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삼부경(제1-무량의경)

십공덕품(十功德品-4)

선남자야,
넷째 이 경의 불가사의한 공덕과 힘이라함은,
만일 중생이 이 경을 얻어들어
혹은 한 문장이나, 혹은 게송이나,또는 한 구절을 들으면,
용맹한 생각을 얻고,
비록 스스로는 제도되지는 못하였을지라도
능히 다른 사람을 제도하게 될 것이니라.

모든 보살과 그 법을 듣고 능히 받아 가지고
순히 좇아 거역하지 아니하고
다시 사람을 위하여 마땅함을 따라널리 설하게 될 것이니라.

선남자야,
이 사람은 비유하건데
국왕과 왕비 사이에서 새로이 왕자를 낳음과 같게 되는 것이니라.

혹은 하루 혹은 이틀 혹은 이레에 인르거나,
혹은 한달, 혹은 두달, 혹 은일곱달에 이르며,
혹은 한살. 혹은 두살. 혹은 일곱 살이 된것이라.

비록 나라의 일을 맡아서 다스리지 못할지라도
신하와 백성에게 이미 숭상과 공경을 받게 되며,
모든 대왕의 아들과 같이 짝을 짓게 될 것이니라.

왕과 왕비의 사랑하는 마음이 치우쳐서항상 같이 말하리니,
어찌하여 그러한고?
아직은 어리고 작기 때문이니라.

선남자야,
이 경을 가지는 자도 또한 이와 같아서
모든 부처님은 국왕이요 이 경은 왕비와
같으니라.
부처님과 이 경이 화합해서 같이 이 보살의 아들을 낳은 것과 같으니라.

만일 보살이 이 경을 얻어 들어
혹은 한구절 ,혹은 한 게송이라도,
혹은 한 문장,혹은 두 문장을 혹은 열,백,천,만, 혹은 억만, 항하사같이 한량없이 설하면,

비록 진리의 궁극을 체득하지 못하였을지라도
비록 삼천대천의 국토를 진동하고 우레와 같은 범음(梵音)으로
대법륜(大法輪)을 설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일체의 사부대중과 팔부(八部)의 존경을받으며
모든 큰 보살의 권속이 되는 것이니라.

깊이 모든 부처님의 비밀의 법에 들어서
설하는 바는 가히 어김이 없고 틀림이 없으며,
항상 모든 부처님께서 호념과자애로 두루 덮어 주리니,
이는 새로 배우는 까닭이니라.

선남자야,
이것이 이경의 넷째의 공덕이요 부사의한 힘이라고 하는것이니라.

춘분에 양재천에 방생
다녀왔습니다
동참하신 도반님들 수고 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2023.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