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먹고 땡. 집을 나서려는데”라는 가사로 시작하는 노래가 너희 또래에서 유행인 모양이다. 무슨 만화영환지 뭔지에 나오는 것 같다.
아빠는 그 곡의 멜로디가 싫다. 음울하고 불쾌하다. 안무도 싫다. 기분 나쁘게 흐물거린다.
그런데 너희가 요즘 노상 그 노래를 부른다. 부르다 세상에, 뮤직비디오 같은 걸 틀고 춤까지 따라 춘다.
아빠 어릴 땐 ‘영구’라는 우스꽝스러운 캐릭터가 인기 있었다. 아빠는 영구 흉내 내는 걸 좋아했다. 인천할아버지는 안 좋아했다. 아빠는 인천 할아버지한테 “바보짓 하지 마라”고 자주 혼났다. 조금 억울했다.
아빠는 그래서 너희가 아침먹고땡 부르든 말든 거기에 맞춰 춤추든 말든 내버려 두었다.
ㅎㅎㅎㅎ 영구
오랜만에 들어 보는 이름이네요 ㅎㅎ 어릴때 노는 건 다 비슷한가봐여. ㅎㅎ 결국 영구에서 아침먹고땡 으로 바뀐거 뿐인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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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그런 것 같아요. 똥, 방구 이런 거에 환장하고. 시대가 변해도 애들은 똑같은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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