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었던 책들에 대한 짧은 생각들 (6)

in kr •  7 years ago 
  1. 냉정과 열정사이

에쿠니 가오리와 쓰지 히토나리가 교대로 연재한 것을 두권의 책으로 묶은 것입니다. 각각 Rosso와 Blu라는 타이틀을 달고 남,녀 주인공의 시선에서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한 명의 작가가 둘의 이야기를 쓴 것이 아니고, 두명의 작가가 각자의 분신을 만들어낸 느낌이라 더욱 생동감있게 다가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주인공의 성향이 저랑 비슷해서인지 많이 몰입하면서 읽었던 책입니다.

꼭 로맨스 소설로만 보지 않아도, 읽을 가치가 충분히 있는 책입니다.

  1. 7년의 밤

정유정 작가의 소설입니다.

일단 정말 재밌게 읽은 책중에 하나입니다.

이야기에 군더더기도 없고,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를 힘있게 끌고 나갑니다.

거기다 더불어 이야기 자체도 잘 짜여져 있어, 작가가 얼마나 공들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

이런 이야기를 번역본이 아닌 작가가 고른 단어들 그대로 읽는 다는 건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베스트셀러이기도 한 만큼 읽어보시면 후회없을 것입니다.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정유정 작가의 명성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어요. 언제고 날 잡아서 한국책들을 사서 봐야 할텐데 말입니다. 일단 목록에만 저장해놓고 있어요. ^^

한번 꼭 읽어보세요 ㅋㅋㅋ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