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시크트래블입니다.
방콕에는 글로벌 브랜드의 호텔들이 즐비하고 또 그 가격이 매우 저렴하기에 특급호텔 놀이를 하기 참 좋은곳 입니다.

수코타이 호텔

하지만 오늘은 조금 특별한 호텔을 소개 해드리고 싶은데요.
바로 버티고 문바로 유명한 반얀트리 호텔 옆에 위치한 수코타이 호텔입니다.

수코타이 호텔은 현대적인 외관의 호텔들과는 다르게 태국 전통의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외관에 끌렸고 스텝들의 친절도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수코타이 호텔은 전통적으로 특급호텔로 인식되어 현지 상류층의 결혼식장으로도 쓰이고 있으니 그 명성은 알만 합니다.

쉽게 비유를 하면 전통적인 명성을 가진 부자냐 혹은 갑자기 부자가 된 신흥 부자냐 이 차이 겠죠. 아무리 특급 호텔들이 즐비해도 그 역사와 잘 교육 된 스텝의 친절도는 전통적인 특급 호텔을 못 따라간다는게 저의 의견입니다.
그리고 스텝의 친절도는 다시 그 곳을 찾게 되는 아주 중요한 요소임에 틀림이 없죠.

유니크한 분위기와 역사때문에 혹시 이곳이 낡은 것은 아니냐고 생각하실 수 있겠는데요.
제가 묵은 방은 별관인 수영장 근처의 방이었는데 상당히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으며 흡사, 태국 부자의 집에 초청되어서 별관에 지내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실제로 지내 본적은 없지만...)

도심 속 또 다른 공간인 수코타이 호텔

아름다운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기다가 배가 고프시면 각종 음료나 피자 같은 것을 시켜 먹을 수 있습니다.

물위에 떠 있는 (탑)불상의 모습

이러한 디자인 하나하나가 저를 사로 잡았는데요. 우리나라 서울과 같은 대도시인 방콕에서 태국 전통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호텔의 매력 포인트 였습니다.

전통 조형물을 배치하여 태국 특유의 느낌을 살렸습니다.

수코타이 호텔의 또 다른 자랑인 수영장.

사람들도 별로 없이 조용히 유유자적 즐기고 있네요.

객실의 경우 수영장 근처의 방을 예약 했습니다.
수코타이 호텔은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1박에 20만원 정도에 예약이 가능 했습니다.
물론, 방콕의 다른 특급 호텔의 경우도 작게는 10만원 미만으로 예약이 가능 할 정도로 저렴하지만, 외국 사람들이 경주의 한옥 호텔을 사랑하듯이 전통적인 태국 귀족의 공간을 누려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도심 속의 또 다른 태국 수코타이 호텔.

도시 생활에 지친 분이나 다른 문화의 매력을 느끼시고 싶으신 분은 기회가 되신다면 꼭 느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