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지난 뉴비가 생각하는 스팀잇의 발전방향

in kr •  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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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에서 한달간 느낀점을 통해, 뉴비가 왜 떠나는가, 그리고 우리가 할일은 무엇인가 짚어보고자 합니다.

뉴비가 떠나는 이유

1. 글이 읽히지 않는다

처음에는 글을 적어도 아무도 읽지를 않아서, 정성것 적은 글이 묻힙니다. 제가 일전에 진행했던 "플랑크톤에게 희망을" 이벤트를 보면, 그 정도가 얼마나 심한지 보실 수 있습니다. 정성것 적은 글이 묻히면, 글에 정성을 들이기 두려워지고, 자연히 점차 시간이 조금 들고 단순한 글을 적으려 하게 됩니다. 구색만 갖춘 글을 적게 되는 경향도 있습니다.

2. 보상이 불공평하다

내가 심혈을 기울인 글은 읽히지 않지만, 저 옆에 "오늘 숨쉰이야기"에는 수많은 댓글과 보팅이 붙습니다. 글 저자와 인기도에 따라 보상이 책정되는것은 수요공급의 원칙상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모든걸 시장논리에 맞길수는 없듯이, 발전을 꾀한다면 가장 먼저 이부분이 재고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숨쉰이야기"와, 노력과 정성 그리고 경험이 닮긴 독창적인 글의 보상이 같거나 역전되는것은 창작 욕구를 심각하게 훼손합니다. 물론 "오늘 숨쉰이야기"도 스팀잇에 꼭 필요합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보상이 높을 필요는 없습니다.

3. 전문분야 글의 독자가 부족하다

각자 전문분야의 글을 쓰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kr-dev에 주로 글을 씁니다. 처음에는 조금 더 테크니컬한 내용을 적을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껏 제대로 된 테크니컬한 포스팅은 한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읽을 독자가 충분하지 않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글을 적어 별다른 보상을 얻지 못한다 하더라도, 독자가 있고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질것 같으면 적고싶은것이 많습니다. 하지만 비교적 많은분이 활동하고 있는 kr-dev에 조차, 그런류의 글이 잘 올라오지 않습니다. 내가 정성들여 적은 글이 보상도 없고 소통의 창구도 되지 못할것이라는 생각에 글 작성에 거부감이 드는것입니다. 비회원은 댓글이 불가능한 스팀잇의 특성상, 글이 구글을 통해 검색되어 읽혀지더라도 댓글 하나 없는 죽은 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스팀잇의 발전을 위해서는 이런 글이 꼭 필요하지만, 창작욕구를 저해하는 요소들이 너무 많습니다.

4. 절대적 보상이 적다

활동하신지 오래 되신 고래분들이나 중견 어류분들은 체감 하실런지 모르겠으나, 따로 스팀을 사서 투자하지 않는 이상에는 노력과 시간대비 보상이 심각하게 낮습니다. "오늘 숨쉰이야기" 보다 열배이상 가치있는 글임에도 $1의 보상도 받지 못하는 글이 부지기수입니다. 플랑크톤끼리 친해져서 아무리 풀보팅을 서로 주고받아봐야 $1 넘기기가 어렵거든요. 이게 스팀가격의 하락때문인것 같은데, 결국 악순환입니다.

5. 일주일이 지나면 더이상 보상이 없다

만약 스팀잇이 일주일이 지나도 보상을 계속 받을 수 있다면, 양질의 컨텐츠의 양은 엄청나게 늘어날 것입니다. 글 하나를 적더라도 의미있고 가치있고 정성스럽게 적으려고 할것입니다. 하지만 일주일후에는 죽은글이 된다는것이 뉴비에게는 몹시 뼈아픕니다. 처음에는 자기가 가진 이야기 보따리중에 가장 재밌는것부터 풀어놓고 싶은게 인지 상정인데, 그런 보물같은 이야기가 보상도 받지 못하고 읽히지도 못하고, 일주일 후에는 프리징되어 지우지도 못합니다. 허무하죠. 나의 최강의 전설의 무기를 꺼내 들었는데, 적이 없습니다. 일주일후 무기가 녹아서 사라지니 적이 쨘 나타나죠.

우리가 어찌 할 수 없는 문제지만, 이런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최소한 글쓴지 1주일 안에 한두번 이라도 더 읽힐 기회가 주어졌으면 합니다. 3일후 4일후에라도 리플이 달리고, 보팅이 들어오고, 보상이 올라간다는 믿음이 있다면, 더 용기를 갖고 글을 쓸 수가 있지 않을까요? 이건 봇으로하든 이벤트로 하든, 우리가 하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새로운글이 올라오지 않는다고 위기라고 생각하기 이전에, 묻힌 글들에 가치를 부여해 줍시다.

스팀잇이 궁극적으로 가야할 길

상대적으로 적은 보상을 받으며 평범한 컨텐츠를 생산해내는 분들 만으로는 힘듭니다. 제가 생각하는 스팀잇의 궁극적인 팽창은 리퍼럴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보팅파워를 가진 분들이 조금더 선별적으로 보팅을 함으로써 고급/완성도 높은 글의 생산을 촉진하고 검색엔진을 통한 노출이 가장 단순하면서도 확실한 프로모션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든 고래들이 모든 분야의 글의 가치를 판단하기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각 분야에서 어느정도 식견이 있는 분들이 리딩을 하실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kr-dev 에서는 그런것들이 가능할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궁극적으로는, 다른데서 검색하기 어려운 고급 정보들이 스팀잇에 많이 존재해야만 스팀잇이 발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로 인해 스팀잇이 구글 검색을 통해 노출되는 횟수가 늘어나고, 저자와의 소통을 위해 스팀잇에 가입하고 길게는 활동을 시작하는 유저들이 늘어날것입니다. 그 시작은 가상화폐 관련 정보였고, 이제는 개발, 예술, 시사, 정치, 문학으로 확장 되어 가야 합니다. 대중적이지 않더라도, 그 자체로 가치가 높은 글에 보팅이 많이 갔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티스토리에서 스팀잇으로 옮겨 오면서, 첫째는 해외취업 멘토링 둘째는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어드바이싱에 촛점을 두었습니다. 해외 취업한 개발자가 흔하긴 하지만, 직접 소통하려고 찾으면 또 그렇게 흔하지가 않습니다. Amazon에 입사하고싶은 분이 구글에서 "Amazon 취업 후기"를 치면 저의 스팀잇 글이 5번째에 검색됩니다. 만약 이 글을 검색하신 분이 저에게 더 자세한 조언을 구하려면 스팀잇에 가입하게 될거라고 기대합니다. 한가지 예일 뿐이지만, 각자가 자기 전문 분야에서 이런 방식으로 스팀잇 노출에 일조하고, 가입을 유도한다면 스팀잇 커뮤니티가 더욱더 풍성해 질거라고 생각 합니다. 꼭 직장인일 필요 없습니다. 중고등학생, 대학생들도, 자기 또래가 원하는 컨텐츠중에 어떤것이 희귀하고 가치가 있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다른 어떤 전문가보다도 더 효율적으로 또래의 유입을 촉진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고래들이 그런 컨텐츠에 보팅을 해주면, 금상첨화죠.

