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딱한 시선

in kr-writing •  7 years ago  (edited)

나는 오히려 상처를 주는 쪽이었다. 그래서 ‘툭하면’ 상처받는 사람들이 주위에 있으면 귀찮았다. 그들은 시도 때도 없이 상처를 받고 맨날 나만 나쁜 사람이 돼버리니까. 그만큼 내가 상처를 쉽게 받지 않는 것을 자랑삼을 때도 있었다. 나는 이렇게 꾸밈이 없고 강한 사람이라고.

나는 엄마의 사고에도 절대 울지 않았다. 엄마, 나 왔어요. 하며 아무리 말을 걸어도 미동이 없던, 한달 후 눈을 뜨시고도 천장만 바라보고 계시던, 병원 침대에서 떨어져 차가운 바닥에 몇시간을 엎어져 있던 엄마를 보고도.... 나는 독하게, 아니 안간힘을 써가며 눈물 한방울 흘리지 않았다.

사람들은 그런 나를 안쓰럽게, 기특하게, 때로는 외계인처럼 바라 보았지만 난 더 웃었고 수다를 떨었고 아무렇지 않은 티를 냈다. 당신들에게는 드라마지만 나에게는 인생이라서, 이게 비극이 되면 안되거든. 그 때까지도 나는 잘 버티었다. 나답게, 씩씩하게.

엄마가 병원을 퇴원하시고, 재활운동을 다니시고, 외출을 다니시게 되면서 나는 한동안 엄마의 그림자로 살아야 했다. 그리고 내가 하루도 빠짐없이 하게 된 말,

고맙습니다.
부탁드릴게요.
정말 죄송합니다.

병원 문 하나를 여는 데도, 엘레베이터를 타는 데도, 가끔 엄마가 실수를 하실 때도 모든 양해와 사과는 나의 몫이었다. 나는 눈치볼 일이 늘었고 그들의 친절과 배려가 아니면 안되었다. 뜨거운 뚝배기를 내 허벅지에 쏟고도 미안한 감정이 들기는 커녕 내게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숟가락질을 이어 가시는 엄마를 대신해 아이고 학생! 하면서 달려와 주시던 아주머니들에게, 나는 심청이 젖동냥 받듯 측은지심을 받기도 했다.

갑자기 딴 얘기같지만, 우리 외삼촌은 지적 장애가 있으시다. ‘있으시다’ 라는 말이 어색한 것은, 아무래도 그가 4살짜리의 지능을 갖고 계시기에 나 또한 그를 아이처럼 바라보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내 또래 사촌들 사이에서, 겉은 어른인데 말하는 것이나 행동하는 것이 저보다는 한참이나 뒤떨어지는 그와 어울리기란 아무래도 난감한 일이었는데, 어린 마음에도 나는 그를 혼자 둘 수가 없어 만날 때마다 그를 전담마크해왔다.

나는 그를 만날 일이 그리 많지 않았지만, 막내이모는 결혼하기 전 평생을 외삼촌과 둘이 놀았다. 그녀의 언니들은 바빴고, 남동생은 안타까웠다. 그녀는 외삼촌과 함께 하는 반평생, 그와 함께 동정어린 시선과 손가락질을 받아야 했고, 불과 10년 전에야 그것이 그녀의 낮은 자존감의 이유이며 그녀를 찌르는 가시가 되었음을 알았다. 외삼촌이 받는 상처를 이모가 모두 받아왔던 것이다. 정작 외삼촌은 마음에 두지 않을 일들까지도.

그 이야기를 듣고 깨달았다. 한 때는 상처받지 않고 강한 것을 자랑삼았던 내가, 지나가는 바람에도 눈물을 뚝뚝 흘리게 된 이유를. 누구보다 당당했고 세상 아쉬운 것 없던 내가, 눈치를 보고 마음을 졸이는 쫄보 중에 쫄보가 된 까닭을. 버티고 버티던 내가, 온몸에 딱한 시선을 받고 스스로를 딱하게 여긴 순간, 세상 약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다행히 엄마는 호전 중이시고, 우리를 나무라고 피하는 사람보다는 따뜻한 손길을 내어주는 사람이 훨씬 많다. 나는 정말 그렇게 생각하지만, 이 또한 내가 굳이 세상을 아름답고 따뜻하게 바라 보려고 노력해서인지도 모르겠다. 그렇지 않으면 받을 상처가 너무나 많고, 나는 더이상 센 언니가 아니니까.

내가 찌질한 것이 다 이래서요! 하고 변명과 합리화를 하려는 것은 아니다. 혹시 주변에 소심하고, 쉽게 상처받고, 감성이 예민해서 상대하기가 어려운 이가 있다면 그들의 사정을 다 헤아려 달라는 것도 아니다. 다만, 이야기하고 싶었다. 내가 정말 못나서 이런 것은 아니라고... 내가 나에게 말해주고 싶었다.

어, 나라고. 내가 나한테 얘기해주고 싶었다고.

쓰고 나니 갑자기 노파심이 들어 덧붙이자면 내가 시도 때도 없이 소심하거나 상처를 잘 받는 것은 또 아니다. 친하고 편한 사람들 앞에선 소싯적 모습 그대로다. 사람이 그렇게 쉽게 변할 리가. 그러니 조심하지 않으셔도 된다. 또 이상야릇한 글을 올리고 말았다. 2탄으로 <못마땅한 시선> 을 쓰고 싶은데 연달아 올리면 안될 것 같다.










사실 이 글은, 일주일도 더 전에 올리자마자 바로 삭제했던 글이다. 그런데 목격자가 있어서 완전 범죄도 물 건너간 김에 어찌할까 하다가 @megaspore 님의 선의 반대말 을 읽고 다시 올린다. 당신의 선의가 누군가를 상처내기 전에, 나같은 사람은 이렇다고 알려줘야할 것 같아서.

언제부턴가 한국에 오면 꼭 이런다. 나를 향한 시선과 충고는 물론이고 남을 향한 불평에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기 일쑤다. 당사자는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조차 못할텐데 혼자 마음 쓰는 소심한 내가 못나게만 느껴진다. 어릴 때부터 강한게 멋지다고 철썩같이 믿어 왔는데. 그런데 이거 내 잘못이 아니다. 누가 잘못한 것이 아니다.

나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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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 달아주신 댓글엔 왠지 어서 빨리 대댓글을 달아야겠다는 조바심이 드는데 아침부터 먼 길 떠나야하는 일이 생겨 일단 이 곳에 답니다. 많은 분들의 마음을 무겁게, 어렵게 만들어 버린 것을 보며 이 글도 제 이기심에 비롯된 것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어딘가에는 말하고 싶었던, 제 얘기를 들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밝고 즐거운 글로 돌아오겠습니다(사실 무슨 글 쓸 지 모름). 부디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봄님~저는 그렇게 무겁게 읽지 않았어요
그냥 하나의 소설을 읽는듯한 느낌으로 읽으며 대단하다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사실 당사자만큼 힘든 사람이 있을까요
드러내고 싶지 않은 글을 이렇게 쓴다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여기에 꼭 재미있는 글만 쓰라는 법도 없는데요 부담갖지말고 쓰세요~
전 어떤 내용이든 봄님 글은 좋아요(사실 방문 잘 안하면서....) 글을 읽을 자유가 있다면 글쓸 자유도 있는거 아닐까요?^^ 그냥 자기고백의 글이라도 쓰고싶으면 써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글이 어두우니 쓰지 말라고 불편해하는 사람이 있다면...그분이 안읽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또 한가지..다른 사람들은 내글에 크게 관심이 없다는 점.....아마 읽고 잊었을거에요~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마세요~^^
매일 밝고 즐거운일만 있긴 힘듭니다ㅋ
그냥 쓰고싶은대로 맘껏 쓰셔요~(뜬금) 퐛팅~!!

