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했든 원치 않았든 간에 살다 보면 몇 차례 전환기를 거쳐야 한다. 변화에 대처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다.
첫째, 완강하게 변화 자체를 거부하는 사람이다.
소수의 사람이 선택하는 극단적인 방법이다. 변화를 거부하면 현재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리라고 예상하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아메리칸 인디언처럼 시간이 지나면 점점 잊힌다.
둘째, 소극적으로 변화를 맞이하는 사람이다.
다수의 사람이 선택하는 방법이다. 대세가 그렇다니 변화를 받아들이기는 하지만 의식이 좇아가지 못한다. 적응하는 데 애를 먹다가 어느 정도 적응이 되면 또 다른 변화가 찾아온다. 결국 변화를 좇느라 인생의 대부분을 소비하고 만다.
셋째, 변화가 올 것을 예상하고 있다가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사람이다.
소수의 성공하는 사람이 선택하는 방법이다. 이들은 사회전반에서 앞장서 새로운 변화를 주도해나간다. 조직을 끌어나가는 사람도 이런 사람이다.
인간은 오랜 세월 농경 사회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현실에 안주하려는 본성을 지니고 있다. 본성에 발이 묶여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기회란 변화의 물결 위에 떠다니게 마련이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미래에도 그럴 것이다.
정주영 씨가 현대라는 대기업을 세울 수 있었던 것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했기 대문이다. 아무리 이재에 밝다고 하더라도 시골에서 농사지으며 대기업을 세울 수는 없다.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투자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워렌 버펫은 변화 그 자체를 즐겼다. 그가 변화의 물결에 몸을 싣기를 주저했다면 그토록 많은 재산을 축적할 수 없었을 것이다.
실패하는 사람에게 변화는 두려움이다. 그러나 성공하는 사람에게 변화는 곧 기회이다.
성공하는 사람은 앉아서 기회를 기다리지 않는다. 기회가 오지 않으면 스스로 변화를 시도해서 기회를 만들어낸다.
지금 자신의 모습을 한번 돌아보라. 오랫동안 타성에 젖어서 일을 해오지는 않았는가.
마지못해서 일을 하고 있는 건 아닌가. 그렇다면 더 늦기 전에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훗날, 평생 제대로 된 기회 한번 만나보지 못했다고 불평하지 마라. 기회는 모든 이들에게 공평하게 찾아가지 않는다. 준비된 사람에게만 매번 찾아가서 기쁨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