글의 가치에 차등을 두지 말자는 말에는 저는 반대입니다. 5분동안 적은 글과, 2시간동안 적은 글의 보상이 역전되는현상이 자주 목격된다면, 2시간짜리 글을 적는 사람은 점차 줄어들 것입니다. "오늘 숨쉰이야기" 와 "지리산 천왕봉에 등반기"는 엄연히 다른 가치를 부여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글의 가치에 차등을 두어야 계속해서 고급 컨텐츠가 생산됩니다. 고급 컨텐츠만이 스팀잇의 외부 노출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오늘 숨쉰 이야기"가 구글에서 검색될 일은 없으며, 설사 검색되더라도 스팀잇이 그중에 눈에 띌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오늘 숨쉰 이야기"는 그 가치대로 보팅을 받으면 되는것입니다.

무엇보다 전문가 집단을 불러오고, 잡아두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사실상 현재의 보상 양으로는 전문가 집단을 불러모으기도, 잡아두기도 쉽지 않을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양질의 글에 더 많은 보상이 주어질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숨쉰이야기"를 가치없는 글이라고 치부 하자는 것이 아니라, "오늘 숨쉰이야기"로 스팀잇이 가득차는것을 방지하기위해서는 상대적으로 가치있는 글에 보팅을 더 많이 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전문가란 꼭 "전문적인 직업" 일 필요는 없습니다. 만약 전교1등을 하는 고등학생이, 자신의 공부비법을 정성들여 공유한다면, 그학생이 바로 전문가입니다.

돈에 억매이지않더라도, 같은 분야 혹은 관심있는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소통하고싶어 머물고 계시는 분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집단이 점점 줄어든다면 더이상 남아있을 이유가 없어지므로 발길이 뜸해질 것이고, 자연스럽게 고급 컨텐츠의 생산은 점차 줄어들 것입니다. 저또한 스팀잇에서 비슷한 같은일을 하시는 좋은분들을 만나지 못했다면 지금쯤 아마 접었을게 분명합니다. 따라서 고래들의 보팅을 떠나서, 비슷한 관심분야의 사람들끼리 더 깊은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방도가 강구 되었으면 합니다.

첨언으로, 오프라인을 통한 프로모션으로 신규유저를 모집하려는 움직임은 좋습니다. 하지만 있던 유저도 떠나고, 있는 글도 묻히는 마당에 신규유저 유입은 밑빠진 독에 물붇기 아닐까요?

밤이라서 눈이 감겨서 그만 마무리 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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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기도 블로그계의 진리가 적용되는 곳입니다.
꾸준하게 양질을 글을 쓰는 것이죠.
문제는 코인계의 시간이 짧듯.. 여기에 다른 사람들의 보상이 눈에 보이니까 조바심에 빠른 탈락들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대략 한달반정도가 한계인 것 같네요. 저 같은 경우 작년에 탈락까지 한 4개월? 그정도 견딘것 같습니다. 그리곤 탈락해버렸죠 ㅎㅎ
그래도 그때 그만큼 견딘게 헛수고는 아니더군요.
현재 7일의 제한은 솔직히 저도 이해가 안됩니다. 하지만 그걸 두려워해서 양질의 글을 안쓴다는 것은 별로 좋은 전략이 아닙니다. 어차피 노출시마다 자신의 글은 평가되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쌓인다면 신뢰성을 기반으로 점점 고정투표자들이 생기겠죠. 하지만 그렇지 않은 글로 지속적 노출이 된다면 앞서보다 안정적 기반을 닦는데 걸리는 시간은 배로 들겁니다.
어쨌든.. 스팀의 다음 주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는건 사실입니다.
지금은 피라미들이라고 하지만 물이 오를땐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고 계신분들도 많을겁니다. 그때까지 견딘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가 스팀쪽이 블로그쪽보단 더 정직한 편입니다. 적어도 여긴 얼토당토 않은 이유로 저품질 걸릴 걱정은 없으니까요

@twinbraid 님도 오셨군요. 반갑습니다. 처음왔을때 신세 많이 졌습니다. ^^

7일의 제한은 사실 두번째 문제입니다. 글 올린지 첫날이 가장 크죠. 글 올리고 첫날이 지날때까지 글이 노출되지 않으면, 그후론 아무도 읽지 않을 확률 95% 이상이라고 보거든요. 스팀잇에서는 그래도 일주일동안 평가받을 시간을 주지만, 사실상 하루면 끝납니다. 적은글이 "오늘 숨쉰이야기"이라면 어차피 오늘이 지나면 잊혀져도 상관 없겠지만, 심혈을 기울인 창작물이라면 저자는 상심이 크겠죠. 이부분은 시스템적인 보완이 없으니 회원들이 힘써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 글은 '홍보하자 돈벌수있다고 소문내어 회원을 늘리자' 라는 글을 읽고 제 생각을 정리한 것입니다. 사람들을 무작정 데려올게아니라, 그전에 현실을 정확히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가입하면 아무리 좋은글 적어도 $1 도 못받을수도 있다, 리플이 안달릴수도 있다라고 알려줘야 하죠. 3달 견디면 그때부턴 하루에 커피 한잔 값은 벌꺼야 라고 말해주는게 그사람을 위해서도 스팀잇을 위해서도 좋을것 같습니다. 막연한 환상으로 유입된분들이 금방 떠나시니까요. 그러니 @twinbraid님이 적어주신 이 댓글같은 내용을, 초보자가이드형태로 공유하는것도 한가지 방편이라 생각됩니다.

리플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좋은글 기대하겟습니다 ^^

공감합니다. 제가 지금 딱 한달반정도 되어가는데 다행히 아직은 잘 버티고있네요 ㅎㅎ 4개월까지 버티셨다니 대단하십니다. 저도 열심히 해서 그보다 더 버텨보도록 하겠습니다 :)

  ·  7 years ago (edited)

숨쉰이야기도 몇달러부터 시작하는 것을 보고 박탈감을 느끼는 분이 많죠. 저도 최근에 댓글로 엄청 어그로 끌고 다니고 글도 썼습니다만 이런 글조차도 ㅋㅋㅋㅋ 소위 네임드가 써야만 읽히는 현실입니다. 제가 쓴 글은 보는 사람도.. 봐도 댓글 다는 사람도 거의 없습니다.

지금 이 상태라면 어뷰징(불리는 행위)으로 망하는 거 보다. 회원 이탈로 망하는 게 더 빠를 겁니다. 그래서 저도 분배를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확히는 보팅의 범위를 넓히고 편중을 줄이자는 얘깁니다. 여러가지 제안이 있지만 또 써봐야 읽히지도 않을 게 뻔하니 ㅋㅋㅋ 안 쓸랍니다.

항상 명분으로 내세우는 '스팀 가치 상승'의 첫번째 조건은 회원확보라는 것을 간과하는 분들이 많네요.

