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와 어떤 아이

in kr •  8 years ago 

쇼핑하러 아울렛에 가는 것을 좋아하는데, 늘 항상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곳이 있다. 바로 레고 매장이다. 테마가 있는 블록 조립을 어렸을 때부터 엄청 좋아하는 나는 어른이 되어서도 레고 매장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고 늘 동생에게 놀림받곤 하지만 결국 그런 핀잔을 들으면서도 좋다고 하나씩 세트를 사들고 나온다. 전에 봉사활동 갔을 때 특별한 인연을 맺었던 아이가 있다. 결손가정의 아이인지라 늘 장난감이 부족했는데 내가 모아오던 레고 세트를 그 아이에게 주었을 때 (그것은 다분히 충동적인 결심이었다) 아이가 지은 미소는 내가 그 어떤 특별한 세트를 샀을 때보다도 나를 더 뿌듯하게 했다. 그 뒤로 레고 매장만 들르면 그 아이가 생각이 난다.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AH lego's are for all ages

블록체인의 기본은
레고죠 ㅎㅎ

그..그런가요?

  ·  8 years ago (edited)

퍼즐 마인드와
블럭 마인드
는 아주 다르거든요

예전에 거의 다들 퍼즐 마인드 였어요
정해진 퍼즐안에서 조각을 맞추는 ㅎ
그래서 조각모양이 다르면 싫어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