홀릭선생님 오랜만에 자연광 문안인사 드리옵니다(__)

무거운 글이지만 언제나 무겁지 않게 받아치는 홀릭선생님만의 매력이죠~~~

위로 줄테니 받을테면 받아랏~~휙~ (위로 날아가는 중)

<전 어떤 내용이든 봄님 글은 좋아요(사실 방문 잘 안하면서....)>

이거 너무 좋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신의 매력이 물~씬 풍기는 댓글입니다.

메가선생님 올만이네요ㅋㅋ
역시나 생각지도 못한부분을 좋아해 주시는군요ㅋㅋ
메가님의 댓글을 받으니 기분이 좋아졌네요~
댓글달리기를 그리워하고 있을줄이야.....

홀릭선생님 오후 2시 자연광 문안인사 드리옵니다(__)

저도 집에만 있는 것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무료해질 때 댓글 달리기를 하며 헉헉대며 즐거워하고 있는(침과 콧물을 흘리며)저를 발견하곤 합니다..^^

사실 스팀잇 구조 특성상 사람들이 다들 너무 좋은 얘기만 해주기 마련인데(너무 좋으나 너무 좋아서 식상해지기 쉬운..진부한 자기계발서와 같은..)

홀릭선생님은 전~혀 식상하지가 않아요.

그것이 홀릭선생님만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위로 줄테니 받을테면 받아랏~

휙~ (대충을 의미하는 물결표시 단 한개)

좋은얘기를 쓸 능력도 안되지만 그때마다 누군가 ‘너나 잘하세요(누가 누구를 위로해....)'를 외치는 것 같아서...차마 위로라는걸 할수가 없었어요
무엇보다 위로가 필요한 사람은 저인것 같다는 생각이ㅋ
홀로 핸드폰을 쳐다보며 웃는 저를 보며
첫째녀석이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네요
또..그런 웃는 엄마라 미안해지려하네요ㅋ
미안~대충을 의미하는 물결 한단계ㅋㅋ

<좋은얘기를 쓸 능력도 안되지만>

(조용히 끄덕끄덕..)

<누군가 ‘너나 잘하세요(누가 누구를 위로해....)'를 외치는 것 같아>

그 누구는 저겠죠...?(어느 글에선가 너나 잘하세요를 강하게 외쳤더니 선생께서 네.. 저나 잘할게요..라고 댓글을..)

<첫째녀석이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네요>

저희 첫째도 종종 하하하 웃는 저를 이해할 수 없다는 이상한 눈으로 보더라구요... 너무 심하게 웃었나..

나도 미안~

조용히 끄덕끄덕.......
네 저나 잘할게요ㅋㅋ
암요..그래야지요...
미안~ㅋㅋ

늦었지만 저도 옆에서 끄덕끄덕해봅니다... "미안~" 이것도 하고 싶은데 첫째가 아직 없어서...

하아.. 한 발 늦었더니 메가님이 제가 하고 싶은 말 다 뺏어감....

혹시 봄님 메가님 분신은 아니죠?ㅋㅋ
가끔 댓글을 보며 계정을 다시보곤 합니다..
둘이 너무 닮았음^^;;털알이라 그런건가요....

침과 콧물은 왜....

저도 그 부분이 제일 좋았어요. 사실 어제 늦게 집에 와 피곤한데 맥주까지 한 캔하고 취해서는 여기 달린 세 분의 댓글을 보고 울컥하던 중 눈물 쏙 들어가게 하는 멘트... ㅋㅋㅋㅋㅋ 국입의 자부심을 느낍니다...찬찬찬! (호랑나비 노래는 당분간 못할 거 같아요...)

전 어떤 내용이든 봄님 글은 좋아요(사실 방문 잘 안하면서....)
다른 사람들은 내글에 크게 관심이 없다는 점.....아마 읽고 잊었을거에요~
(뜬금) 퐛팅~!!

아 다 너무 좋습니다ㅋㅋㅋㅋ 사실 방문 잘 안하시지만.... 축 쳐저 있으면 어디선가 나타나 뜬금없는 퐛팅(홧팅도 아니고)도 해주시고ㅋㅋㅋ 역시 홀릭선생님... 너무 좋네요. 글이 어둡다며 불편함을 비추신 분은 다행히 아직 안계시지만 (눈이 침침해서 어두운 걸 피하시는 분은 계시지만...) 제가 불편했나 봅니다 ㅎㅎㅎ 언제까지 이럴래? 하면서... 그런데 홀릭님 지금 이 댓글 보며 "어? 무슨 글이었더라??" 하시는 건......

사실 방문 잘안하시지만...글게요~전 스팀잇 끼고사는데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걸까요;;;; 봄님이 왜 불편해요? (이해력 딸림...) 글보다는 메가님과의 댓글이 더 기억나는 불편한진실ㅋㅋ
살짝 전체 글보기를 눌러봅니다......
사실 읽고 잊은 사람이 저네요ㅋ 미안~^^;;;

사실 다른 분들 댓글에 홀릭님이 보일 때마다.. 제게 부족한 건 무엇이었을까.. 되돌아 봅니다. 아무래도 글이 너무 길었던 건 아닐까.... 그리고 메가님은 나름 진지한 글 쓸 때마다 댓글 폭탄을.....ㅋㅋㅋ 덕분에 저도 제가 무슨 글을 썼는지 진작에 잊었네요... 그녀의 큰 그림이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뭘또 되돌아보기 까지하세요ㅋㅋ
그래도 봄님글은 다 읽고 있습니다...보팅과 댓글을 잠시 잊어서 그렇지요^^;;;;앗 죄송~이건 읽은것도 아니고 안읽은것도 아니고...뭐하는걸까요저?ㅠㅠ
사실 메가님 글에도 댓글 잘 안달아요...읽다가 잊어버림ㅋㅋ 댓글 폭탄ㅋㅋ 그녀의 큰 그림이기를ㅋㅋ봄님 쏴라 났네요~^^

저도 가끔 홀릭님 글과 거기 달린 댓글을 읽다가 보팅과 댓글 달기를 홀라당 잊은 적이 몇 번 있기에... 할 말이 없습니다... 우린 그냥 이런 걸로..ㅋㅋㅋ

게다가 가끔 비련의 여주인공 코스프레를 할라고 치면... 그걸 못참고 불어오는 우리들(메가님)의 댓글 바람..이미 <전 어떤 내용이든 봄님 글은 좋아요(사실 방문 잘 안하면서....)> 이 부분에서 제 눈물은 쏙 들어갔다는 사실...!! 여러분이 진정한 행복 전도사님들이십니다.. ㅋㅋㅋㅋ

우린 그냥 이런걸로ㅋㅋ
눈물 쏙ㅋ 다행이에요~
어쨌든 봄님 기분업 성공~^^

눅눅한 이불같은 갬성도, 밝고 소녀스러운 모습도 모두 스필님이니까요~ 저는 다 좋습니다!
다행히도 누구나 상처받고 누구나 행복을 느낄 줄 아는걸요ㅎㅎㅎ
스필님의 어두운 글은 제 안의 어둠을 어루만져주고, 밝은 글을 제 세포에도 활력을 넣어줍니다 :)
어떤글이든 눈치보지 말고 거침없이 올리셔서 세상을 아름답게 해주세요~♥

역시 저의 룸메 ㅠㅠ♡♡♡ 이 댓글을 본 순간 감동과 감탄을 동시에 했습니다. 마음이 정말 따뜻하고 든든해졌어요. 늘 놀라운 우리 마니님. 이젠 저도 마니님이 탱크를 만든다고 해도 놀랍지 않아요... (방금 늘 놀랍다고 해놓고...)

다행히도 누구나 상처받고 누구나 행복을 느낄 줄 아는걸요

상처받는 것이 다행일 수 있는 이유는, 누구나 상처받기 때문이라는 것. 이 말에 깊은 울림과 위로를 받습니다. 역시 제 룸메!! 펜엄마!! SI 작가님!! 우윳빛깔 마니주님!! ♥♥♥

많은 분들이 스프링필드님의 글을 보고 위로를 받았을겁니다.

