스팅의 날개속에 숨어 따듯하게 있다 나갑니다. ㅎㅎㅎ
늘 좋은 포스팅으로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거.. 제 인생영화 맞아요 럽흠님

애써 뺀 땡땡이
아시죠 직장서 땡땡이 치는게 얼마나 힘든지
근데.. 남자 후배와 같이 그 귀중한 땡땡이 시간에
카우보이 블럭버스터 보러가자고 갔다가 본 영화가 이 영화였어요.
제 심정 이해하실라나요?

카우보이가 나오는 블럭버스터는 개뿔
완전 제 심정이 블럭버스트 되었다는..

그나저나 이런때는 그냥 잘 노는 사람들끼리라도 재밌게 놀면 됩니다.
전 싸움 못해서 ㅎㅎ

스팀잇을 시작한지 18일 정도 된 뉴비입니다.
지금까지는 내 생활하고 글을 쓰느라 고수님들의 글을 볼 여유가 없었네요.
보팅에 관련해 검색 중 지금의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밋업으로 만남이 이루어지면 지금보다 더 소통도 잘 되고, 서로 조금씩 이해도 하고, 뉴비들에게는 스팀잇에 좀 더 빨리 적응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소철님의 글을 읽으면 "참 편안하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스팀잇의 계시는분들은 모두 전문지식을 가지고 계시는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하나씩 둘러보며 많이 배웁니다.
제가 따라갈 수 있는 길은 아닌 것 같구요~ㅎㅎ 함께 소통하면서 지내고 싶네요.
다음 밋업 기회가 되면 모두 뵙고 싶습니다.
행복한 불금되시고, 건강 잘 챙기세요^^

댓글 주신것처럼
스팀잇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고퀄의 글을 올려주심에 항상 고맙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특히나 코인과 관련된 이야기들은 저와 같은 비전문분야의 사람들에게는 정말 피가되고 살이 되는
내용들이지요.

하지만 저는 주눅들진 않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있음으로 인해 이러한 글을 보고자하는 저와 같은 유져들도 있는 것이고 그로 인하여 스팀잇은 발전할테니까요

그리고 저 또한 그냥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더 좋아한답니다.
읽기에 좋거든요.
저와 같은 분들이란 생각도 들고

kjk님을 이렇게 뵈어 뵈어 반갑습니다.
팔로우하여 자주 뵙도록 하시게요 ^^

참 밋업은 종종 공지가 스팀잇에 뜬답니다 ^^

밋업이 이루어지고 있었군요.ㅎ
저는 앱으로 글을 쓰다 보니 세심한 부분들을 많이 놓치고 있었네요.
아직도 모르는게 너무 많습니다. 하나하나 배워가고 있어요.
기죽지 않고 잘하든 못하든 살아 남으렵니다.ㅎ
앞으로 많은 지도 부탁드립니다.
밋업을 하게되면 주로 서울에서 하겠네요. 제가 사는곳이 김해다 보니 자주 가지는 못하겠지만 얼굴뵈러 한번은 가도록 하겠습니다.

아~ 김해에 계시는군요 ^^
그럼 부산밋업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잠시만요..

이 글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확인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요즘 이런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동네 친구들과 시간을 좀 가져보려해도 현실적으로 다들 바쁘고...
바쁜 현대사회에 몸의 소통은 쉽지 않은 것같아요...
그나저나 쿠폰은 잘갔나용??

그러게 말입니다 스맛콤님
바쁜 현대 사횡에 몸으로 소통함은 점점 미뤄지는 느낌이라..
서로를 이해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말이죠..

그나저나 쿠폰은 아직 ^^
하지만 보내주신 티셔츠가 왔답니다.
오늘은 날이 추워 사이즈만 맞춰보았는데
우리 세가족 맞춰 입으면 좋겠기에
이렇게 답글로라도 감사드립니다 스맛콤님 ^^ ti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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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많은 분들이 밋업을 하고 생각을 나누고 하나가 되는 군요... 친구관계에 대해선 서른이 가까워지는 지금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이해는 해도 마음이 가지않는다고 느끼는 순간 벌써 그 친구랑은 멀어져있더라구요..

사람에게서 감정을 제외한다면
영화에서나 보던 아아주 이성적인 외계인들의 그것과 차이가 없겠지요.
팤콘님 댓글처럼 몸도 가지 못하는데 마음까지 떠나있으면 머리로는 '친구'라는 단어의 의미로만 받아들여지게 되더라구요 ㅡㅡ
간만에 친구라는 녀석들에게 전화라도 한 통화씩 해야겠네요.

저도 불금인데 친구들과 만나서 한잔 해야겠습니다. 잃기 전에 지켜야겠습니다. ㅎㅎ

이런거 절대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인짜로 아님! ㅎㅎㅎㅎ tip!

