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몸으로써 구걸하는 이에게 보시하되, 보시할 적에 겸하하는 마음을 내고, 땅과 같은 마음을 내고, 여러 가지 고통을 참으면서도 변동하지 않는 마음을 내느니라.”
“중생들을 시중들되 고달파하거나 싫어하는 마음을 내지 않고, 모든 중생들에게 자애로운 어머니와 같이 하여 가진 선근을 모두 돌려주려는 마음을 내느니라.”
“어리서고 험상스럽고 지극히 악한 중생이 갖가지로 침노하여도 모두 너그러이 용서하는 마음을 내어 선근에 머물러 있으면서 부지런히 받들어 섬기느니라.”
“보살이 그 때에 여러 선근으로 이와 같이 회향하나니, 이른바‘원컨대 일체 중생이 그 요구하는 것에 항상 부족함이 없고, 보살의 행을 닦는 일이 항상 끊이지 않으며, 모든 보살의 의롭고 선량하고 이로움을 버리지 않고, 보살의 행하는 도에 잘 머물며, 보살의 평등한 법의 성품을 깨달아 알고, 여래의 종족 가운데 있게 되어지이다.’라고 하느니라.”
“‘진실한 말을 하면서 보살의 행을 가지고, 모든 세간 사람으로 하여금 청정한 붑법을 얻어 깊은 마음으로 믿고 이해하여 법을 끝까지 증득하며,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청정하고 증장하는 선근을 내게 하며, 큰 공덕에 머물러서 일체 지혜를 갖추게 하여지이다.’라고 하느니라.”
“또 이 선근으로써 일체 중생들로 하여금 일체 모든 부처님께 항상 공양하면서 온갖 부처님의 법을 이해하고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며, 잊지 않고 잃지도 않고, 망가뜨리지도 않고 흩어버리지도 않으며, 마음이 잘 조복되어 조복하지 못한 이를 조복하게 하며, 고요한 법으로 조화롭게 익혀서 그 중생들로 하여금 모든 부처님 계신 데서 이와 같이 머물게 하느니라.”
“또 이 선근으로써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제일의 탑을 만들어 세간의 갖가지 공양을 받게 하고,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가장 높은 복전을 이루고 부처님의 지혜를 얻어 여러 사람을 깨닫게 하고,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가장 숭앙받는 이가 되어 모든 중생을 두루 이익하게 하고,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모두 다 가장 높은 복덕을 이루어 일체 선근을 구족하게 하느니라.”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제일 좋은 보시를 하는 곳이 되어 한량없는 복덕의 과보를 얻게 하고,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삼계에서 벗어나게 하고,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으뜸가는 길잡이가 되어 세상 사람들에게 실상의 도를 보게 하고,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묘한 총지를 얻어 일체 모든 부처님의 바른 법을 갖추어 지니게 하고,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한량없고 제일가는 법계를 증득하여 허공처럼 장애 없는 바른 도를 구족하게 하느니라.”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자기의 몸을 보시하면서 선근으로 회향하는 것이니라. 중생들로 하여금 공양을 받을 수 있는 무량한 지혜의 몸을 얻게 하려는 연고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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