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아주 좋은 게다가 무료 철학 강좌가 있어 안내합니다. 우선 포스터 먼저 보시고요.
6월 매주 금요일 저녁 7시~9시에 과학과 인간의 미래_시즌1 : 인공지능의 시대, 인간을 다시 묻다 (2018 인천 화도진도서관 인문독서아카데미)라는 주제의 연속 강좌가 열립니다.
제가 서울대학교에서 진행하는 한 학기 짜리 '컴퓨터와 마음' 강의와 저의 책 『인공지능의 시대, 인간을 다시 묻다』의 엑기스를 장장 10시간에 걸쳐 맛볼 수 있는 강의입니다.
포스터에 안내된 대로 참가비는 별도로 없으며, 보통 이런 강의는 피치 못하게 결석생이 있는 법이므로, 사전 등록을 안 했더라도 시간 되는 날 그냥 처들어오셔도 저지당할 일은 없습니다.
포스터가 잘 안 보이시는 저 같은 노안 읍읍 분들을 위해 텍스트 부분을 다시 적어드립니다. 인천 분들이나 도서관에 접근 가능한 분들의 참석을 기다리겠습니다.
1강. 6/1. 인공지능의 발명 : 튜링
튜링이 제안한 인공지능 개념을 알아보고, 그에 대한 반론으로 가장 유명한 설의 ‘중국어 방’ 반론을 검토한 뒤, 구글 번역의 원리를 살핌으로써 튜링 검사의 의미를 확인해 본다.
2강. 6/8. 인공지능 프로젝트 : 현대 컴퓨터과학자의 작업
오늘날 현장의 인공지능 개발자들이 무슨 작업을 수행하는지 알아본 뒤, 이런 작업의 특징, 목표, 한계 등을 고찰한다. 나아가 알고리즘이 무엇인지 이해해 본다.
3강. 6/15. 인간의 마음
인공지능이 인간의 마음을 컴퓨터를 통해 구현하려는 시도라는 전제 아래, 인간의 마음에 대해 알아본다. 이를 위해 생명의 개념, 동물과 식물의 마음, 기계의 개념, 뇌과학의 가능성과 한계를 살핀다.
4강. 6/22. 마음을 다룬 중요한 고전 : 플라톤과 데카르트
서양에서 마음을 논의한 대표적 철학자인 플라톤과 데카르트를 이해해 본다. 더불어 서구 특유의 ‘몸과 마음의 이원론’ 문제를 고찰하고, 현대 인공지능 연구와의 연관성을 알아본다.
5강. 6/29. 인공지능의 시대에 어떻게 대처할까 : 창조성의 문제
인공지능이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을 알아본 후, 인공지능의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우리에게 요구되는 능력이 무엇인지 검토하되, 그 핵심을 ‘창조 능력’에서 구하려 한다.
각 강좌마다 강의안이 배포되지만, 기본 골격은 『인공지능의 시대, 인간을 다시 묻다』이니 책을 들고 오시면 사인해 드립니다^^ 이상 @armdown 철학자였습니다.
가고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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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테이션 게임이 떠오르네요. 기계와 인간 사이에서 밸런스를 잘 잡아야 할텐에요.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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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도진 도서관에 아주 좋은 사서 선생이 계시지요
그동안 휼륭한 프로그램들 굉장히 많이 기획 실행했는데 또 좋은 기획을 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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