많이 읽히지 않을걸 예상하고 있습니다 ㅎㅎ
그냥 구성원으로써 저도 한번 적고 싶었습니다.
국내 유저를 늘리는게 스팀 마이닝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저에게는 잘 와닿지 않습니다. 유저라면 저소득국가에서 훨씬 많이 유입될것입니다. 소득대비 보상의 가치가 높으니까요. 뉴질랜드는 어떤지 모르지만 영국기준으로는 더더욱 매력이없어서, 보상때문에 하는사람은 별로 없을듯합니다. 있는 유저도 떠나는데 신규유저라니.. 아이러니컬 합니다.

pupil님의 생각과 같습니니다.
어뷰징(?) 으로 망하는 것 보다 회원이탈로 망하는 게 빠르다는 말씀에 동감합니다.
몇 시간에 걸쳐서 쓴 글이 거의 읽히지 않고 보상도 쥐꼬리(아예 없을 수도)만한데
숨쉰 이야기는 네임드가 썼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어마어마하더군요.
(뭐 제가 모르는 매력이 그 글 안에 숨어있었나봅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보팅은 개인의 자유이지요... )
그런데 이런 보팅 불균형 현상이 지속해서 이루어진다면(뉴비 글 안 읽힘 현상도...)
뉴비이탈은 더 가속화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저도 뉴비입니다.)

안녕하세요 asbear님, 가입 한 지 몇 주, 활동 시작한 지 이틀 된 뉴비 입니다. 저 또한 약간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스팀잇은 소규모의 커뮤니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카페 혹은 커뮤니티에서도 초창기에는 이런 저런 이슈들이 많았을 거에요. 물론 지금은 엄청나게 거대해진 페이스북 인스타 들에서도 마찬가지지요.

제 생각에 스팀잇의 궁극적인 방향은 클리앙같이나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블로그가 아니라 페이스북, 인스타와 같은 SNS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항시 소통하고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정보 공유 의견을 공유하는 장이지요.

그 중 dev는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양질의 글을 오랜시간 공들여 한 개의 글을 쓸 터이고 누군가는 사람들과의 소통을 목적으로 짧은 글,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적절하게 표현하겠죠....

제 생각엔... 양 쪽 모두가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규유저에 대해서는 어떤 이러한 활동보다는 차근차근 한글로 된 글이 많아지고 스팀잇 사이트가 조금 더 체계화 된다면 자연스레 많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스팀의 가격이 얼마인지는 중요하지 않고.... 유저의 수가 얼마인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네요.... 어차피 가능성의 문제이고 그 끝은 아무도 모르니!!!

그냥..... 재밌게 잘 지내봐요^^

반갑습니다!!좋은 의견 듣고 선팔 하고 갑니당 :)

  ·  7 years ago (edited)

@engineee님 안녕하세요, 양쪽다 긍정적이라는 부분은 동의합니다. 그러나 글에 적었듯이, 보상이 역전되는것은 악영향을 끼친다는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것입니다. 블로깅과 SNS의 조화를 어떻게 이루며 가느냐가 관건이아닐까요?

저는 스팀잇의 궁극적인 모습이 블로그와 SNS가 결합된 형태로 갈거라 생각합니다. 만약 그게 실패한다면 차선책은 블로그라고 보고요. SNS 모델로써의 보상 체계는 상상이 잘 안되네요.... 보팅이 오로지 친분에 기반하여 이루어지는건가요? 당연히 보팅파워가 많은사람하고 친하게 지내려는 가식적인 분위기가 될 것 같은데 말입니다. 저는 스팀잇이 그렇게된다면 주저없이 떠날것 같아요.

댓글 정말 감사드리며, 자주자주 소통하면 좋겠습니다 ^^

잘 읽고 갑니다 ㅎㅎ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있는거 같습니다.
지금 밤인가 보네요 ㅎㅎ한국은 지금 오전 10시 30분 입니다 ㅎㅎ

@gichan님 안녕하세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다양한생각들이 있고, 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제 생각을 남겨놓고 싶었습니다 ^^

제가 모호하게 들던 생각이었는데 글을 읽으니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되네요.
저도 아무래도 블로그를 다시 활용해야하나 고민 중입니다. 보팅하고 팔로잉 합니다~

Are you threatening me!?

@hashit 님 안녕하세요 초면인데 반갑습니다. 팔로우 하였습니다. 저도 두서없이 적어서, 생각할거리를 던지는 정도에서 멈췄습니다만, 이또한 작은 기여라고 생각하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

그러게요 ~숨은 저도 쉬고 있는데 ㅋㅋㅋ들숨날숨ㅋㅋㅋㅋㅋ
저도 제 포스팅에 언급했지만, 스팀잇이 어려워지고 있네요^^

@keykey 냥이들 잘보구있습니다. 너무귀여워요!!! ㅎㅎ
저는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냥 원래 생각 정리하는것을 좋아합니다.
"아니면 말고" 스타일이라.. ^^;

적어주신 내용들이 충분히 공감가고 저도 그런 시간이 있었음을 느끼게 됩니다.
제가 해결한 방법은 보팅파워를 높이는 것이었고 또한 여러사람들과 스팀잇 친분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이곳도 사회관계망이 형성되는 곳이어서 자신과 몇번 소통이 있는 분의 글을 좀 더 읽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유는 자주 들어오지 않으면 너무나도 많은 페이지들이 지나가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는 이런 부분들은 메뉴와 UI 구성으로 해결이 될 것 같은데 아직 베타 버젼이어서 그런가 하고 있습니다.
어쨋든 처음 들어와서 만족할 만큼 뿌리 내리기가 쉽지 않은것은 사실이지만 정식 서비스 될 때까지 개선 사항을 전달하고 모으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musicholic 옛시절을 통해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팀파워를 높이는것은 어렵지 않으나, 지양하려 합니다. 라이트 유저들이 부딪히는 문제를 스팀파워 높이는것으로 돌파해야 한다면, 스팀의 매력은 반감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자본 없이 컨텐츠로만 승부해서 자리잡는 레퍼런스가 되려고 합니다. 현재 어느정도는 뿌리를 내리기 시작해서 글을 쓰면 @musichlic님같은 분도 읽어주시고 다른 좋은 분들도 많이 읽어주십니다. 그래서 예전같이 벽에 대고 이야기하는 느낌은 없고 오히려 즐겁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즐겁게 소통하며 놀았더니 친분관계가 좀 생겨서 좋아요. 보상에는 변함이 없고 오히려 줄어가는 느낌도 들지만, 어차피 현실의 소득에 비하면 보상이 아직은 몹시 미비하여 크게 중요하지 않고, 그보단 소통하는 즐거움이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 단지, 최근 신규유저 유입을 위한 방법이 "홍보"에만 촛점이 맞추어지는건 아닌가 싶어, 실제 고충이 무엇인지 느낀 점을 적고 싶었습니다. 밑빠진 독에 물붇기도 한번 시작하면 멈추기 어려운법이니까요.

컨텐츠로 자리잡고자하는사람들이, 초반에 겪게 될 고충을 미리 알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도 글을 읽지 않을것이라는것을 알고 시작해야 하고, 소통하고 팔로워를 늘리는것이 처음엔 더 중요하다는것도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가장 보석같은 컨텐츠는 어느정도 인맥이 생기고나서 풀어내는것이 더 낫다는 것. 그렇다고 초반에 글을 적지않을수도없으니 최소한의 정성이 담긴 글을 꾸준히 작성해야 한다는것 등등... 현실적인 팁이 중요할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굿데이 되세요!

