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뜨개의 나날(2)

in kr •  4 years ago 

집에 실이 엄청나게 많아져서 사용할 겸 외출할 때 햇빛을 막아줄 모자를 하나 떠보았다.
가볍게 뜨려고 실을 얇게 잡고 떳더니 모양을 잘 못잡고 휘청거리는 모자가 되었다.
나름 뿌듯해 했는데 동생이 보더니 할머니 같다고 하는 바람에 조용히 처리해 버렸다...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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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터를 구경하다가 예쁜 테이블 러너를 발견!!
도안은 찾지 못하고 그냥 눈대중으로 뜨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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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강의 위치를 잡아서 찍고 모두 이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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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앙....집의 식탁색이 충분히 어두워서 검은 색이 안 어울린다...ㅡㅜ
이렇게 다시 다른 색으로 다른 뜨개를 시작...
계속 문어발로 여러가지 뜨개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중이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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