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속 이야기들과 현실...

in kr •  5 years ago 

예전 동화 이야기는 많은 미화를 거쳐서 아이들이

보기에 문제가 없는 이야기로 원작과는 약간

다른 작품이 아동문학으로 소개가 되었습니다

왕자가 용을 물리치고 공주를 구해낸다음

그 후로도 행복하게 오래 오래 잘 살았습니다

정도로 끝이 나곤했죠

그런데...

이 동화는 꽤 주인공의 불행을 현실적으로

묘사했고...

현실적인 느낌이... 동화같지않다는 느낌이 드는

그런 동화죠

플랜더스의 개 입니다

원제 A Dog of Flanders

영국의 소설가 '위다'가 썼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자신이 가난하고 어렵게 살아서 그 내용을

현실적으로 묘사했다고 합니다

플란데런 지방을 여행하고 모델을 삼아서 썼다고

하네요(약60페이지 정도)

국내에선....

일본 후지TV에서 제작된 애니메이션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것 같습니다

이건 국내 대원 방송의 오프닝 영상

엔딩 영상

이 그림이 플랜더스의 개에서 네로가 보고 싶어했던

루벤스의 작품,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예수 그리스도>.

원작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안트베르펀 교외의 작은 농촌 변두리에 사는

15세 소년 네로(Nello)는 정직한 성품을 지닌

외할아버지 예한 다스(Jehan Daas)와 충직한

늙은 개 파트라셰(Patrasche)와 살고 있었다.

파트라셰는 철물점 상인에게 혹사당한 끝에

버려진 것을 예측한 다스와 어린 네로가 거두어

길렀다.

네로는 우유 배달 일을 하면서도 언젠가는 화가가

되는 것을 꿈꾸고 있었으며, 안트베르펀 대성당

중앙 제단을 보고 싶어했다. 17세기의 화가 루벤스가

그린 성화가 전시되어 있는데 비싼 관람료 때문에

네로는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네로의 유일한 친구는 풍차 오두막 집의

외동딸인 12세 소녀 아로아(Alois)지만, 그녀의

아버지인 바스 코제츠(Baas Cogez)는 집이

가난한 네로를 좋게 생각하지 않았다. 네로는

도시에서 열리는 회화 콩쿨에 우승하는 것을

목표로 쓰러진 나무에 앉아 있는 미셸(Michel)

할아버지를 그렸으며 도화지를 살 수 없어

널빤지에 목탄으로 그렸다.

네로의 사정은 점점 더 어려워졌다. 새로운 우유

업자에게 일을 빼앗겼고, 풍차 오두막의 외부와

곡물 창고가 전소되는 상황이 발생해서 방화

누명도 썼다.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두고 할아버지도

세상을 떠난 뒤, 크리스마스 전날 집세가 체납되어

욕심이 많은 집주인 한스에 의해 오두막에서도

쫓겨났다.

마침 크리스마스 전날은 도시에서 열린 회화 콩쿨의

발표가 있었다. 네로는 여기에 마지막 희망을

걸었지만, 그 희망마저도 무너졌다.

이후 마을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달라고 했지만,

다들 매몰차게 네로와 파트라셰를 외면했다.

상심한 나머지 눈보라가 몰아치는 길을 걷던

네로는 파트라셰가 지갑을 발견한 것을 본다.

지갑에는 많은 돈이 들어 있었는데, 그것은 코제츠의

것이었다. 문득 돈을 보게 되면 욕심이 생길 수도 있었지만

, 그는 풍차 방앗간에 지갑을 전해준 다음 다시

길을 걸었다. 코제츠는 자신의 지갑을 찾지 못해서

크게 상심했다가 귀가해서 사실을 알게 되었고, 자신이

저지른 심한 처사를 크게 후회한 다음 네로를 찾아서

양자로 받아들이고 성인이 되면 전 재산의 절반을 주고

딸과 결혼시킬 것이라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이후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마을 사람들을 모두

초대한 다음 네로를 가족으로 맞아들이겠다고

하자 그 말에 마을 사람들은 모두 기뻐했고,

네로에게 미안해했다.

네로는 지갑과 함께 파트라셰를 풍차 방앗간에

맡기고 떠난다. 모든 것을 잃고 절망에 빠진

네로는 크리스마스에만 특별히 공개되는 루벤스의

그림을 보려고 성당으로 가지만 어두워서 보이지

않았는데, 마침 구름 사이에서 한 줄기의 달빛이

제단을 비춰서 그의 염원이 실현되었다. 그는

하느님께 감사의 기도를 올렸으며, 파트라셰는

풍차 방앗간에서 뛰쳐나와 성당에서 네로와

다시 만났다. 그리고 그 둘은 크리스마스 추위

속에서 서로 끌어안은 채로 얼어 죽었다.

크리스마스가 된 이튿날 아침, 네로와 파트라셰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아로아는 네로와 파트라셰의

죽음에 슬퍼하고, 코제츠는 눈물을 흘리며

반성하고, 마을 사람들도 크게 후회하면서 교회의

특별한 허가를 받아 제단 아래 개와 함께

네로를 장사지냈다. 그리고 다음 날, 콩쿠르에서

네로의 재능을 인정한 저명한 화가가 그를 데려다

제자로 삼아서 키우려고 했지만 이미 늦었다는

사실까지 밝혀졌다.

동화 치고는 너무 현실적이여서 눈물을 나게만든

플랜더스의 개

이야기가 기억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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