잘 읽고 갑니다. @asbear님의 글을 보면 개발자의 첫번째 덕목인 의사소통 능력이 뛰어난것이 느껴지네요. 부럽습니다^^;

@idas4you님 안녕하세요? 좋게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글도많이 읽히진 않겠지만, 생각할거리라도 던짐으로써 보탬이 되길 바랍니다.

스팀잇은 아직 베타서비스라 여러가지 손볼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일단 보상이라는 부분이 가치를 판단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상대적 박탈감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제가 팔로잉하는 모든 글에 보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팅파워는 한정되어 있고, 어떻게 하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지 항상 고민합니다.

그래서 초기에는 모든 글에 같은 보팅파워를 줬지만 요새는 조금씩 조절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쓴 글에는 많은 보상이 들어가는게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신규 유저들이 많이 정착하는 것이 힘들수도 있습니다.

그걸 해결하기 위해 스팀잇 개발자와 유저간의 소통이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woosungchoi님 반갑습니다 ^^ 자주 놀러오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달이 지난 시점에 느낀점을 한번 정리해놓고 다시 가려 합니다. SNS이면서 블로그가 된다면 정말 훌륭한 서비스가 탄생하겠지만, 현재 트위터 페이스북을 포함 어떤 서비스도 SNS와 블로그를 완전하게 합치지 못했기때문에, 그게 가능한가 맞는길인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위에 @musicholic 님 대댓글에 언급한것처럼, 신규 유저들에게 핑크빗 미래보다는, 예상되는 어려움과 극복방법 그리고 "투자" 라는 지름길을 함께 알려줌으로써 좀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 줘야 한다고 봅니다. 어려움을 극복하는 길을 택하는 유저들은 잘 도와줘야 할것 같구요.

좋은 댓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asbear님의 생각 잘 읽었습니다.
뉴비가 떠나는 이유 5가지에 대해서 정말 공감 가는 것들입니다.
추가적으로 제가 주변 지인들에게 소개했는데 떠나는 이유 1가지 더 있는데 그게 asbear님의 생각과 상충되서 적고 갑니다.
가상화폐에 대한 너무 전문적인 글 그리고 다른 SNS처럼 가벼운 글들은 무시당하는 그런 어려움 때문에 글쓸 소재가 바닥이 나고 어려워 떠난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양질의 글에 더 많은 보상이 필요하겠지만, 가벼운 SNS의 글들도 많고 적절한 보상이 수반되어야 스팀잇의 유저가 많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jaytop님 안녕하세요 ^^ 저도 동의합니다. 가벼운 글에도 당연히 적절한 보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양질의 글을 쓰시는 작가분들을 떠나게 않는 선이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작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글에 많은걸 담으려고 노력하다보니, 차라리 보상이없는게 낫겠다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보상을 안보이게 하는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큐레이터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현재 스팀잇에서는 큐레이터들이 해당역할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각 분야 전문가들이 먼저 많이 보여야 하고, 그 전문가들이 좋은글을 선별해서 큐레이팅을 해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수요가 부족하기때문에 처음에는 힘들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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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는 글을 잘 안쓰고 있는데요. 결과적으로 양질의 글을 꾸준히 써내는 것은 무지 힘들죠.

스팀잇에서는 글만 잘쓰는 것으로 흔히 말해 성공하기가 힘들잖아요? 결과적으로 말씀하신 것처럼 소소하게 쓸 수 있는 글이 늘어날텐데 그런 글들에 대한 보상은 적어지고... 무엇보다 읽히는 것이 점점 줄어든다는 것이 굳이 힘겹게 쓰려고 하지 않는 것 같아요.

요즘에 한동안 안들어왔떠니 시끌벅적한 것 같아요. 요즘엔 그것도 그렇게까지 관심이 안갑니다. 결국엔 어느정도 파워가 뒷받침이 되어야 보팅을 하던 셀프보팅을 하던 의미가 있는 것인데 그게 안되니까요.

그냥 작업하다가 잠깐 쉬려고 스팀잇에 들어왔는데 @asbear님의 글이 있길래 보러 놀러왔습니다.

이런 답답한 이야기보다는... 그냥 편한 이야기로 찾아뵙고 싶네요. 지금은 주무시고 계실텐데 좋은 잠 주무셨길 바랄게요.

저는 아침 6시 50분부터 누군가 강판으로 집 앞을 긁고가는 듯한 소리 때문에 잠을 설쳐서.. 하아

행복한 잠 꼭.. 꼭 되시기를 바랍니다. 요 며칠 자꾸 외부에서 나는 소리 때문에 이사소리, 공사소리 이런거... 정말 잠을 잘 못잤더니 미치겠네요.

코볼트님 잘 지내시죠? 보상이 적어지고 읽히지않는데 원하지 않는 글을 쓸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원하는글만 쓰고 있습니다.. ^^ 이 글도 원해서 쓴거에요. 영향력 있으신분들께 많이 읽힐것 같지는 않으나, 제 경험과 생각을 그냥 흘러보내는것은 낭비라고 생각하기때문에 기록해 두는겁니다. 사람들이 자율적으로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하는게,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신기한지 모르겠습니다. 스팀잇의 특성상 막무가내, 우격다짐, 상호비방, 무례함 없이 이루어질수 있다는것도 굉장히 주목할만한 현상입니다. 이건 현실 사회에서도 완전히 지켜지기 힘든 일입니다. 배웠다하는 성인들이 모인 회사에서도 고성이 오가는 세상인데요 뭐.

제가 나름 사회현상과 심리에 관심이많기때문에 저도 한번 참여해보고 싶었습니다. 재밌잖아요.. ^^

그나저나 코볼트님 게임을 언제 해볼수 있을까요?

그러게요. 헤헤... 저도 참 프로젝트 완성을 시키고 싶은데 언제나 프로젝트의 완성은 정말 어려운 것 같더라구요. 퀄리티가 낮은 것의 완성도 힘든데... 정말로 높은 프로젝트의 완성은 더 그런 것 같아요.

나름대로 노력은 하지만 그래도 부족했기 때문에 나오지 못한것 같아요. 좀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습니다. 헤헤.. 좋은 하루 되세요!

저보단 훨씬잘하시고 계신데요. 전 제스스로 뭔가를 만들어본적이 거의 없거든요 ㅎㅎㅎㅎ 일단 하고계신것만으로도 대단합니다.
좋은주말 보내세요!