이기심에서 비롯... 저는 백프로 이기심에서 글 쓰는데요..^^ 글 쓰면서 누구한테 도움 되야지 란 생각으로만 글 써본적은 없어요~~ 이기심에서 썼지만 그래서 더 꾸밈없이 썼는지(도움 된다는 생각으로 쓰면 도움 되기 위해 자꾸 더 꾸밀거 같은..)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생겼던 거 같아요..

근데 제 글 보고 불편해하시는 분들도 있긴 한거 같더라구요~~ 어떤 글은 보고 싶은데 (밝은 글) 어떤 글은 보기 싫다(대부분의 어두운 글)란 말씀도 전해 들은적이 있네요~~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잖아요.. 같은 사람이라도 상황마다 밝은 글이 땡길(?)때가 있고 어두운 글, 나와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는 사람의 글이 절실할 때가 있고..

상황 따라 보고 싶은 사람은 보고 안 보고 싶은 사람은 읽다 나가면 되겠죠..^^ (안경을 벗던지..)

진심을 꾸밈없이 담았다는 그것에 의미를 두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부분의 우리는 이제 가짜인, 꾸며낸 그것에 지쳤으니까요.. 어디선가 사람의 진심을 여실히 보고 싶은 그러한 마음이 다들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꼭 밝고 즐거운 글로 안 돌아와도 돼요~~
어두우면 어두운대로 밝으면 밝은대로 당신(의 글)은 언제나 매력적이니까요^^

먼길(한양길) 잘 다녀오세요~~^^

우리 인생, 우리 글 찬찬찬!

<기쁨은 서로를 멀게 하고 슬픔은 서로를 가깝게 한다.>

어제 술 먹고 얼굴 시뻘개져서 (욕 아님.. 씨마님도 아니고.. 그냥 아무것도 아닌 걸로..) 이 댓글을 봤더니 대댓글을 달 수가 없더군요... 게다가 제가 집 비운 사이 메가님이 저희 집 돌봐준 것 같아서 혼자 또... 취해가지고 ㅋㅋㅋㅋ 오늘 맨정신에 댓글 달려고 했는데 스팀잇 접속이 안되어서 발 동동 굴렸지 뭐예요...

메가님이 이기심으로 글 쓰신다는 이야기와 제게 해주시는 말씀이 하나같이 왜 제 편을 들어주는 것 같은지...(그냥 정말로 이기심에 글 쓰신 것일텐데..) 세상을 이롭게 하는 글을 써야하는데 (꿈도 야무짐) 혼자 속풀이 일기를 쓰던 버릇을 스팀잇까지 가져온 것 같아 반성하던 중 <도움 된다는 생각으로 쓰면 도움 되기 위해 자꾸 더 꾸밀거 같은..> 이라는 말씀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같은 사람이라도 상황마다 밝은 글이 땡길(?)때가 있고 어두운 글, 나와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는 사람의 글이 절실할 때가 있고..> 정말 그렇네요. 저도 제 상황이나 기분따라 읽고 싶은 글이 다른 것처럼요. 누군가에게는 이 글이 땡겼기를 바라봅니다... 갑자기 마이크를 들고 "여러분... 땡기셨나요~~~?" 외친 뒤 마이크를 관객에게 넘기고 싶네요... (아슬아슬...)

그런데 메가님 저 어제는 춘천 다녀왔어요.. 이 얘기를 어떻게 꺼내야할 지.. 망설이다가 용기내어 말해봅니다. 우리 인생, 우리 글, 우리 용기 찬찬찬!

-Your Teral

저는 오히려 스프링필드님하고 반대로 가고 있는것 같아요. 옛날엔 그렇게 잘울고 그렇게 상처도 많이 받았는데 ㅋㅋㅋㅋ 이제는 점점 무덤덤해진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더욱더 주위 사람들한테 상처도 많이 주고..음....
어..그런데 뜬금없는 소리지만 스프링필드님 명성도가??? ㅋㅋㅋㅋ 띠용~?! 곧 60 다시겠네!!

ㅋㅋㅋㅋㅋ 브라보. 역시 이런 글엔 뜸금없는 소리가 최고죠! 저는 명성도 25여도 괜찮으니까 스달이나 좀 올라갔으면 ㅠㅠㅠㅠ 아니 그렇다고 다운보팅을 하지는 마시구요. 명성도 떨어지거든요? ㅋㅋㅋㅋㅋㅋ

케콘님 이야기 들으니 상처 주고 받는 것도 인생에 정해진 양이 있나 싶네요. (늦바람이 무섭다더니...) 케콘님이 상처를 많이 준다하시지만, 그리 생각하는 것도 마음이 약하고 착해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정말 상처주는 사람들은..... 상처주는지도 모르고 주는거 상관도 안할 거예요. 그리고 상처 받아본 사람은 상처를 보듬어줄 줄 안다고 생각해요. 케콘님만 보아도 알지요 :-)

에구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고마워요...

명성도에 쿨한듯 집착하는 명성 높은 너~~~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놓고 @cagecorn 님 바로 명성도 올라감... 쳇.

명성도에 쿨한듯 체크하는 명성 높은 너~~

언제까지 부를 거예요....

아.. 듣고 계셨군요..

모른 척 하시길래..

저도 요새는 막 상처 주고 있어요...!!!!!

지나가는 바람에도 눈물을 흘리는 사람...저..여기 있어요! 스프링님 (소심하게) ㅎㅎ..전에도 쫄보라고 댓 달았던 기억이 ㅋㅋㅋ저도 눈치 엄청보거든요 ㅎㅎ''지적 받는 것도 힘들어하고...살면서 힘든 경험도 몇번 겪고 그러다보니 스스로 나약해져 갔던 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엔...다 남얘기 같았던 일들도 어느순간 제가 겪고 있고 ㅎㅎ...올려주신 글들을 보는데 구절구절 저한테 하는 소리같아서 댓글을 안달수가 ㅋㅋㅋㅋ하지만 저도 시도때도 없이 소심하거나 상처를 잘 받는 사람은 아니랍니다 ㅋㅋㅋㅋ 최근에 @megaspore 님이라는 분을 알게되서 그분 글들을 읽어보는데 쇼생크 탈출 이라는 제목의 글도 너무 공감이 가더라고요....스프링님이 메가님을 언급해주셔서 갑자기 그 글이 생각나네요 ㅋㅋㅋ암튼! 사람성향이 다 같으면 그게 사람사는 세상입니까! 이런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는거죠! ㅎㅎ다같이 그냥 둥글게둥글게 살아가면 좋을텐데요...이해하고 배려하면서..존중해주면서요...

야야님 (역시) 쫄보셨군요! ㅋㅋㅋㅋ 쫄보 환영해@ 야야님 이제부터 VIP로 모시겠습니다!! 바람부는 날이면 야야님도 울고 계실거라고 믿으며 외로워하지 않을게요! ;ㅁ; ㅋㅋㅋ 그런데 왜 우리는 이렇게 늘 그런건 아니라며 끝에 가서 변명을 해야하는 걸까요. 당당하게 소심해야 하는데...?! 남얘기 같았던 일을 내가 겪고 있더란 말씀에 공감합니다 ㅠㅠ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이해, 배려, 존중하며 잘 살아가고 싶습니다 :-) 메가님 글은 좋은 걸 넘어 고맙지요. 하루를 시작할 때 읽어도, 마무리할 때도 좋더랍니다. 쇼생크 탈출은 못읽어봤는데 어휴. 읽을 거 또 늘어났네. ㅋㅋㅋㅋㅋ

메가님글도 스프링님글들도 천천히 읽어보고 있는데...ㅋㅋㅋ따로 독서를 하지 않아도 될것 같더라고요 ㅎㅎㅎ앞으로도 좋은 글 계속 부탁드립니다! 쫄보 환영해 주셔서 넘 감사해요 ㅋㅋㅋㅋ

바람부는 날이면 야야님도 울고 계실거라고 믿으며 외로워하지 않을게요!