Hi @boomdi! You have received 0.1 SBD tip from @soch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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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을 볼 때 스팀잇내에서 소철님의 자리는 참 대단해보이세요 ㅎㅎ
이런 저런 지식글을 찾아보며 공부하다가 푹 쉬어가는 느낌? ㅎㅎ
항상 감사드려용 ^^

어휴! 미동님 스팀잇내에서의 제 자리라뇨~
우린 모두다 이 곳 스팀잇에서 포스팅하고 공부도 하고 모여서 노는 스티미언일 뿐 그 누구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저도 지금 마스터노드 공부하고 있는데 머리가 넘나 아파요~~

학교에 하루 종일 갇혀있던 학창시절

어떻게든 피부를 부대낄 수밖에 없으니
오지게 싸웠던,
또 그만큼 오지게 빨리 풀었던

므흣한 시간이 끝난지 참 오래 되었네요
헣허헣
고딩때만 해도 수능 언제치냐 이러고 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몸으로 말하지는 않아도 뇌를 맞대로 말했던 대학시절
일로 맞대는 지금
비교하면
가장 편했던 때는 대학시절인거 같네요
저에게 몸의 대화는 너무 거친거 같아요 ㅜㅜ

ㅎㅎ
사실 저 처음에 브라이언님 프사를 핸드폰의 조그마한 화면으로 보고
앉아있는 모습이 아니고 당랑권하는 모습으로 보았다는 ㅋㅋ

그런데 이렇게 몸의 대화가 거칠다고 하시니
갑자기 난색이 되었다가 다시금 화면을 정확하게 보고 이해했답니다. ㅎㅎ

그나저나 점점 몸으로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만 가는 것은 분명한 듯 싶네요.
요즘은 시간도 나이도 몸도 힘들어지는 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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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철님의 비유가 딱 맞는 것 같습니다. 언어가 전달하지 못하는 걸 몸은 전달할 수 있죠. 글 뿐인 인터넷 상에서 몸이 전달할 내용도 글로 옮기다보니 더 격해지기도 하고, 그래서 더 많은 오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참 마음이 씁쓸합니다ㅠㅠ

가나님.. 씁쓸할 때는 가나쵸콜렛이라도 ㅎㅎ tip! 1.0
허전한 마음 달랠 정도는 되시지 않으실런지 ㅎㅎ
조만간 맘대신 배를 달랠 맛난것 제가 사드리지요~

Hi @ghana531! You have received 1.0 SBD tip from @soch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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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자친구랑 굉장히 많이 싸웠었는데요. 이유가 언어적인 장벽 문제도 있지만, 대화를 얼굴을 마주보고 하는게 아니라, 서로 바쁠 때는 메세지로만 하다 보니까, 온전히 어떤 의미를 담고 얘기를 하는지 이해도 못하고, 오해를 해서 많이 싸웠죠.

글로만으로써 감정과 상황을 이해시키는데에는 한계가 많은 듯 해요.

르바님의 여친과의 시급한 관계개선을 바라며..

역시.. 남녀사이에는 부비부비 부분이 저~얼대로 제외되면 힘들다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아가페적 사랑에는 취미가 없어서리 ㅎㅎ

그치만.. 너무 오래 서먹함을 유지하시면 절대로 아니됩니다~

스팀잇은 때마다 계속 달라지니 참 쫒아가기가 버겁습니다. ㅎㅎ 뉴비때는 묵묵히 내할일 하고 있어서 편했는데 그래도 지인들이 늘어나고 나니까 머릿속에 많은 생각이 들고 어떻게 해야 면피라도 하나 하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이벤트로라도 분위기를 바꿔볼수 있을까 해서 열심히 구상했는데.. 아마도 소철님이었어도 이런 방식으로 하시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ㅎㅎ 통하였나요? ㅎㅎ

그래서 저는..
스파를 베어님께 떠넘겼지요 ^^

그래도..
이렇게 떠넘겨진 스파를 효율적으로 사용해주심에
보고있는 떠넘긴 사람의 입장에서 커다란 만족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

결국.. 결론은 통한게 아닐까요? ㅎㅎ

만나서 이야기하면 웃고 말 것을 문자로 나누다가 골이 깊어진 경우를 종종 보았기에 정말 공감합니다. 스팀잇 역시 표정과 목소리를 알 수 없는 공간이다보니 서로를 좀 더 헤아리려는 노력이 필요하겠군요. 타지생활하며 가족과 친구들과 점점 글자로만 만나게 되니 함께 살닿고 소리내며 몸으로 통하던 때^^가 그립습니다.

가족에 대해서 만큼은 분명 몸으로 통하는 부분이 가득한 집합인 것은 분명한 듯 싶습니다.
그러하기에 몸으로 겪는 가족들과의 대화를 하지 못함은 정말 아쉬우실듯 싶네요.
그런데 참 이상한 것은..
몸을 맞대고 있을때는 이걸 모른다는 것이죠.

역시 든 경우는 모르지만 난 경우는 티가나는 모양입니다.

그런 의미로..
오늘은 저도 가족들과 더 부비부비해야겠어요 ^^

소철님 글을보니 갑자기 오랜 친구들이 보고싶어시네요
주말즐겁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판길님
친구들고 함께하고 싶은 아쉬운 마음
어떠한 방법으로든 꼬~옥 채우시길 바래요~

그래도 제일 좋은 것은..
직접 부비부비 하는 것이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