"제 경험과 생각을 그냥 흘려 보내는 것은 낭비"라는 asbear님 표현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aabear님의 글은 정말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시고 저를 끌어당깁니다. 오늘도 한수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찾아와주시고 댓글남겨주시고 @nhj12311 넘나 감사드립니다! 저도 nhj12311님의 행동력이 항상 부럽습니다. 인맥 이어가면 좋겠습니다 ^^

제가 너무 좋아하는 @asbear님의 본격적인 글이네요. 그간 고민해오던 많은 부분과 상당히 일치하는것에 기뻤습니다.
특히 2번에 대한 부분은 저도 좀 더 깊게 얘기하고 싶었던 부분입니다. '나도 알고 너도 아는 바로 그 글'을 뭐라고 지칭해야 하나 고민을 했었는데 "오늘 숨쉰이야기"라는 기가막힌 용어로 표현을 해주셨습니다 ㅎㅎ
조만간 이 글의 뒤를 잇는 시리즈 포스팅을 준비해보겠습니다. 생각하게 하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segyepark님 안녕하세요 ^^ 항상 살갑게 다가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만은 "오늘숨쉰이야기" 를 적지 않으려 합니다. 차라리 "오늘 특별히 숨을 오래 참은 이야기" 를 적겠습니다. 저는 스팀잇초보이지만, 정말 신기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적 의사합의 절차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예의바르고 수준있게 논의가 이루어진다는것이 @golfda 님 말씀처럼 상당히 고무적입니다. 심리학이나 경제학 석사생이 이곳을 발견한다면 "유레카"를 외칠듯 싶습니다. 논문거리 하나 나올테니까요 ㅎㅎㅎ

저또한 심리/사회 등에 관심이 많다보니, 즐기고 있습니다. 보상은 유의미한수준이 아니라서 아직 상관없고.. 나중에 여기서만난분들하고 같이 일하게되거나 프로젝트 하게된다면 그게 바로 보상일것 같습니다. 아.. steemeasy 프로젝트에 참여하려고 했는데 게으름피우다가 하나도 못하고있네요. steem.js 는 조금 들여다봤습니다만...

박세계님의 생각도 기대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

좀더 느긋한 마음이 필요합니다. 당장 큰 금액의 보팅을 바라지 말고 수석천석의 힘을 믿어보세요. 가치란 상대적인거라 생각하셔야 합니다.

내가 정말 대단하게 쓴 글이라고 해도 남이 봤을때도 같을꺼라 생각하시면 마음 상하는 일이 많아져요.

단기간에 큰보팅 보상을 받을 방법은 스팀에 직접 투자하는 방법 뿐이라 생각해요.

여담이지만 코인트레이너 강하민님 티스토리를 보고 스팀잇에 따라들어왔다가 떠난 분들도 많이 보이시네요.

@jsl1prime 님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좋은 조언 감사드리며, 동의합니다.

제가 보상을 못받아서 서운하다고 적은 글이아닙니다. 현재의 보상은 저에겐 메리트가 없으며, 돈을 벌고싶으면 그시간에 프리랜서 하면 못해도 수십배는 더 벌 수 있으니까요. 그보단 좋은분들 알아가는게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 ^^

글의 가치는 작가가 결정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다면, 가치를 알아주는 곳으로 떠나겠지요. ^^ 스팀 투자자들이 회사 주주라고 생각해보면 쉽습니다. 투자자는, 자신의 돈을 불려줄 회사에게 투자하는 것이지, 개인적으로 친하고 관심가는 회사에 투자하지 않습니다. 스팀 투자자들도 같은 생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보상을 보고 들어오면 오래 머물 수 없는 구조가 맞습니다. 스팀에 투자 안하고 시작하면 대한민국 시급도 안나오니까요. ^^;;;

저는 3, 4일 정도 지나면 한달 째인가 봅니다.
@asbear님이랑 비슷한 시기에 스팀잇을 시작했군요ㅎㅎ
일주일이 지나면 더이상 보상이 없다는 건 몰랐네요ㅡㅡ 날짜 많이 지난 것도 보팅했었는데 의미가 없었네요ㅜ

@sonsie님 안녕하세요!! 한라봉을 볼때마다 반갑습니다..
그런가봅니다. 인연이네요.. ㅎㅎ
네.. 모르는분들도 의외로 많더라구요.
일주일 지난 글에는 보팅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나저나, 잘 지내시죠?

한라봉ㅋ 예전에 친구가 한라봉을 두루마리휴지위에 얹어 사진찍어 보내준건데, 어릴 때 도토리에 얼굴 그리던게 생각나 사진에 얼굴 그려넣어봤어요^^
그나저나, 안부 물어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아직 날이 많이 덥긴 하지만 잘 지냅니다ㅎㅎ
잘 지내시죠?

잘 지내고 있습니다. ㅎㅎ 한국 많이 시원하다더니 다시 더워졌나보네요? ㅎㅎ 이더가 오르면 시원해지실거에요.....^^ 좋은밤 보내세요!

음...그런 거군요. 초보라 저도 몰랐습니다. 오늘 알고 갑니다..ㅋ

이제 asbear님도 1달이 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

5번은 개인적으로도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걸 시스템적으로 개선해줬으면 좋겠어요.
이외에 전문화라는 것에는 일부 동감입니다. 저도 당장에 안드로이드 개발 관련해서 구글링하다가 스팀잇에 올라온 글을 보고 스팀잇을 알게 된 것이었거든요.
다만 이것만 고급 컨텐츠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kr-dev를 예로 들자면, dev와 상관 없는 일반 사용자와 kr-dev에서 전문적으로 활동하는 사람 간의 격차를 줄여줄 수 있는 글 또한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coinkorea나 kr-steemit에서 쉽게 써주시는 @twinbraid님이 가장 좋은 예라고 생각해요.

전반적인 보상 불균등이라던지 그런 문제는 아직 스팀잇에 사용자가 적어서 생기는 일이 아닐까 싶기도...
만약 사람들이 매우 많은, 네이버같은 사이트라면 마이너하면서도 전문적인 글은 뷰에 비해서 반응이 폭발적일 것 같네요.

먼저, 계략님이 많이 놀아주셔서 적적한 초반을 잘 버틸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ㅎㅎㅎ
앞으로 대성하실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고급컨텐츠는, 현재도, 나중에도 검색되어질 컨텐츠입니다. 계략님이 말씀하신 그런 글도 물론 해당됩니다. @twinbraid님의 글은 두고두고 링크가 돌면서 읽히니까 그런 글에 해당 된다고 봅니다.

현재를 분석한 글도 아카이브될 가치가 있습니다. 예를들면 @oldstone님의 글들을 보면, 거의 현황을 가지고 글을 풀어내시지만, 시간이 지나 옛이야기가 된다 하더라도 그 가치는 여전히 높습니다. 80년대 90년대의 신문사설이 아직도 찾아 읽히는것을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다른 예로 @tata1 님이나 @sochul님의 글을 보면 독자적인 스토리와 경험 풍자 그리고 노력이 담겨있어, 시간이 지난다 해도 두고두고 읽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하비' 차량을 구입하고싶은 사람이 구글검색을 하면 @sochul님을 글을 발견하고 스팀잇에대해 알게 될수도 있겠죠. 스팀잇에 올라오는 수많은 전문적인 코인 관련 정보들도, 나중에는 역사가 될것이고 미래를 설계하는 새로운 척도가 될것입니다.

전 스팀에 투자하신 분들이, 근시안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가치에 투자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유저 수를 늘리는것보다 더 급한것은 가치를 창조하는 분들을 붇잡아놓는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지만 결국엔 플랑크톤... 큰 도움은 아니었을겁니다만
도움이 되셨다니 기쁘네요 :)

생각하신 고급컨텐츠의 범위가 제 생각보다는 훨씬 넓으시네요.

어느 쪽이 먼저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닭과 달걀이겠지요. 유저는 글을 낳고, 글은 유저를 낳습니다.
다만 @asbear님 말씀처럼, 병아리를 키워주시는 분들이 많다면 그만큼 달걀이 더 많이 나오겠지요. 살충제는 없었으면 합니다.

