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너 혼자 샤워하면서 콧노래를 부른다. 그러고보니 너 스키 탈 때도 콧노래 부르는 게 다 들렸다고 했다. 너 귀여워서 아빠가 물었다. "너 누구 닮아 콧노래 불러? 콧노래 부르는 거 어디서 배웠어?" 너는 답했다. "아빠가 샤워할 때 노래 틀어놓고 콧노래 부르잖아"
금시초문이다. "아빠? 아빠가 콧노래 부른다고? 아닌데"라니까 너는 "아빠 콧노래 불러. 콧노래 부르는 사람은 자기가 부르는지 몰라"라고 했다. 아빠는 크게 웃었다.
스키 탈 때 어떤 기분이냐니까, 너는 "바람을 가르는 기분이야. 독수리가 된 것 같아. 눈은 하야니까 구름이고. 구름을 가르는 독수리 된 것 같아"라고 했다. 너는 스키 타는 건축가가 되고 싶다고도 했다. 집 만들다가 올림픽에 나가서 메달을 따겠다고 했다. 아빠는 또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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