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안와 짧게 연습일지를 남깁니다.
잠이 들지 않으면 12시가 지나도 하루의 연장으로 보는 제 이상한 계산법 때문에 아직은 4일입니다.
< Wayne Shorter - Speak No Evil >
간만에 집중해서 카피를 했습니다.
(카피는 음악을 듣고 연주를 따라하는 것을 말합니다. 제 경우엔 음악을 듣고 악보를 그렸으니 채보에 더 가깝겠네요)
Speak No Evil은 헤드 자체도 매력적이지만 Herbie Hancock의 연주가 무척 마음에 들었어요.
이런 무지막지한 컴핑 아닌 컴핑은 허비 핸콕만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 곡의 멜로디는 한 음을 길게 끄는 특징이 있어요.
그 멜로디의 여백을 허비 핸콕이 화려하게 채워주는 것 같습니다.
서로 따로 가는 듯, 같이 가는 연주가 굉장히 매력적이에요.
예전엔 허비 핸콕을 많이 안들었는데 요즘들어 부쩍 허비 핸콕의 연주가 인상게 들리네요.
열심히 카피했으니 내일은 연습해야겠지요.
일단 좀 자야할텐데 잠이 안와서 큰일이네요 ㅎㅎ
(아직 검토를 제대로 못해 혹여나 틀렸을까 싶어 작게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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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멋져요. 저는 악보 까막눈입니다. 음악 좋아한다면서 악보도 볼 줄 모른다는 게 부끄러운데, 막상 공부 안 하는 거 보면 부끄럽다는 건 거짓말인가 싶기도 하고 근데 또 가기 쏟을 에너지는 없고 뭐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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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 까막눈은 음악을 즐기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오히려 편하게 음악을 즐기기만 하면 되니 더욱 감상에 집중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공부는 음악가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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