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대서양 단독비행에 성공한 하늘의 영웅은?

찰스 린드버그

입니다

평소 하늘을 나는 데 관심이 많았던 그는 네브래스카 주

링컨에서 처음 조종술을 배우기 시작했고 이후 미 육군

항공대에 들어가 비행을 했습니다

졸업 후에는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로벗슨 항공기 회사

(Robertson Aircraft Company)에 취업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조종사 일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세인트루이스에서 시카고까지 우편물을 나르는 일이었는데요

직선거리로 약 480여 Km정도인 코스를 주로 밤에 비행했다고

합니다

1919년, 뉴욕의 레이먼드 오티그라는 호텔 재벌은 무착륙

대서양 횡단 비행을 하는 사람에게 2만5천 달러를 주겠다는

상금을 내걸었습니다

8년이 지난 뒤 린드버그는 여기에 도전하기로 결심했고

그는 작고 가벼우면서도 연료를 많이 실을 수 있는 항공기를

설계했습니다.

항속거리는 7천200km로, 필요한 비행거리 5천760km보다

훨씬 멀리 만들었습니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무전기도 싣지않았기때문에 33시간

동안 통신도 못했다고 하지요

옛날 비행기는 오랜거리를 날지도 못했고...

엔진 성능이 뛰어나지도 못했다고 하네요

특히나 바다위를 지나간다면...

비상착륙도 어렵고 말이죠

비행기는 그래서 고장날 경우를 대비해서

독특한 규정이 있다고 합니다

ETOPS 인증이란건데요

Extended-range Twin-engine Operational Performance Standards

의 줄임말인데요

2개의 엔진이 달린 항공기가 운항 도중 하나의 엔진이 고장나서

나머지 엔진 하나를 가지고 운항할 수 있는 시간을 각 항공기별로

비상 착륙 대상 공항으로부터 1시간, 3시간 또는 특정 시간 이상

거리가 떨어져 있어도 운항을 할 수 있는 인증 제도라고 합니다

여기에서 뒤에 붙는 숫자는 시간이라서

ETOPS 60은 엔진 하나가 고장나도 60분은 버틸수 있다는 인증이죠

ETOPS-60 : 상업용 모든 항공기가 받는 기본 인증입니다.

ETOPS-75

ETOPS-90

ETOPS-120/138

ETOPS-180/207 : 가장 많은 수의 항공기가 받은 인증이며,

2010년대 이후 ETOPS 적용 대 상이 확대되면서 엔진 3기

이상 설치된 항공기는 이 단계가 기본 인증이 됩니다.

이 인증으로 북태평양과 대서양 횡단 루트는 충분히 커버됩니다.

지구 해수면 95%를 운항 가능한 인증입니다.

ETOPS-240 : 에어버스의 A330이 2009년 최초 취득한 인증입니다.

ETOPS-270

ETOPS-330 : 2014년 보잉 787에 의해 최초 취득된 인증입니다.

4발기인 보잉 747-8도 이 인증을 받았습니다.

ETOPS-370 : 2014년 10월 A350이 사상 처음으로 취득한 인증입니다

예를 들어서 인천공항에서 런던 히드로 공항에 간다면....

직항 노선으로 11시간 50분 거의 12시간이 걸리는데요

이러면 어떻게 갈수 있는걸까요?

저 ETOPS-60이라면 하나의 엔진이 고장났을때 60분 이내에

착륙가능한 공항이 있다면 OK가 되는 것이지요

이 그림처럼 인증이 없다면 이렇게 공항이 근처에 있는

항로로 돌아서 가야한다면 인증을 받은 항공기는

직항으로 바로 가도 된다는 것이죠

ETOPS-60

ETOPS-370

이렇게 한번에 갈수 있는 거리가 차이가 발생합니다

땅 위를 날아간다면 근처에 공항이 있으니까...

큰 문제는 없지만 바다위를 간다면 저런 인증이 없다면

갈수가 없겠죠?

이 규정은 FAA(미연방항공청) 규정이라고 하네요

1953년도에 수립된 60분 규칙(60 minutes rule)이 발전해서

지금의 ETOPS가 된거라고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