(혼자 심쿵 중....)

(쫄보) 야야님 제 글을(스프링님 글보다 더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천천히 잘 읽어주시니 너무나 감사드려요..!!! 따로 독서는 추천드립니다.. ㅋㅋ

쫄보야야입니다ㅋㅋ 처음 메가님을 발견한 그날...홀려서 틈나는대로 들락거리는데....그 글 말고도 세상의 모든 토끼를 위하여 란 글도 넘 잘 읽었어요. 당분간 메가님댁과 스프링님댁에 기거할 것 같습니다....ㅋㅋ

메가댁이 스프링댁보다 조금 더 편안해요..ㅋㅋ (스님 죄송.. 사실이잖아요..)

스님ㅋㅋㅋㅋㅋ.....참고할게요 메가님 ㅎㅎ차피 두분 글 모두 이미 제맘속에 살게 되었다는 사실.......흐흐..

사실 스님(관세음보살..)의 글이 저보다 백배 고퀄리티긴 한데.....

뭐... 메가댁이 좀 더 편하긴 하실거예요~~(저는 집을 일부러 안 치우거든요.. 오시는 분이 부담 느끼실까봐..)

그리고 따로 독서는 추천드립니다..흐흐..

오... 이렇게 집장만을...

ㅋㅋㅋㅋㅋㅋㅋ 집을 오래 비웠더니 이 사단이... 즐거운 글로 안돌아와도 된다는 말이 결국... 이런거였군요 ㅋㅋㅋㅋ

어느새 '쫄보야야' 가 되신 야야님....ㅋㅋㅋ 이제부터 출석체크 들어가야겠네요...

스..슨생..아..니 스님? ㅋㅋ지각하면 마빡 항시 대기...ㅋㅋㅋ

당신이 처음 저를 방문한 글자 하나하나로 매듭을 풀어낸 그 글이 바로 쇼생크 탈출입니다..

저 실망해야 할 타이밍 맞죠? ㅠㅡㅠ

우리 사랑 이렇게 끝나나요...당신의 건망증까지 사랑해야 하는 거겠죠...

제목이 쇼생크 탈출이었네요.... 하아. 우리 사랑을 위해 엠씨스퀘어 장만해야겠어요... (어느새 우리 사랑...)

사실 제목은 다 다른데 내용은 다 비슷해서... 사실 저도 야야님 댓글 보고 저 글이 쇼생크 탈출인걸 알고 스프링님 첫댓글도 찾았답니다 ㅎㅎㅎ

괜찮아요.. 원래 스타는 팬 한명 한명 다 신경 못 쓰죠.. 사랑은 받는 것보다 주는 게 더 행복하답니다.. I am Happy Mega Kim..

엠씨스퀘어......

진짜 그거 끼고 공부하면 더 졸리던데..:

뚜뚜뚜...

<괜찮아요.. 원래 스타는 팬 한명 한명 다 신경 못 쓰죠.. > ㅋㅋㅋ 너무나 자연스럽게 스타의 마음을 이해하시는 건 아닌지... 사랑을 주고 받기에 I am Happy Spring...

호환마마보다 무서운... 그녀와의 동접.

스타의 마음.. 누구보다 잘 알죠..

당신은 스타의 스타..

우리 인생 찬찬찬!

상대방과 본인을 함께 올리는 기술... 역시 당신은 넘사벽입니다... 메가스프링 찬찬찬!!

6호님.... 당신은 쫄보여도 귀여울듯...

헉...리자님..야밤에..또 심쿵...6호 마음에 쿵스크래치연타 맞아서 잠설칠듯요 ㅎㅎ....

이러면서 꿀잠잘거죠..... 다 알아.......

꿀잠 자려고했는데 들켜서 못잘듯.........@.@...ㅋㅋㅋ

야야님 외롭지 않게 저도 꿀잠 자야겠어요 ㅋㅋㅋ >ㅅ<

ㅋㅋㅋ 야홋 ㅋㅋㅋ>. <ㅋㅋㅋ

잘자욧~ 귀염둥이~ 6호.

여기 쫄보 2 있습니다;;;;;;......

ㅋㅋㅋㅋㅋ라나님환영환영!!ㅎㅎ

꾸밈없는 이야기로 인해 오히려 많은 분들이 스필님의 글을 보고 위안을 삼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저요.
스필님의 모든 글들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저도 모르게 빠져들어서 찾아보게 되요.^^ 전 성격자체가 소심쟁이라 ... 어떨땐 어린애 같고 그래요. 그래서 말할때나 행동할때 저도모르게 섣불리 행할때가 있는데 스필님 글 볼때마다 많이 생각하는 방법이나 여유를 알게 되는것 같아요. 어떤 글이던 매번 감사하게 읽고 있답니다.

늘 저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시는 라나님. 이제 어디가서 라나님은 제 편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저도 라나님 편...^^ 라나님의 댓글도 글도.. 그림은 물론... 저 역시 정말 고마운 마음으로 보고 있답니다. 라나님은 제게.. 글을 좀 더 잘쓰고 싶다는 마음을 들게 해주세요. 그것도 감사해요.. :-)

그제, 어제, 어떤 분의 글을 이틀간 읽었는데,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는 대신, 타인의 아픔을 오히려 위로하는 글이었습니다. 불과 몇 년전까지, 그 분의 글과 또 당신의 글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선의가 때로는 선의가 아닐 수도 있다는 말씀과 강한 척 하지만, 돌아서서 상처받는 분들의 마음을 이제는 조금은 압니다. 그냥 그만 쓰겠습니다.

@good21 님 안녕하세요 :-) 말씀하신 분이 저도 언급드린 @megaspore 님인 것 같네요. 이 곳에서 마음을 드러내기까지 어려운 고민과 시간이 필요했는데... @megaspore 님 글 보면서 저도 이런저런 넋두리를 자연스럽게 하게 된 것 같아요. 글 읽어주시고 마음을 살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용기가 나네요 :-)

쑥쓰러울 때는 그냥, 가즈아~ ~ 하고 얼렁뚱땅 넘어갑니다요..

우리 모두 가즈아~~ ㅎㅎㅎ

관심있다며 다가오고 선의라 베풀지만 그것은 본인의 생각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기에 항상 조심해야할 필요가 있지요.. 도움을 받아놓고 버릇이 없냐니 은혜도 모른다니.. 뒤에서 욕할 바에.. 선의라는 행동은 오히려 넣어두는 것도 선의일 경우가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요즘 필리핀에 온 어느 한국 모자를 돕는 지인이 있는데, 도움을 넘어서 일거수 일투족 모든 일을 해달라는 식이다 보니 사람을 지치게 만드는 경우가 되어버리고, 결국은 욕 먹는건 도움을 더 주지 못한 사람에게 돌아가지요.. 너무 안타까워요~

아이고.. 선의를 가지고 행동했는데 그 결과나 반응이 시원치 않다고 되려 상처받는 경우가 많이 있지요. 그래서 저도 먼저 손내밀지 않는 사람은 우선은 지켜보는 편인데.. 내민 손을 잡아도 곤란한 일이 생기는군요. 온 몸을 맡겨버릴 줄이야.. 그 사람의 사정만큼이나 인품도 봐가면서 합을 맞춰야하는 듯 싶네요...

기분전환~~ 이벤트 참여하러 오세요 ^^

참여하구 왔어요~~ :D

그래서 섣부른 위로의 말만큼 싫은 것도 없어요. 각자에게는 나름의 사정 이야기가 있고, 그 이야기들은 누군가의 이해를 갈구하기 이전에 스스로 떳떳하게 거기 그렇게 있으니까요. 정성껏 진심일 때만 위로와 이해의 말을 건네자, 늘 다짐하는데 스프링님의 글을 읽을 때면 이게 내 마음인지, 네 마음인지 할 때가 많아서 또 이렇게 감정이입하며 중얼중얼 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건지 잘 모르곘지만... 혼잣말이 늘어가는 요즘입니다?

