俯(구부릴 부)仰(우러러볼 앙)廊(행랑 랑)廟(사당 묘)
낭묘에 오르고 내린다
세간법으로 보면 인간이 세상의 명예와 부귀를 성취하고 나면, 종묘 사직의 사당에 오르내리며 예경을 드린다는 얘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출세간법으로 보면 이미 자기 본연의 성품으로 돌아간 사람 은 등각에 올라 본묘각장本妙覺藏으로 들어간다는 의미가 된다. 이 말 씀의 뜻을 부앙낭묘俯仰廊廟라고 했다.
이렇게 묘각으로 들어간 여래가 되고 나면 밑으로는 일체 중생의 아 품을 불쌍히 여기는 대자비심으로 가득하고, 위로는 일체 제불을 우러러 첨앙하는 삼매로 들어간다. 이렇게 심신 적멸의 삼매로 신통스런 대광명장인 여래장으로 들어간 분들은, 위로는 대각성취의 십대발원十大發願이 구족해 있어야 하고 아래로는 일체 중생을 불쌍히 여기는 연민의 대자비가 있어야만 한다.
이 같은 각자들의 대각성취의 오묘한 대도大道를 부앙랑묘俯仰廊廟라 했다.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
나마스테()()()
2024.7.3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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