고3이라고는 믿을수 없는 고급진 어휘.. 전 그때 아무생각이없었는데.
인생무상이 느껴집니다.
tip!

ㅋㅋㅋ... 칭찬 감사합니다 :)
제가 유별난 거일 겁니다...

Hi @gyeryak! You have just received a 0.1 SBD tip from @asbear!


@tipU quick guide | How to check your pending payouts.

This is phenome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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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을 시작한지 1년이 지났습니다. 작년에 스팀을 10비트 정도 구매를 해서 현재 붕어 수준의 스팀파워를 가지고 있으며 계속 가지고 있을 생각입니다.

작년에 이더냐 스팀이냐 종교전쟁과도 같은 논쟁이 있었고, 고래들의 파워다운으로 스팀 가격의 폭락도 경험했습니다.

한동안 생업으로 글을 쓰지 않다가, 스팀 글이 좀 편향된 것 같아서 더욱더 쓰지 않게 되었습니다. 글을 써봤자 1불도 못건지는 것도 그 이유중의 하나였지만 말입니다.

그러다가 #kr-dev 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여기에만 집중해서 글을 쓰고 있으며, 제 스파를 #kr-dev 보팅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다른 태그는 거의 안가는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kr-dev 가 좀 더 커지길 바라고 있는데, 잘 되진 않는 것 같습니다.

전문적인 글(코딩관련)은 많은 사람들이 보지 않고, 사설을 쓰면 좀 관심이 있긴 하지만 "숨쉰이야기"보다는 인기가 없습니다. 몇몇분이 재밌는 글을 올리곤 했는데, 지금은 안올라오네요. 언젠가 다시 올리리라 생각합니다.

꾸준함이 성공으로 이어지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시간이 걸릴뿐...

@kdj님 안녕하세요!
이번에 리액트관련 포스팅 잘봤습니다. 1년이나 활동을 하셨고 #kr-dev의 창시자셨다니 , 애착이 많으실것 같습니다. 스팀잇이 개발 커뮤니티가 되기에는 근본적인 문제점이 있습니다. 다른사람의 글에 달린 댓글이 노출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제가 C++강좌를 적고 스팀잇을 떠났는데, 1년후 누군가가 그 글을 읽고 소통을 하고싶어도 소통을 할수가 없습니다. 다른 누구도 그 리플을 볼 수 없죠. (억지로 찾아보지 않는 한)
그부분의 개선이 소수 커뮤니티 단위로 집결되기위한 우선과제라고 생각이 됩니다. 태그 지정 혹은 여타 방법으로 공동글의 카테고리를 두고, kr-dev의 구성원이 기고하는 형태로 가야할것 같습니다. 기고된 글에는 어느정도 합당한 보팅을 받게 되어야 겠지요. 그리고 해당 글의 댓글은 봇을통해 모니터링하고 새로운 댓글은 항시 눈에 띌 수 있도록 해야할듯 합니다.

보다 구체적인 생각이 있는데, 정리되면 한번 kr-dev에 건의 해 보겠습니다.
항상 댓글 주시고 조언 해주시는것 감사드립니다 ^^

사람 자체가 적다보니 kr에서 더 세분화되면 사람들이 더더욱적어지죠 ㅠㅠ

@sampling 님안녕하세요. 맞습니다 사람이 많이 늘면 좋겠습니다. ^^ 댓글 감사드려요.

정말 잘 읽었습니다.
역시나 공감되는부분이 많습니다.
저는 kr-dev에 계속 연재하는 이유를 사용자에서 찾지 못해 자기만족과 자기개발 그리고 나의 db를 남기자 라는 생각을 하고 씁니다 하지만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분야에 사람이 별로 없는부분은 크게 동기부여되기 힘들다고봅니다ㅠㅠ

맞습니다. 독자가 없는것이 문제입니다. 하지만 독자가 없어도 블로그에 꾸준히 글쓰시는 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스팀잇이 그런 플랫폼이 될수 있다면 더 바랄게 없을텐데, 아무래도 많은 제약때문에 힘들겠죠.

공감합니다. 블로그와 다른 생태계 같아요. 쉽게 잊혀지고, 다시 검색되어 보는 글은 극소수이고... 저는 블로그도 계속 하려고 해요^^

@lemontree 많이 공감합니다. 저도 블로그라고 생각하고 뿌리 내리려했으나, 많이 다르네요. SNS처럼 활용되다보니 글의 가치가 하향평준화 됨을 느낍니다. 다들 같은생각이실겁니다. 나의 자식같은 글이 $10의 가치를 부여받느니, 차라리 가격표 없이 더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기를 희망하는것이죠. $1000의 가치를 가진것도 $10짜리 가격표가 붙으면 그렇 가치로 보일수 있지요. 그래서 차라리 보상이 숨겨지는게 저에게는 차라리 나은것 같습니다.

더 많은사람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겠지요? ^^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숨쉰이야기 ㅎㅎ 웃픈현실이네요. 일주일 지나면 보상이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내용도 공감됩니다. tip! 0.1

  ·  7 years ago (edited)

그 일주일동안이라도 독자가 늘고 보상이 이루어진다면 그래도 괜찮겠는데, 거의 하루이틀이면 끝나버리는게, 글의 내용은 블로그인데 노출은 SNS처럼 되어버리니 괴리감이 드는것 같습니다. @moneykim님 초면인데 반갑습니다 ^^

몇일 안된 뉴비로 공감되네요
보상은 시스템도 잘 모르겠고 신경안쓰더라도 읽는사람 자체가 없으니 정작 쓰고 싶은 글은 자꾸 안쓰고 가벼운 이야기만 가끔 끄적이게 됩니다.

@mumoon 님 안녕하세요? 저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노력이 적으면 상처도 적은법이니까요 ^^

스팀을 사서 투자하지 않는 이상, 초반에는 분명히 글써서 얻는소득은 극히 미비하고, 오직 소통이 목적인것이 대부분인것 같습니다. 그렇게 인맥과 팔로워가 늘어나면 조금씩 조금씩 글이 노출되는것을 느낍니다. 좋은분들을 많이 알게되고 충분히 소통하게 되셨을 때, 그때 제대로된 저작활동을 시작하는것도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고래들이 초기부터 좋은글을 쓰는 분들을 이끌어준다면 수월하겠지만, 그것은 정말 어려워 보입니다.

그래서, @lekang 님의 백일장 이벤트가 정말 좋은 이벤트라고 생각 됩니다. 노출되지 않던 분들도 글을 통해 많이 노출이 되었으니까요. 저도 플랑크톤이벤트를 했었지만, 제가 소개한다고해도 제글자체가 잘 안읽히기 떄문에 소용이 별로 없었습니다. 결국 자체적으로 뚫고가는데는 한계가 있더라구요.

댓글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자주 이야기 나눠요.

저도 정말 많이 공감하는 내용들입니다.
궁금한 점이 있는데 일주일 보상기간은 변경될 수 있을까요?
스팀잇의 여러 문제점중에 가장 큰 단점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데요

@seola님 반갑습니다. 안될것입니다. 스팀잇 서버에 1주일 머물다가 블록체인으로 옮겨지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흐아..... 예전 스팀잇은 하루동안만 평가받던 것이 지금의 일주일로 변경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기간이 1년이나 10년 내지는 영원히 이렇게 바뀌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인가요?
참........ 안타깝네요.
이 문제는 스팀잇의 구조적인 문제인건지요?