여기 라운디님의 혼잣말과 중얼중얼을 애정하는 1인입니다! ㅋㅋ

그 이야기들은 누군가의 이해를 갈구하기 이전에 스스로 떳떳하게 거기 그렇게 있으니까요.

아아, 미처 생각해 보지 못했는데 정말로 정말로 공감해요! 스스로 떳떳한 나의 이야기, 나의 인생인데 그것을 위로/동정받는 것도 곤혹스러운 일이지요. 고맙지 않지만 고맙다는 말을 해야 도리인, 부담스러운 선의와 이해의 노력을 종종 만나네요. 하지만 그것이 진심과 애정이라는 것을 알면 또 마음이 녹는 것도 사실이고요. 결국엔 제 마음대로 생각하겠다는 얘기인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 저도 중얼중얼 ㅋㅋㅋㅋ

니 마음만 있냐? 내 마음도 있다! 이거 알죠? :-)

속속들이 다 알 수는 없겠지만.. 엄마와 딸의 관계, 아픈 이와 돌보아야 하는 사람의 관계가 무겁고 무서워지는 걸 겪어본 사람으로서.. 누구의 잘못도 아니어서 누구도 탓할 수 없는 그 경험을 참 마음 아프게 공감합니다.

@baejaka 님의 댓글을 읽고 '나만 힘든게 아니구나' 가 아니라... '나를 이해해줄 사람이 있구나' 라는 반가움과 안도감이 들었어요. 피할 수 있다면 피하는 것이, 공감하지 못하는 편이 나은 일인데도... 배작가님이 공감해주신 덕분에 외로움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고맙습니다.

내인생이 비극이돼면 안돼기에.. 이말에 참 많이 생각하게 되네요. 스프링님 정말 씩씩하게 잘 감당하셨어요. 글을 읽기만해도 스프링님이 참 대견스럽네요 ^^

옥자님 ㅠㅠ 잘 감당했다는 그 말씀에.. 그때의 제가 위로받는 기분이예요. 지금도 그렇게 씩씩하고 의연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그래도 여전히 비극이 아닌 희극 인생을 살려고 합니다 :-)

이 글도 먹먹하게 다가오지만 선의 반댓말은 무얼까 궁금해서 링크 글도 읽어보았습니다. 겪지 않은 사람은 모를 감정들이 있다는 걸 알기에 종종 주변인의 슬픔에 옆에 침묵으로 서 있기도 합니다. '기분나빠 하지말고 잘 들어'로 시작하는 말이 가장 나쁜 말이었습니다.

@daegu 님 안녕하세요 :-) 침묵만큼 지키기 힘든 것도 없지요. 힘드셨을 주변 분들께서도 대구님의 침묵을 고마운 마음으로 읽어 내려가셨을 겁니다. 기분나빠 하지말고 잘 들으라고 하면.. '그건 내가 알아서 할게' 라고 얘기해주고 싶군요. ㅎㅎ

역시나 안물어보셨지만 제 얘기를 해보면, 어릴 땐 상처를 받는 쪽에 속했던 것 같아요. 스스로 약자라고 생각했죠. 어릴 때 성격 어디가지 않았지만, 내 가족을 지키면서 세상에 부드럽게 말을 걸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진짜 강해졌다고 느껴요 스스로. 진짜 강한 건 그런 것 아닐까요 :)

와.. <세상에 부드럽게 말을 걸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진짜 강해졌다고 느껴요 스스로.> 복붙 아니고 한글자 한글자 따라 썼어요. 너무 좋아서.. 저도 이제서야 세상, 사람과 부드럽게 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느끼던 참이었거든요. 저는 제가 약해져서 그렇게 된거라고 느꼈는데.. 강해진 걸까요. 그런 거라면 정말 좋겠어요.

부드럽고 유연해지면서 단단해지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야 쉽게 부셔지지 않죠 :)

왜 제 댓글은 한글자 한글자 따라 쓰지 않는건가요...

오타나면 가만두지 않으실 거잖아요...

음.. 역시 장군포스를 괜히 느낀게 아니군요~
이렇게 담담하게 털어놓을 정도면 역시 강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겠네요^^
상처받고 상처주고 하는게 일상인지라 특별할건 없다고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아.. 그게 사는거구나 그러면서 살아내야 할 의미를 찾으며 또 오늘을 살아가네요~ 다른 종류의 상처지만 말하고 싶은 1인 여기 또 있어요!!^^|

류이님! 장군포스까지 느끼셨군요...ㅋㅋㅋ 이제는 이런 말을 할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예요. 입 밖에 낼 수 없었던 때도 분명히 있었는데... '그래 이 정도면 됐어.' 하게 된 걸까요? 상처받고 상처주는 것.. 계속 넘어지는데 또 일어나는 것... 정말 그게 인생인가 봐요. 징글징글하지만 다행이기도 합니다. 그게 인생이라서...

소싯적 모습이라면 스프링필드님이 아직 닝겐일 때의 모습입니까.

개가 없으니까 이제는 닝겐타령 ㅋㅋㅋㅋ 저는 닝겐이길 포기한 적이 (아직) 없습니다만!? 역시 축 처지는 글엔 산통깨는 ㅋㅋㅋㅋㅋㅋㅋ 댓글이 최곱니다.

토닥토닥

^___________________^

토닥토닥...
스프링님은 과거에도 남에게 상처주는 사람이 아니었을겁니다. 그게 본인을 방어하기 위한 수단이었을 뿐일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참고 감내하는것만이 능사는 아니잖아요. 가끔은 풀어낼 여지도 있어야지요. ^^

노아(언니)님 ^^ 더 어릴 땐 나는 솔직할 뿐, 상처를 받는 쪽이 알아서할 문제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평탄하게 산 덕에 겁나는 것도 없고, 지가 잘난 줄 알았던 모양이예요 ㅎㅎㅎ 그래서 이런 사건, 사고가 마냥 원망스럽지만도 않답니다. 이것도 일종의 우물 안을 벗어난 계기니까요. 스팀잇에 이렇게 풀어 제 마음은 가벼워졌지만.. 읽어 주신 분들께는 고맙기도 죄송하기도 해요. 저의 아픔(사실 다 나았지만^^)은 나눠 갖지 말아주셔요 ㅎㅎㅎ

선의 반대말도 봤었고 그에 대해서 저도 조심스럽지만, 역시 그래도 쓰담 쓰담~ 과 하이파이브 (´▽`)/ 입니다~

하이파이브 좋네요 ㅋㅋㅋㅋ 슬램덩크의 강백호와 서태웅 정도는 되는 하이파이브인가요. 둘 중 누구를 해야할 지 심히 고민되는 밤입니다.

봄님은 비로소 단단해지신 것 같은 느낌...
저는 봄님을 잘 모르지만 현명하고 지혜로운 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머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봄님도 힘내세요

약해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단단해졌다고 해주시니... 정말 그런 것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명하고 지혜로워지고도 싶고요.. 디디엘엘님, 감사합니다 :-)

사람들 참 딱해, 시선이 딱한 게 아니라 그 시선을 가진 사람이 딱해요.

사람은 누구나 딱하고 나약하고... 그래서 더 대단하기도 한 게 아닐까요. 딱한 시선을 가진 사람이 딱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그렇지요. 모르는 게 약일 때가 참 많습니다. 남한텐 독약이더라도...

토닥토닥 응원해 주고 싶어요. 그리고 저도 이 글에서 응원 받고 가네요. 감사합니다..^^

응원해 주시는 것도 감사드리지만.. 응원 받고 가신다는 말씀에 더 감사합니다. 정말로요. 저도 @applepost 님 응원할게요 :-)

읽으면서 먹먹함을 느끼네요.ㅠ_ㅠ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긴 쉽지 않지만, 아무래도 더 많은 상처와 아픈사람들 혹은 비슷한 감정을 갖아본 사람들은 아무래도 다른 것 같아요.

