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아이들에게 또 화를 내고 말았다.

in kr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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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즐거운
오늘도 아이들과 함께
오늘도 다른날과 같은

그냥 그런 날이었다

그런데
왜일까
지금 자괴감에 빠진 이 엄마는
아이의 실수에 왜 너그럽지못할까
결국 왜 화를 내야하는걸까

내가 소리치고 있을 때 어느순간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아무것도 하지못한채 가만히 그냥 서있는 모습을 보고 나자신이 정말 싫었는데
그러지 않겠다고 참고참다가는 결국 이렇게 또..

자각은 했다
그리고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정말 감정적인게 사람이다
그리고 이 엄마다ㅠ
일관성이라는 것이 없다

일관된 양육태도

너무나 많이 듣고 배운 사실아닌가

아이들이 물을 쏟은게 무슨 잘못이냐고
고장난건 일부러 그런건 아니라고
화풀이를 하고 뒤돌아서면서 나에게 던지는 말이다

내 자신도 머리로는 아는데
아직도 그냥 못 넘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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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재우며
사랑한다
고맙다
예쁘다
고백하면서
마음한켠에 너무 부끄럽고 미안했다

아이들은 아떻게 생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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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4세 딸쌍둥이를 기르는 입장에서 백번 공감하는 일입니다. 늘 찬찬히 이야기 듣고(물론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합니다만...) 공감해주고 조용히 설득하려고 마음은 먹으나.... 막상 때쓰며 울고 발버둥 치는 상황에서는 결국 화를 터트리고 맙니다. 오늘도 아이에게 큰 소리 버럭 쳐 놓고는 저 스스로가 부끄럽고 아이에게 미안하고 마음이 좋지 못합니다. 그래도 뒤돌아 서면 잊고 웃어주는 아이 덕에 한고비 넘어가지요. 일관된 육아태도라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새삼 느껴집니다.

다시 한주의 시작을 짱짱하게 시작해야죠!
날씨도 풀렸고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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