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na.co.kr/view/AKR20200711053800004
"비서가 여자라서" 고 박원순 시장 의혹에 또 '펜스룰' 등장
최근...안희정, 박원순 관련된 사건이 문제가 되면서
정치인 바로 옆에 비서를 남자로 바꾸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요
지지자 입장에서는 지지하는 정치인이 미투에 휘말릴
가능성을 처음부터 제거해버리고자 그런 주장을 내는것이라
뭐... 이해는 가는 주장이긴한데요
근본적 해결책은 아닌것 같긴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펜스룰 자체는 전혀 미투와 무관한 내용인데요
본래 이름은 '머데스토 선언(Modesto Manifesto)'이지만 본
규칙의 창시자 및 대중화한 사람의 이름을 따서 각각 빌리
그레이엄 룰(Billy Graham Rule) 또는 펜스 룰(Pence Rule)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2010년대 말 미국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통해
크게 알려져서 펜스 룰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펜스룰'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하원의원 시절이던
2002년 인터뷰에서 "아내를 제외한 여성과 단둘이 식사를 하지
않고, 아내 없이는 술자리에 가지 않는다"고 밝힌 데서 유래했습니다
그 기본 내용은 미국의 복음주의 개신교 목사 빌리 그레이엄
(Billy Graham)이 1948년에 캘리포니아 주 머데스토(Modesto)에서
열었던 복음주의자 집회에서 동료들과 함께 전도자 및 대중 전도와
관련된 문제를 지적하고 그 해결책을 제안한 것입니다
도덕적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여러 목회자들의 실수를 바탕으로
청교도적 절제를 준수하자는 룰을 제시했는데요
빌리 그레이엄은 개신교인 남성들이 다른 여성과 단둘이 함께
있을 때 성적인 유혹에 취약해진다고 믿었고, 이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그럴 상황 자체를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이러한 선제적인 회피는 본인이 유혹에 빠지는 것 외에도
, 주변 사람들에게도 자신의 결단과 양심이 어떠한지 신호를 보내는
기능도 담당했고 하죠
펜스룰은 나중에 2002년에 당시 연방 하원의원이었던 마이크 펜스
가 《The Hills》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결혼생활에 대해서 말하던
중 이 규칙을 언급한 것이 비로소 비종교인들에게도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의 경우는 정확히 말하면 "아내가 없는 자리에서 다른 여성들과
함께 술자리를 갖지 않는 것.","술을 먹는 자리에서는 해이해지기
때문에 남성들과의 술자리도 자주 거절한다."라고 했다고 하죠
실제로 펜스룰은 여성의 자리나 기회를 빼앗기 위한 내용이 아니라
아내에게 충실하고 다른 여성에게 눈을 돌리지않는 좋은 내용인
것이죠
그런데...
언론이 펜스룰이란 단어를 한국으로 들여오면서 미투운동과
연관시켜서 보도하다보니... 자의적으로 의미를 붙이고
여성단체들은 이때다 하면서 차별적인 행동이라고
이야기를 했죠
게시판의 특정 여성 단체 회원들은...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05/0001107849
경복궁역 '펜스 룰 선동' 날조 사건(경복궁역 미투 조작 사건)
같은것을 통해서 인터넷 여론 조작을 시도하고
있기도 하죠
실제로 펜스룰은 인터넷상에 알려진것처럼 미투를 위한
방어용도라기 보다는....
실제로 누구나 지켜야 하는 당연한 행동 즉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에게 충실한다 라는 기본적인 원칙을 이야기 하는것이죠
이렇게 된데는 거의 언론의 책임이 대부분이라고 보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