아직 스팀잇 백엔드 구조를 잘 몰라서 답변을 못드리겠으나.. 사용자가 늘면 늘수록 기간을 길게 하기는 어려울것입니다. 일정 기간후 블록체인으로 데이터를 내려놓음으로써 탈 중앙화와 서버로드 감소를 실현하는 구조 같거든요. 제가 한번 공부해보고 다시 알려드릴게요.

ㅎㄷㄷ 알아보기까지 해주신다니 ㄷㄷㄷㄷ;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조금 들여다봤는데 쪼금밖에 안봐서그런지 이해가 안되네요 ㅜ.ㅜ

아니요 무슨;;
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길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꾸준함으로 살아 남고 싶고, 양질의 글로 발전하고 싶습니다. 이곳이 그런 장이 되었으면좋겠네요.

@kingbit님은 광고 파키처럼 뭔가 함축적이고 느낌있는 문구를 정말 잘 쓰시네요. 직업이 그쪽이신가 궁금합니다. 저도 무한 동감입니다 ^^ tip!

어제 가입한 뉴비인데 정말 공감하고 갑니다!!!

@rayheyna 님 안녕하세요! 스팀잇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

지나가던 아메바 유저입니다.
말씀하신 경우를 실제로 겪어봤으니... ㅋㅋㅋ
몇 시간에 걸쳐서 포스팅을 했는데 0.01 보상을 받아본 적도
배가 고파서 햄버거 먹으러 가는 갈까 하는 생각에 10분 만에 쓴 글이
2달러가 넘어본 적도 있습니다.
그래도 일단은 취미로 쓰곤 있습니다.
제 다이어리에 제 관심사를 기록하듯이요 ㅎㅎ
뉴비에 대한 asbear님의 생각은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글 보상이 한 쪽으로 계속해서 치우친다면
(물론 뉴비가 정성들여서 쓴 글이라는 가정하에...)
힘이 빠져서 이탈할 확률이 높아지겠죠.
그렇다고 개인의 보팅파워를 뉴비에게 나눠줘라 라고 강제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개인의 선택이니까요 ^^;;
공익활동에 기댈 수 밖에 없을까요? 뉴비가 자립하기까지...
즐 밤 보내시고 저도 이만 자야겠습니다. ^^
tip!

저도 그렇습니다. 신경 안쓰려고 하고 있습니다 ^^
어떤글이 많이 보상받고, 어떤글이 외면받나 정도는 기억해 두는 정도로만 하고 있습니다. ㅎㅎ
그러니 결국 제가 생각하는 반대 방향으로 가고있는것 같아요.

어제 쓰신글 저도 잘 읽고 많이 공감했습니다. 투자한것이 많은분들이 더많은 고민을 하고 있겠지요. 우리는 뉴비로써 뉴비의 느낀점을 알려주기만 하면 되는것 같네요.

@coinyawong님 자주뵈서 더 반갑네요 앞으로 자주자주 뵈요^^

tip!

야옹님 감사합니다 ㅎㅎ

  ·  7 years ago (edited)

저도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하지만 "오늘숨쉰이야기"도 "지리산천왕봉이야기"도 모두 다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또한 가입소개포스팅과 먹스팀인 첫포스팅을 올리고 나서 10달라가 넘는 금액을 받고 신기하다며 이후에 더 열심히 올려 보았지만 1달라도 안되는 보팅을 받았던 여러 포스팅들이 기억이 나네요!!^^ 곰곰히 생각해 보니 내가 말하고 보여주는 포스팅 보다 공감하고 이해해 주는 댓글이 더 중요하더라구요!! 분명 스팀잇을 이용하는 분들 중에는 수익을 얻기위해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소소한 사는 이야기 나누며 외롭지 않고 즐겁게 소통하기 위해 사는분들도 많이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는 뽐내기식 해외여행이나 비싼 음식들 포스팅보다 집에서 밥반찬 만든포스팅과 힘든 하루를 보냈던 이야기가 더 마음에 와닿고 좋더라구요!! 지금 보팅이 안나와서 지칠수도 있겠지만 나보다 다른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공감하고 이해해 준다면 그분들도 asbear님 궁금해 하지 않을까요? 세상 얼마 살진 않았지만 제 지론중 하나가 "사람은 힘들어서 쓰러지는게 아니라 외로워서 쓰러진다"라고 알고 있습니다!! 외로운 사람들 옆에가서 이야기 들어주세요~^^

@mukstar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도 두 글 다 가치있고 스팀잇에 꼭 필요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글과 댓글에 그렇게 밝혔습니다^^)
닺지 한쪽으로 편향되지 않게 하기위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 것입니다 ^^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자. 또뵈요!

조바심만 내지않고 꾸준히만 하면 언제가는 보상이 따라올거라고 생각합니다 ^^;;언제까지 참고 버틸수 있는지가 중요한거 같아요 ㅠㅠ

언제까지 참고 버틸수 있는지가 진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완전 공감합니다 ^^
저는 스팀잇이 운동, 영어공부등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버티면 반드시 열매는 있기 마련인데 정작 그게 가장 힘들죠 :)

세계님 또 오셨네요! 잘 지내시죠?
저는 반대로 보상을 위한거면 스팀잇을 할 이유가 있나 생각이 들어요. 들이는 시간에 비하면 사실상 보상은 없는거나 마찬가지같아요. 저는 점차 저작 욕구는 사라지고 네트워킹만 하게 되네요^^ 멜팅팟같은 구조의 한계가 보입니다. 그래도 세계님하고 다른 좋은분 알게되어 정말 좋아요. 전 dev위주로 글을 올릴테니 자주자주 소통 합시다^^

@girina79님 안녕하세요^^ 의외로 보상없다고 불평하는거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군요.. 의미를 잘전달하는 글을 적는건 참 어렵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번 페이스북 면접 포스팅 이후로 처음 댓글을 다는 것 같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다섯가지 사항 모두 구구절절 지금의 저에게 와 닿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이제 조금만 더 있으면 활동 시작한지 한달이 되고.. 그래서 기념?이랄까.. 제가 스팀잇에 느낀 바나.. 처음 시작할 때 가졌던 의욕들, 생각들이 바뀐 것들을 글로 정리해볼까 생각도 했지만..
asbear님의 글을 읽고, 달린 댓글들을 보면서 괜히 그런 생각이 드네요..
결국은 드넓은 스팀잇의 바다에 표류 중인 엄청나게 많은 수의 아메바와 플랑크톤에 지나지 않은 내가 쓰는 "보팅 못 받아서 서글퍼요엉어어엉" 하는 찡찡거림으로 치부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어 쓸까말까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맥락상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뉴비로서 느끼는 스팀잇이라는 시스템 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싶은 건데, 읽는 사람 입장에선 그냥 보상 안나오니까 쓰는 넋두리처럼 느껴질까봐요..
asbear님의 글이 그렇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 시작하신지 저랑 얼마 차이가 안 나서인지 공감 참 많이 하고 갑니다.. ;ㅁ;
한달이 딱 되었을 때... 글을 써볼까 말까 생각해보고 행동해보겠습니다 ㅋㅋㅋ
좋은 하루, 주말 보내세요^^

@kiwifruit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잘지내셨어요?
저도 그렇게 인식될까봐 가오 떨어지니까 안쓰려고 했는데, 저만 아니면 되지 하는마음으로 썼습니다. 뉴비가 남기는 현실적인 글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어차피 그런다고 보팅더해주는것도 아니니까 달라질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신규회원이 점점 줄어들어서 스팀잇의 미래가 걱정된다고 하면서, 신규회원들이 느낀점을 알려줘도 듣지 않는다면 투자자들의 손해일 뿐입니다. 고래들도 시간남아돌고 돈남아돌아서 스팀 하는거 아니고, 뉴비들 글에 보팅해주는거 아니잖아요. 투자한 자산을 보호하고 증대시키기 위한 일환입니다.

