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라 어디 가지도 못하고...ㅡㅜ
이전에 다녀온 여행기나 정리해서 올리려고 합니다.ㅎㅎㅎ
남편과 캠핑카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남편이 그동안 부지런히 만든 캠핑카로 완주로 가기전에 군산에 들렸다.
여기 한의원에 볼일이 좀 있었다. 태어나서 한의원은 처음 가봤는데 진짜 옛날 영화에 나올 법한 한의원이었다.
우리가 진료를 기다리는 동안 어떤 아저씨가 아이들을 대려오셔서는 아빠가 너희만할때 부터 다니던 곳이야 하고 이야기 하시는걸 보면서 진~~짜 오래된 곳이구나 싶었다;
볼일이 끝나고 배고픈 배를 채우러 가기로했다!
해물짬뽕과 탕수육을 시켰는데 해물짬뽕이 아니라 조개짬뽕이다. 조개말고는 해산물이 안들어있다.
조개가 많이 들어있어서 국물이 시원하긴 했다. 맛은 있었다. 하지만 기다려 먹기엔 좀...
탕수육은 부어져서 나오는데 소스가 좀 싱거운 느낌이라서 간장 찍어먹었다.
초마 탕수육이랑 비슥한 느낌인데 좀 덜 바삭하다~
군산에 오면 누구나 간다는 일본식 가옥도 구경하러 갔다.
내부는 들어갈 수 가 없었다.ㅠㅜ 그냥 집 주위만 한바퀴 돌고 나왔다.
같이 제주도에 가기로 한 일행이 있는데 전주에서 만나기로 한터라 전주로 고고!!
간만에 전주 한옥마을 구경하고 차도 한잔하고 완도로 출발했다.
완도는 처음 와봤는데 아저씨들이 목소리는 화나신것 같은데 엄청나게 친절하셨다~ㅋㅋ
여객 터미널 옆에서 차는 배에 먼저 실었다. 운전자만 오라고 해서 나는 여객터미널에서 남편을 기다리기로:)
승선권을 받고 시간이 되니 탑승을 시작했다. 우리는 싼 프로모션을 한 표을 예매한 터라 새벽 2시반배...ㅋㅋㅋ
너무 졸린 상태로 멍하니 배 내부 구경할 생각도 못하고 탑승!
배가 생각보다 굉장히 컷다. 그리고 내부에 사람이 많이 없어서 불도 끄고 자고 갈 수 있었다.
혹시 몰라서 담요를 챙겼었는데 챙기기를 진짜 잘했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