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수화물 식단으로 생활중인 남편과 나는 집에서는 쌀밥을 거의 먹지 않는다. 그래서 밥의 역할을 대신할 것을 찾다보니 사랑하게 된 것이 바로 요 녀석 청포묵이다. (연두부, 으깬두부, 도토리묵도 사랑함)
저번에는 소고기와 미나리를 넣고 탕평채를 했었는데 집에 냉동 새우랑 파프리카가 있어서 활용해봤다. 외식하는 돈은 안 아까운데 냉장고에 넣어둔 재료 버리는 건 이상하게 아깝다.
각자 냉장고 상황에 맞게 활용하고 레시피는 되도록 쉽게 하자는게 둔한여자의 요리 철칙!
필요한 것: 청포묵 1모, 김가루, 새우(다진소고기나 해물 가능), 파프리카 1/4 개(미나리, 버섯 등 야채 가능), 홍고추 1개, 다진마늘 1/2, 간장1, 참기름 1, 통깨 약간
계량은 밥 숟가락 기준
후딱레시피: 재료를 채썬다 - 다 함께 데친다 - 볼에 양념을 넣는다 - 섞는다
재료들 색이 예쁘다.
청포묵은 가로세로 1센티 정도로 길게 썰어 끓는 물에 데쳐주면 더 탱글한 식감이 된다. 가장자리가 약간 투명해 질 때까지 데친다. 데친 물에 새우도 데쳐줬다. 핑크빛으로 변할 때 까지
데치는 동안 파프리카와 홍고추를 썬다.
다진마늘 1/2, 간장1, 참기름 1 섞어준다. 설탕이나 올리고당은 되도록 안 넣는 레시피.
아삭한 식감으로 먹을 청포묵무침이 아니라서 파프리카와 홍고추도 살짝만 데쳐줬다. 청포묵이랑 파프리카 홍고추 다 같이 한 번에 데쳐도 된다. 재료 다 같이 넣고 손으로 살살 섞는다.
김가루와 깨를 솔솔 뿌리면 완성! 남편이 좋아하는 묵 요리! 냉동새우 사 놓고 반찬 없을 때 해 먹기 좋은 요리다. 오래 걸렸을 것 같은 비쥬얼이지만 5분완성 라면 같은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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