사실 저도 제 상황이 나아지거나 기분이 좋거나 하면,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성의껏 헤아리지 못할 거예요. 지금도 위로에 서툴고요. 그래도 나같은 사람이 또 있다고 하면... 내 마음 이해해줄 사람이 하나 더 있다는 거니까 외롭지는 않은 것 같아요 :-)

흘러가는 다른이의 말에 깊이 베일때가 있죠.
저는 그래봤기에,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베여본 사람만이 아는거 같아요. 베이면 이렇게나 아프다는걸.

경아님 :-) 정말로요, 베여본 사람만이 아는 거겠지요. 이해하려 노력해도 결국은 상상일테니까요. 베이고서도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잊어버리는 것 같아서, 그 아픔을 기억해야 하나 싶을 때도 있답니다. 제가 누군가를 베지 않도록, 그리고 누군가의 아픔을 외롭게 두지 않도록이요...

  ·  7 years ago (edited)

엉겅퀴 가득한 들판을
묵묵히 헤쳐나오신 모습이 그려집니다.
상처가 가득할 뒷모습을
담담히 써내려가는 님의 모습에서
고통과 삶을 아는 사람만이 풍길 수 있는
향기가 전해져 옵니다.
그 길 위에서 가끔 하늘을 바라보며
심호흡할 수 있는 여유가 허락되기를
바래 봅니다.
보이시죠?...제 응원도. ^^

@raah 님 늘 찾아와 제게 힘과 위로를 주시는 것 너무나 잘 알고 항상 감사드려요 :-) 고통과 삶을 아는 사람의 향기가 은은하고 편안한 향이라면, 저도 지니고 싶습니다. 아직 고통도 삶도 다 잘은 모르고, 사실 잘 알고 싶은지도 모르겠지만요. 누구나 각자가 짊어진 십자가가 있겠지요. 이래저래.. 좋은 향기가 가득한 세상이면 좋겠습니다. 내일은 틈나는대로 하늘을 바라볼게요 :-)

얼마나 힘드셨을까요...얼마나 힘드셨으면 울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셨을까요...기쁠때 웃고 슬플때 우는게 사람인데 자기 감정에 충실하게 산다고 욕할사람 없을텐데...너무 스스로 채찍질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어머님의 빠른 퀘차를 빕니다~^^

@kyungbi105 님의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란 말씀에 지금보다 어렸던 제가 위로를 받습니다. 지금도 조금 울컥하는데 지금은 힘들지 않으니까요. 채찍질도 하지 않았구요 ㅎㅎㅎ :-) 그러고 보면 가장 힘들 때 더 울지 않으려고 애썼네요. 지금은 울보가 됐는데 말이죠 ㅎㅎ

정말 가벼운 말에 계속 베일 때가 있죠.. 티는 안 내면서도요.
그러다 약해지면 사람을 피하게 되더라구요 :(

맞아요. 사방이 선인장 밭 같아서 사람을 만나고 싶지 않을 때가 있지요. 그 사람들은 그런게 아닌데, 내가 예민하고 못나서 자꾸 아프구나 싶기도 하고요. 사실 누가 문제라서가 아니라.. 우리가 처한 상황이나 경험한 것이 다 달라서 그렇다는 걸 아는데도요. 그래도 @eversloth 님 더이상 베이지 마세요 ;ㅁ;

그 모든 경험들이 쌓이고 쌓여 지금의 스프링필드님을 이루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여기 스프링필드님을 응원하는 많은 사람들로 가득한 것을 보면 조금 더 힘내셔도 될 것 같은데요!! ㅎㅎㅎ

어느새 익숙해진 탓도 있겠지만 지금은 따로, 더 힘을 짜내야할 일 없이 감사히 잘 지내고 있어요. 그래도 제 글을 읽어 주시고, 마음을 이해해 주시려는 응원과 격려에 당분간 외로울 일은 없을 것 같네요. 감사해요, 그래퍼님 :-)

보팅 많이 해주고 싶었는데.. 보팅파워 차는 동안 글도 차오르고 ㅋㅋㅋ 보팅할게 많아짐 .. 망. ㅋㅋㅋㅋㅋㅋ

살룬님 맘 다 알지요. 다 아는 거 살룬님도 다 알면서 ㅋㅋㅋㅋㅋㅋ 이러고 있다..... 보팅파워도 보팅파워지만 건강부터 충전하길 ㅠㅠ

스프링필드님 왕년엔 쎈 언니였다.......난 오리지날 울본데...;;;
스필님 포스가 남달랐던 이유가 있었군요! 약해질까봐 더 씩씩해진거 같아서..마음이 아파요..ㅠㅠ 이제 눈물 뚝뚝 흘리는 스필님이 됐다지만 그래도 왠지 주변에서 너무 신경쓰면 더 씩씩해지려고 할거 같아서 더 얘기 안할래요^^ 화이팅! >,.<b

오리지날 울본데

에서

오리지날 딤채.

가 왜 생각이 나는건지...
역시 광고의 힘은 무섭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왜 전 리자님 글 보고 음성지원이 되는건지...무서운 광고의 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광고를 왜 하는지 알겠군요.
우린 그 광고에 놀아나는 우매한 중생들인건가요...

절대 안울려던 시절이 있기는 했어요. 지는 거 같아서 그랬나 ㅎㅎㅎㅎ 원래 약할 수록 발톱을 내놓고 이빨을 드러내는 법인데... 정말 강했다면 센척할 필요도 없었을텐데 말예요. 진짜 요즘은 툭하면 눈물 뚝뚝이라 얼굴피부 수분공급(사실 짠물공급..)... 놓치지 않고 있어요. 쪼야님의 삐져나온 콧털을 보며 오늘도 엄마미소.... ㅋㅋㅋ 저도 한번 해봅니다! >,.<

오랜만이예요 :)
무거운 일들을 딛고 지금까지 살아내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ㅠㅠ

브라이언님! 이게 얼마만인가요...(이산가족 상봉 ㅋㅋㅋ) 브라이언님도 수고 많으셨어요. 제가 남들보다 더 많이, 특별히 수고하지는 않았을 거예요 :-)

ㅡ댓글달기 어려운 글이네요. 그저 응원합니다.

아이고.... 그래서 삭제를 했던건데 역시 그렇군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 작아서 잘 안보이겠지만 머리 위로 무슨 표시인줄 아시죠? (먼산~)

잘 안보이지만 손 머리위에 하트라고 제 마음대로 생각하려구요 ㅋㅋㅋ :D

생각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이심전심(以心傳心)입니다.
기회를 놓칠세라 아는 사자성어를 이 때다 싶어 한번 써봅니다 이제 바닥이 다 드러났네요ㅎㅎㅎ

아니 이심전심에 바닥이 다 드러나시면 어떡합니까!! ㅋㅋㅋㅋ

어제 보셨어야지요~ 어제 많이 우울하신 것 같아 기분 전환시켜드릴려고 아재개그 한번 한 것 아닙니까? ^^;

(정색)저 이래뵈도 남들과 똑같이 고등교육 받은 사람입니다. 사자성어 1개보다는 더 많이 알아욥!

개그를 개그로 못받아친 데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내심 반가웠는데 말이죠......... ㅋㅋㅋ 그래도 저도 1개보단 더 압니다!! ㅋㅋㅋ (기분전환은 이미 손머리 위 하트에서 다 했지요^^)

어디 다녀오셨나봐요~

걍 스프님이랑 차 한잔 하고 싶은 생각이드네요.

