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를 뚫고 오랜만에 배드민턴 다녀왔어요.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in kr •  7 years ago 

5일 동안 쉬고 오랜만에 무거운 몸을 이끌고 배드민턴 운동을 다녀왔어요.

요즘 습하고 푹푹 찌는 더위 때문에 체육관에 에어컨을 켰는데도 불구하고 지치네요. 날이 덥지 않을 때엔 체육관 나무향기가 절 반겨주었는데 오늘 같은 날은 땀냄새에 정신이 더 패닉이 되었어요.(으~ 냄시...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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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회원님들의 열정에 저도 맘을 다잡고 난타(두명이서 셔틀콕을 주고 받기)를 쳤는데 몸이 굳어져서 애 좀 먹었습니다.

배드민턴은.. 특히 초보자는 며칠만 쉬어도 자세도 스텝도 엉망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꾸준하게 나와서 운동하는게 중요하다고 해요.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그 맛에 운동하는 것도 있었는데 오늘은 컨디션 난조라 삑사리만 나고 속상했습니다.



예전에 티브 스포츠 예능프로그램 중에 배드민턴 이용대선수가 나와서 강력한 스매싱으로 수박에 셔특콜을 꽂아 넣는 장면 혹시 보신분 계시나요?

이 기술이 스매싱이라고 합니다.

요즘 스매싱을 익히고 있어요^0^
저는 초보여서 저런 무자비한 스매싱은 꿈 같은 이야기지만 경사진 각도로 나름 빠르게 꽂아 넣는 걸 연습 중 입니다.

역시 이것 또한 오늘은 네트에 자꾸 걸려 득점은 커넝 실점만 잔뜩 해 상대방팀에 웃음꽃만 주고 왔어요.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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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게임은 지게되고 마음이 천근만근 땀은 뻘뻘~

아쉽지만 오늘 진 게임은 내일 피의 복수전을 다짐하며... 운동 끝!!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스티머 여러분도 배드민턴 한판 어떠세요? 지역 곳곳에 저녁 클럽도 많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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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은 어떠한형태로든 몸에게 보상을 해주는거 같아요 ㅎㅎ

  ·  7 years ago (edited)

운동해서 흘린 땀은 정직한 거 같습니다:)
1개월에 1kg씩 천천히 빠지는데 벌써 7개월이나 됐어요^_^

그럼 7kg을 감량하신건가요?!
대박! 헬스보다는 훨씬 재밌을 것 같아요! @anki 님의 건강한 라이프를 응원합니다 :)

고맙습니당~ 7kg 빠졌어요. 근육은 거의 그대로~ 체지방만 빠졌네요~ 물론 식단조절도 햇습니다. 단백질 챙겨 먹고 먹고싶은 건 소량으로 먹어주고 저녁에만 7시 이후로 금식 했어요.

피나는 노력을 하셨군요! 역시 다이어트를 제대로 하려면 노력만이 답인것 같아요ㅋ
@anki님 멋있습니다! :)

배드민턴이 전신을 다 써서 참 좋은 운동입니다 : )

네~ 맞아요! 생각보다 운동이 많이돠는 스포츠입니다. 더 많은 사람과 함께 운동 해보고 싶은데 젊은사람들은 별로 많지가 않아서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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