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주』 프로젝트 9차 (방사선은 전자기기의 적이죠 DRC와 로봇 그리고 휴보)

in kr •  7 years ago 

안녕하세요

@ai1love입니다

이 글은 @stylegold님의 오마쥬 프로젝트 참여글이고,

원문은https://steemit.com/kr/@ai1love/drc

입니다.

후쿠시마 원전, 로봇도 2시간 밖에 못 버텼다

라는 기사가

http://thegear.co.kr/13925

뜬적이 있습니다

작년도 기사입니다

후쿠시마 사고가 난 이후 수 많은 로봇공학자들은

절망했습니다

세상에 수 많은 로봇이 있지만 정작 사고가나서

사람이 못들어가는 상황에서

실제로 도움이 될 로봇은 아직 한대도 없다는것을...

그래서

DARPA가 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드는 전세계 모든

로봇공학자에게 재난로봇경연대회 프로젝트를 내

놓고 총 상금 몇백억원의 어마어마한 상금을

내걸었는데 이것이 DRC입니다.

(선발된 7개팀에 각 20억원, 본선에 나가는 6개팀에

각 13억원 지원, 우승 상금 22억원)

DRC는 DARPA Robotics Challenge의 약자입니다

대회에 참가하는 로봇들은 실제 원전사고 지역과

유사하게 만든 텍사스 재난현장에서 각종 극한

환경에서 8가지 임무를 완수하고 탈출해야 합니다.

8가지 임무는 우선 로봇이 일반차량에 스스로 승차

하여 목적지까지 핸들과 액셀, 브레이크를 조작하여

운전하고(1), 차에서 내려 100m 거리의 나무나 덤불

등의 장애물이 있는 자갈밭을 통과하여(2), 건물 입구

에 쌓여있는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장애물을 치우고(3),

넷째 건물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간다(4).

이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5), 전동 해머나 톱 등

공구를 이용해 콘크리트로 된 벽을 부수고(6), 누수된

파이프를 찾은다음 밸브를 돌려서 잠그고(8), 고장난

냉각 펌프를 새 부품으로 교체하는 것입니다.

DRC-2015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HUBO) 세계 각국의 24개 참가팀과 총8개

과제를 겨뤄 44분 28초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대학 IHMC 팀의 러닝맨(Running man)이

50분 26초, 카네기멜론대학 팀의 타르탄 레스큐(Tartan rescue)

팀이 55분 15초가 걸려서 휴보가 가장 빠른 성적으로

우승한것이지요

원자력 발전소 사고에서 최대의 적은 방사선입니다

평소에는 잘 작동하는 전자회로도 방사선을 쏘이면

고장이 나게됩니다

반도체 자체에 방사성 원소가 침투하면서 기능을

못하게 만들기 때문이죠

로봇은 하드웨어도 중요하지만 소프트웨어가

중요합니다

특히 저런 사고현장에선 원격으로 통신도 불가능

하니까요

자율적으로 판단해서 행동해야 합니다

지금도 전자 기기를 이용한다면 ....

여전히 죽어버리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옛날식은 어떨까요?

전자식이 아닌 유압식이라면 뒤에 유압케이블이 주욱

늘어져있는 형태가 되겠지만 방사능의 영향으로

고장나지는 않습니다

유압식은 압력에 의해서 작동하니까요

즉 유선으로 유압을 공급한다면 작업자가

외부에서 원격 조정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물론 길어지면 관의 무게가 무거워지니... 짧은게...

좋지만... 에반게리온처럼 선달고 일해야하는게

이런 상황에선 필요해보입니다)

중간 포인트마다 차량에 유압장치 랑 광섬유

유선 장치를 설치하면 이동 운용이 될테니까..

여러대를 운용하는 것이 가능하겠죠

특히 보면서 운용하려면 카메라가 필요한데....

무선이 아닌 유선이라면 광케이블을 이용해서

볼수 있습니다

광케이블은 방사선의 영향이 거의 없거든요

광섬유를 이용해서 보는 내시경을 생각하면 됩니다

즉 유선이라면..... 지금이라도 방사선에 영향을 받지않는

유압식 로봇과 광섬유 카메라로 아바타 시스템을 만들수

있다는 의미기도 합니다

뭐.... 사람대신 포크레인에 타고 작업을 한다던가 여러가지

교체를 하고 폭발 현장을 청소도 하고 작업을 할수 있겠죠

실제 유압식 로봇을 원격조정한다면 폭탄해체같은것도

비싼 자율 로봇보단... 원격 유압 아바타를 이용하는게 더

나을수도 있겠지요

실제 운용은 전문가들의 일이겠지만.....

첨단보다는 옛날식이 이런 일에서는 유용할 수도 있단거죠

사람이 보면서 직접 할수 있다면 훨씬 나은것 같습니다

그래도 기계보단 아직 사람이 믿을만해 보이니까요

예전 글중에서 기억에 남는 글이었지요

실제로 방사능 상황에서는 기존의 어떤 전자기기도

살아남기 힘들거든요

그래서 우주로 나가는 기기들도 오래 못버티고 고장이 나죠

차폐를 잘해도 말이죠

지금까지는 그래서 사람이 믿을만한 상황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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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방사능 넘나 무서운것이군요.

무섭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