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분들에게 공감을 얻기는 어렵겠지만 군대를 경험했던 사람이라면 '상명하복', '모든 스케쥴이 정해져 있는 삶'이 꼭 나쁘지만은 않다는 말을 이해할 것이다. 단체 생활을 하면서 구속받는 것에 알러지가 있는 필자 조차도 가끔은 군대생활이 그리울 때가 있다.
소위 '자유 의지로 사는 삶'의 고단함인 것이다. 외부의 간섭없이 내가 나의 모든 시간을 통제하게되면 자유로운 시간활용이 주는 엄청난 잠재력과 동시에 효율적인 시간 활용을 위한 계획과 매 순간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자신에 대한 통제력이 필요한 것이다.
이런 계획과 자기 통제력을 가지기 위해 필요한 것이 목표일 것이다.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나는 무엇 때문에 이런 일을 하는가' 등과 같은 철학적인 질문들에 스스로에게 솔직한 답이 필요한 것이다.
때문에 나는 인생의 정답이란게 있다면 결국 그 답은 내 안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