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툰 - 성격도 모습도 너무 다른 우리의 여행 준비

in kr •  7 years ago  (edited)

어제 김군과 대판 싸운 관계로
여행의 기록 말고 일상툰으로 대체하려구요-
제 기분 풀릴 때까지 김군 미운 모습만 그릴거에요.

Untitled-2.jpg

항상 해맑은 김군을 처음으로 한대 쥐어박고 싶었던 날

한명은 너무 여유롭고 한명은 너무 계획적이면,
계획적인 사람은 꼭 초조하게 되죠.

살면서 단 한번도 파이널콜 들어본 적이 없었는데,
연애하면서, 그리고 결혼하고나서,
매번 여행할 때마다 듣는 것 같아요.

연애 전에는 비행시간 1시간 전에 김포공항에 도착했는데 인천공항 비행기였던 적도 있대요. 택시 더블 외쳐서 비행기는 탔다는데, 하아, 이 세상 여유로운 사람을 어쩌면 좋을까요.

어쩔 땐 그 여유롭고 긍정적인 모습이 너무 부럽고 좋게 보이다가도, 오늘은 세상 미워요!!!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딱 저희 어머니와 아버지 모습입니다. 저와 제 애인 모습이기도 하고요..ㅠㅠ

ㅋㅋㅋㅋ아아 즐거울 땐 참 즐겁다가도 빡칠 땐 이렇게 빡칠 수가 없어요 ! 하지만 좋은 점도 분명 있는 것 같아요!

며칠전 제 남편 모습이 오버랩되네요....ㅎㅎㅎ

이거이거 남편들의 공통점 같은건가요!!! 쓰레기버리는 것부터 시작해서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