리자님 저 설빙 인절미 빙수먹고 싶어요! (촌년) ㅋㅋㅋㅋ 저는 아침부터 춘천에 갔다 저녁에 와서 밥먹고 치우고 맥주 한잔했지요. 리자님은 오늘 수영 다녀오셨나요!! 저는 오늘 춘천가느라 못갔는데...

안그래도 댓글에 저 오늘 수영다녀 왔어요. 자랑도 하고 이래저래 글도 쓰고 하려다...
이렇게 쓰려던 말을 빙수나 먹으면서 하면 좋겠단 생각이 들어.... ㅎㅎㅎ

저희집 근처에 설빙있습니다. 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 아니 근데 왜 안주무시는겁니꽈!!

갑자기 설빙이 먹고싶어서...... 요.....
다 스프님 책임입니다.
댓글 달고 있는데 5호가 절 부르네요.. 쭈쭈달라고..
이 후 댓글은 낮에 다는 걸로~ ^^

콧물은 어떠신지.. 바톤 터치 받아 콧물 끝장이네요... 2호 젖 주는데도 나도 모르게 줄..

세상에!!!!
코감기가 인터넷상으로도 전염이 되나요?? ㅎㅎㅎㅎㅎ

전 콧물은 안납니다.
대신 코가 막혀서 입으로 숨쉬느라 제 목구멍이 난리입니다.

우리 따신 물 많이 먹읍시다요. ㅎㅎ

네.. 리자님의 콧물 댓글을 보자마자 그날부터 콧물에 정신을 못 차리고 있기에..

마음 속으로 몰래 리자님을 원망 중...(끙..괜히 봤어..)

저도 설빙 인절미 빙수 먹고 싶어요...(촌년 22222)

프랑스 촌ㄴ.....
저도 예전에 시카고 촌년이었을때, 설빙을 갈구 했었죠. ㅋㅋㅋㅋㅋ

저도 홍콩 촌ㄴ..

설빙 한번 먹어봄.

당신을 위한 설빙 인절미 빙수883986D0-E712-4479-969A-D74692AB990F.jpeg

누가봐도 메론 빙수.... 우리 사랑...이렇게...?

메론 (메론을 치는데 왜 자꾸 메롱이 쳐지는지..)빙수 옆 인절미... 안되나요...

사실 저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먹어본 설빙이라서... 어쩔 수 없이 저걸...

아까 설빙에 흥분해서(한번 먹어본거 드디어 자랑할수 있어서) 사진 편집 안하고 제 얼굴까지 넣어버릴 뻔.. 하다가 사진 속 기름진 제 얼굴을 보고 미련없이 얼굴 CUT...ㄷ ㄷ ㄷ

우와 메론 빙수도 있다니!! +,.+ 저는 어디까지 촌년인건가요...털썩..
제가 촌년 끝판왕인듯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

쪼야님!

전 메론 빙수만 있는줄 알았는데 딸기도 있고..

한번 먹어본거 여기서 써먹을수 있어 좋네요 ㅋㅋ

인절미 빙수 아니라고 스프님한테 크게 한소리 들었지만..털썩

우와 빙수의 세계란.......+,.+
메가님 스필님한테 한소리 듣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인절미 빙수는 대체 어떻게 생긴걸까요....털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젠 일러바치기까지....

아쉽다. 얼굴.... cut.... ㅋㅋㅋ

한번 먹어본거 마침 여기 화제가 나와서 흥분해서 편집 안하고 바로 인증사진 넣을까 했는데..

저게 기름인지 사람인지 알수가 없어 바로 얼굴 잘라버림.

기름인지 사람인지......
라니............

그 기름은 고체였나봅니다??

ㅋㅋㅋㅋㅋ <한번 먹어본거 마침 여기 화제가 나와서 흥분해서> ㅋㅋ 새벽 2시에 또 이렇게 들썩이네요... 한 손에는 손수건을 들고..

ㅋㅋ <안되나요> 뒤에 점 세개... <사실 저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먹어본 설빙이라서> 뒤에 점 세개... 오랜만에 조성모 뮤비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힙니다... 그러다 기름진 메가님 얼굴얘기에 얼굴을 붉히네요...

ㅋㅋㅋㅋ 전 메론보단 딸기에 한표.
저희집 근처에 설빙 있습니다.
메가님도 스프님 손잡고 쪼야님 손잡고 오십시오.
쏘겠습니다. ㅋㅋㅋ

  ·  7 years ago (edited)

리자님이 단체로 왼쪽엔 오남매 오른쪽엔 저, 메가님, 스필님 끌고 가주셔야할 듯ㅋㅋㅋㅋㅋ 설빙은 어떻게 생겼나요? 간판에 설빙이라고 써있나요? @,.@ (막 이러고...)

이젠 간판까지 궁금해하시는...

털.썩. OTL

ㅋㅋㅋㅋㅋㅋㅋ
아... 놔... 프랑스 촌ㄴ.....
오남매는 신랑에게 맡기고 가자구요.
데리고 가면 우리 못먹습니다. ㅋㅋㅋㅋ

왼쪽엔 오남매 오른쪽엔 쪼.메.스.

아.. 버스 대절해야 하는건 아닌지..

간판 보면 찾을 수 있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버스대절ㅋㅋㅋㅋㅋㅋㅋㅋ다들 창문에 붙어서 두리번 거릴거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스 대절해서 어디 가나 했더니 기껏 설빙.

창문에 코 붙이고 두리번 ㅋㅋㅋㅋ입김 때문에 창문도 이 참에 수분충전.... 카메라 목에 거는 것 잊지 마시고요..!!

버스대절 ㅋㅋㅋㅋㅋ 인절미 빙수가 대체 뭐라고... 그런데 쪼.메.스. 입에 착 붙네요. 이렇게 또 자연스럽게 센터 차지하시고... (메라투스는 잊은 지 오래..)

메라투스..?
그게 뭐임..?

스는 항상 메의 뒤를 쫓지요..

야야님도 원하니깐..
쪼.메.스.야 로해요. ㅋㅋㅋ
이건 촌ㄴ 순서대로 지은건가요?? ㅋㅋㅋ

6호도...등짝 한자리만 빌려줘요.

6호님은 어디 촌ㄴ 입니까?? ㅋㅋㅋㅋ

현재는 서울 촌ㄴ입니다 ㅋㅋㅋㅋㅋ

아... 서울사람~
우리를 이끌어줘요...

스프님의 설빙 발언으로....
촌ㄴ 들이 생겨나고....
그 촌ㄴ 들이 버스까지 대절해서 설빙으로 가겠다고 난리입니다.
대체 글의 내용과는 전혀 무관한 댓글들로 넘쳐나는건...
다 스프님 책임.
그러니 인절미 설빙 먹는 인증샷이라도 찍어올리시지요~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버스대절해서 설빙을ㅋㅋㅋ 아오 왜이렇게 웃기죠. 깃발은 누가 들고 앞장설 건가요. 저도 빙수댓글에 치여서 더이상 원래 글이 무슨 내용인지 기억나지 않네요 ㅋㅋㅋㅋ

ㅋㅋㅋㅋ
스프님의 설빙 시작이니..
스프님이 인천에서 깃발들고 앞장서서 쪼야님과 메가님과 야야님을 데리고 대구로 오십시오..
오시기만 하신다면...
가지고 있는 스달 탈탈털어 설빙 종류별로 쏩니다.

설빙을 먹으러 대구까지 ㅋㅋㅋ 인천에도 있는데...

이 글을 쓰는 걸 통해서 자가치유되었으면 하네요

저 같은 경우에는 딱한 시선을 줄 만큼
여유와 시간과 에너지가 있기 않기에
각자도생할거지만 말이죠...

잘 보고 갑니다.

신도자님 와주셨군요 :-) 딱하게 보는 마음 안에는 인간에 대한 사랑이 있으리라고 감히 짐작해봅니다. 아닐 수도 있지만... 이것도 각자도생의 하나라 볼 수 있겠지요 :-) 여유와 시간이 없다고 하시지만.. 이렇게 방문해 글 읽고 가주시니... ^^ 항상 감사합니다.

