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덧 2017년이 가고 2018년 무술년의 해가 왔습니다.
저에게는 2017년은 정말 특별한 해였습니다.
2015년 8월에 군에 입대해 힘든 훈련과 사람과의 관계속에서의 힘듬을 이겨내며 언젠간 2017년이 오겠지하며 기다리던게 떠오릅니다. 어느덧 2017년이 다가왔고 5월 마침내 군에서 제대하게됩니다.
군에서 제대 후 학교를 복학하고 정신없이 지내니 어느덧 2018년의 해가 떠올랐습니다.
항상 새해가 떠오르면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목표를 계획하곤 하지만 저는 군에서 있을때 느꼈던 혹은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서 다시 정리하기로 생각하였습니다.
군에 있을때 매일 일기와 생각했던 것들을 정리하곤 했는데 다시 읽어보니 많은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됬었던 것 같습니다.
그 중 사회에서 활동하는 친구들과 비교를 하는 글들과 군에서 고립된 처지를 비관하는 글들이 많았습니다.
군에서 제대 후 다시 읽어보니 이런 글이 떠오릅니다.
길 옆 복숭아 나무의 아름다움에 취해 더 가지 못했다.
왜 가지 않느냐고 누군가가 묻는다면
복숭아 나무를 탓하지 마라.
멈춘 것은 나였다."
분명 군에서도 사회에 있는 친구들 못지않게 목표하는 바를 세우고 이룰 시간이 존재했었고, 사회에 있는 친구들 보다 내 자신을 시간이 더 많았음에도 그저 비관과 게으름을 부렸던 자신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2018년 스팀잇분들도 새로운 목표 수립도 좋지만 2017년 무엇을 고민했고 어떤것들을 놓치고 있었나 다시 생각해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까진 복숭아 나무를 탓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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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에 취할 복숭아 나무가 있다는 것이 행복한 것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댓글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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