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요전

in kr •  2 months ago 

제11장 깨달음

시키는 자

이 공부를 하다 보면 간혹 마음속에서 엉뚱한 것이 튀어나올 때가 있다. '내가 부처다!' 할 때도 있고 무슨 귀신 단지 같이 비치는 수도 있고, 한 번도 생각해 본 일조차 없는 괴상한 일이나 말이 들려올 때도 있다. 그것은 내가 아직 모르니까 가르치려고 그러는 것이지 괴롭히고자 함이 아니다. 그러나 그것을 둘로 보고 놀라거나 괴로워한다면 넘어서질 못한다. 하나도 체가 없는 것이거늘 둘로 본다면 말이 되겠는가. 절대로 둘로 보아서는 아니 된다.
<그런 일들은 마치 파도가 쳐서 물방울이 인 것에 불과해서 가라앉으면 그냥 한 물인 것이니 나오는 데다 밀어 놓으면 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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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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