이 따뜻한 글 무엇 :)
슬플 수도 있는 얘기를 이렇듯 조곤조곤 따뜻하게 얘기해주다뇨!
막내이모 얘기랄지, 뚝배기 이야기랄지 감정이 왈칵 올라오는 부분들이 한 두군데가 아니었지만, 전체적으로 미소를 주시네요.
스프링필드님 :) 좋은 글 감사해요. 토닥토닥

뚝배기 이야기.. 라고 하시니 왠지 오해의 소지가 ㅋㅋㅋ 이 뚝배기가 그 뚝배기는 아닌데... 저의 넋두리가 씨마님께 따뜻한 미소가 되어 도착했다니 정말정말 다행입니다. 저야말로 감사해요 :-)

역시 복잡다단한 감정을, 미세한 감정의 흐름을 작은 핀셋으로 집어내듯 표현하시네요. 스프링필드님의 글을 보고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고개를 끄덕이는 이유지요.^^
어머니와 관련된 내용에선, 마음이 짠하고 스프링필드님이 겪었을, 앞으로도 겪게 될 일들과 느낌에 토닥이는 손길을 보내주고 싶네요. 아픈 일들은 늘 그렇듯, 상황이 급변해서 좋은 것으로 바뀌지 않아도, 조금 부뎌지며 내 삶의 일부라고 받아들이게 되는 순간은 오더라구요. 힘내요. 토닥토닥.
스프링필드님 속의 밝은 소녀도, 차분하게 자신의 속을 들여다보는 소녀도 모두 아름답습니다.

쏠메님의 칭찬에 부끄러워 하면서 또 함박웃음을 짓습니다 :-) 앞으로 겪게 될 일에도 토닥이는 손길을 보내주신다는 말씀에 참 힘이 나네요. 사실 누구에게나 다신 힘든 일이 없을거라 말해주고 싶어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걸 우리 모두 알잖아요. 쏠메님 말씀대로 좋은 것도 아픈 것도 서서히 익숙해지는 것이 인생인 것 같아요. 아픈 것에 익숙해지는 것은 조금 더 어렵고 조금은 슬픈 일이지만요. 그만큼 더욱 견고해져 가는 길이라 믿습니다. 무엇보다.. 글 속에서만큼은 아직 소녀일 수 있어서 좋네요 :-)

오늘 스프링필드님의 오래 전 글(그래봤자 한 달이지만)을 인용하며 들려보았습니다. 저는 너무나도 따뜻한 글을 읽었다 생각했는데 스프링필드님은 마침표를 찍는 마음이 많이 무거우셨나 봅니다. 아무래도 마음 속 내밀한 이야기를 꺼낸다는 건 여러 면에서 어려운 것 같아요. 내 입장에서도 쉽지 않고, 괜한 이야기로 남에게도 폐를 끼치는 건 아닐까 생각하게 되지요.. 스프링필드님의 착한 마음, 또 한 번 느꼈네요. :)

그 이야기를 듣고 깨달았다. 한 때는 상처받지 않고 강한 것을 자랑삼았던 내가, 지나가는 바람에도 눈물을 뚝뚝 흘리게 된 이유를.

이 문단 읽고 괜히 눈물이 났어요. 긴 시간동안 받아오셨을 상처가 조금이나마 전해졌거든요. 하지만 스필님은 온몸으로 아픔을 맞으며 지금껏 소중한 사람들을 지켜오신 게 아닐까 해요... 누군가를 지킨다는 건, 그 아픔을 함께할, 대신 마주할 용기가 필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

송블리님 :-) 따뜻하게 읽어 내려가 주신 송블리님의 시선에 감사해요. 사실, 제 속에 언제까지고 담아두기엔 너무나 무거워서 꺼내놓은 이야기이기에.. 그만큼 그 무게를 나눠가져 가신 분들께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설령 글을 읽는 그 순간뿐이라도요. 그런데 그보다 더욱 큰 건, 제 이야기를 들어주어 정말정말 고마운 마음이예요. 잠시라도 저의 마음에 다녀가 주어서 너무나 고마워요.

성격은 후천적으로 변하는 것 같아요.
어릴 때 힘든 시간이 있은 후, 눈치가 빨라져서..
남의 마음을 빨리 알아챈다는 점은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동시에 소심하게 제 탓부터 하기도 하고, 상대방의 우울한 감정에도 빨리 동조 된다는 단점이 있어요.
소심해 보이는 게 싫어서 겉으로는 덤덤한 척 했더니, 가면을 쓰고 산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구요.

뭐.. 하지만 전 이게 저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오히려 정말 가까운 사람에게는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편이 서로 이해하기에 좋은 것 같아서요. (언제나 그 가까운 선을 어디까지로 해야할지가 문제이긴 합니다만..)

ㅋ 갑자기 위기의 주부들 대사가 생각나네요.
Everybody has a little dirty laundry!
힘내보아용.

리얼써니님 오셨어요 :-) 눈치를 보게 된 순간, 소심해진 것 같아요. 평생 눈치볼 일 없이 살았으면 좋았을까요? 그럼 눈치 없는 저 때문에 상처받고 눈치볼 사람이 늘었을 지도 모르는 일예요. 남의 마음을 빨리 알아채고 상대방의 감정에 동조된다는 말씀에 정말 공감해서 그 문장을 계속 쳐다보고 있었네요. 맞아, 내가 그렇지.. 싶어서. 저는 가족처럼 가까운 사이나 새로 만난 사람들에게는 지금 이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지만, 오래 전부터 알던 사람들 앞에선 여전히 털털하고 강한 내색을 해요. 그래서 어떤 내가 진짜인지 헷갈리지만, 모두 저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I guess I have a lot of dirty laundry, though :-)

저도 사실 a lot 인듯 합니다. ;)

전 다른 이유 없어요. 제가 못나서 그런 거 맞아요.
근데 그냥 이렇게 살려고요. 아닌 체 하려니 힘드네요. ^^;

못난 걸까요.. 그리 말씀하시니 저는 속상한데요. 음. 설령 그렇다고 한들, 못나도 괜찮은 거라고 우겨보고 싶네요 ㅎㅎㅎ 저도 저를 어떻게 고쳐보려고 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제가 어떻든 저 하나만은 끝까지 저의 편이 되어 주려구요.

당신들에게는 드라마지만 나에게는 인생이라서, 이게 비극이 되면 안되거든. 그 때까지도 나는 잘 버티었다. 나답게, 씩씩하게.

글읽으면서 아 이렇게 살아야하는거다.라는 생각이 확 꽂혀 박히네요. 저는 행운총량의법칙을 믿어요. 좀 웃긴 이야긴데 .. 어릴적 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리고 조금 못가서 커다란 돌상에 무릎을 박은적이 있어요. 그 이후에는 쓰레기를 길거리에 절대절대 안버려요. 벌받았다고 생각했거든요 .. ㅎㅎㅎ 상관없는 듯 하지만.. 그냥 같은 매락으로.. 저 말을 믿어요.

와아. 저도 비슷한 경험 있어요. 중학교 다닐 때, 다른 학생을 보고 속으로 '저 사람 다리가 굵다' 라고 생각했는데 몇 분 뒤 제 다리에 화상을 입었거든요. 얼마나 반성을 했는지.. 이것도 행운 총량의 법칙과 상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ㅎㅎㅎ 근데 그런 법칙이 있다면 저는 좋아야할 지, 싫어야할 지 모르겠어요. 그렇다면 저는 다 쓴 것 같기도 하거든요 ㅎㅎㅎ 그래도 늘 감사하며 살고 싶어요. 감사한 인생이 되도록 :-)

글을 진심담아 쓰셔서 너무 잘 읽었습니다. 저는 처음 여기 방문 했지만 자주 오고 싶어 보팅 & 팔로 하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가 늘 따라다니길 진심으로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