저도 제 나름 귀한 내용으로 글쓰는것은 서서히 줄이고, 보상보다는 네트워크 하는쪽으로 스탠스를 바꾸고 있습니다. 스팀잇의 현재 보상 구조상 누구든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지요.

꼭 쓰시겠다면, 좋은 아이디어를 제시한다는 생각으로 쓰시면 좋겠습니다 ^^ 솔직히 스팀잇에서 피라미라고 해서 사회에서도 피라미는 아니잖아요. 그깟 푼돈 때문에 찡찡거린다고 오해받으면 자존심 상하죠.... ㅎㅎㅎ

댓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도 언젠가 보상체계가 저에게 맞다고 생각하면 그때 제대로된 집필을 하려고 합니다. 키위님도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우리 자주 소통해요 ^^

;ㅁ; 네.. 진심어린 댓글 감사합니다.

제가 쫄보라서 그런지..ㅋㅋㅋㅋㅋ
괜히 계속 그런 생각이 드는 거에요. 뭔가 밉보일만한 글? 고렙들 기분 나쁠 수도 있는 글을 썼다가 어차피 플랑크톤 글이니 고래들이 볼 가능성은 매우 적겠지만^^;;;;
나중에 어떤 다른 포스팅을 정말 정성들여서 썼는데 지금도 사실 뉴질랜드는 인터넷이 한국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매우 느려서;ㅁ;... 사진 하나 올릴때마다 이백만년 걸리거든요;; 근데 저는 포스팅에 사진도 많이 넣고 하는;; 피나고 속터지는 정성을 많이 들이는데 보상이 안나오면 분명 그런 생각을 하게될 것 같아요.

아.. 싫은 소리 했다고 이렇게 찍혀서 보상도 못 받고 낙오 되는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혼자 빈정상해서 상처받고 떠나게 될것 같아서요^^;;;;; 죄송합니다. 제가 걱정을 항상 머리부터 발끝까지 꽉꽉 채워두고 사는 사람이라서요 ㅎㅎㅎ;;;;

사실 따지고 보면 이 나라 시간당 최저임금에 한참 못 미치는 보상 때문에 한 시간정도 투자하면서 글을 쓰면서 돈 벌기를 바라는 것 자체가 경제적인 관점에서 우스운 일이죠.. 재밌으면서 소소하게 돈이 조금 들어오는 즐거움? 때문에 하는 거라.. 좋자고 하는 일에서 기분 나쁘면 안하면 그만이긴 해도.. 그냥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고 걱정도 들고 하네요 ㅋㅋ 게다가 뭔가 미운털 박힌다고 해도.. 글 쓴 거 지우지도 못하게 되니까요^^;;;

주말이라 그런지 정신이 멍한게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휘갈기게 되네요;;ㅋㅋㅋ
그래도 asbear님 글을 읽고 속이 다 시원해졌어요 ㅎㅎㅎ

공감합니다.
여기 계신분들 대인배들이라 미운털 박히고 담아두고 하지는 않을듯 합니다. ^^ 넘 걱정마시고 적고싶은글 적고 친해지고싶은분들하고 친해지면서 지내시길 바래요!

표현하기 막막했던 뉴비로서의 제맘을 아주 정확하고 깔끔한 정리로 써주셨어요ㅜㅜ
하아..

하하 보상은 애초에 없다 생각하시고, 즐기시길 ^^; 스팀도 계속 떨어지고있습니다. 지금 가격이 거의 $1에 근접했어요. 팔로하고 자주 볼게요 ^^

여러모로 공감되는 글입니다. 특히 3번 항목이 공감되는데요.. 저 또한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넘어온지라 많은 공감이 되는것같습니다. 처음에 저도 개발글 위주로 작성하려했지만 생각보다 플랫폼자체도 코드 친화적이지 못하고.. kr-dev 가 생각보다 글양이 저조해서 ㅠㅠ 슬픕니다..

플랫폼이 코드친화적이지 못한것 백퍼 동감합니다 ^^
원하는 형태의 글을 작성하는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네요. 이미지로 넣지않는이상... 그러다보니 말씀하신대로 kr-dev에도 제약이 따르고요.
개선되기를 기다려 봐야 겠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

숨쉰 이야기 ㅋㅋㅋㅋ 저도 '3. 전문분야 글의 독자가 부족하다' 라는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맨날 락앤롤 포스팅만 하고 싶은데 안타깝네오 ㅜ

전문분야는 독자가 늘어나려면 좋은 글이 필요하고, 좋은 글이 늘어나려면 독자가 필요하니 지금 거의 교착상태인것 같습니다. 댓글감사합니다 ^^

어제 시작한 뉴비입니다.
뉴비다 보니 우연히 보게 된 글에 집중하고 보게되었고 많은 생각이 드네요 ㅎㅎ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미약하게나마 보팅 팔로우 하고 가겠습니다.
내일은 좋은 한주 시작하시구요~!

@richnovel님 안녕하세요 ^^ 쓴지 좀된글인데 발걸음이 있으니 기분이 좋네요!!
공감의힘을 믿습니다 ^^ 저도 팔로 하였습니다!

맞습니다 콘텐츠 생산은 사실 저같이 업으로 하는 사람도 힘든데 보통분들에게 너무 힘든일 같습니다 보팅 파워 리젠이 하루 단위가 아니라 1주일 단위 이런식이거나 무한히는 아니더라도 하루 정도는 보팅 파워가 이일 되게 해준다거나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  7 years ago (edited)

@wony 님 안녕하세요! 사실 보상욕심에 무리해서 자기가 감당할수없는 애매한 "정보글"을 적으시는 분도 많은것을 알고 있습니다. 2시간동안 공을들여 검정 마네킹에 멋진 검정 티셔츠와 비싼 검정 바지를 입혀놓은것처럼 말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더더욱 선별적인 보팅이 우선시되면 좋겠습니다. 종이에 막 세모 네모 그리고는 "제가 그렸어요~ ^^" 하면, 참 잘했어요 하며 보팅해주는 유아원식 케이링을 할 단계는 지난것 같습니다. 상향 평준화를 향해서 움직일때가 아닌가 싶어요.

워니님을 포함해서 스팀잇에 오래 계신 분들ㅡ 한달밖에안된 사람의 의견도 been there done that 하지않고 관심있게 들어줘서 참 고맙습니다. kr은 발전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사는거 다 비슷하니, kr 뿐만아니라 다른 채널도 비슷한 멘탈리티가 형성되어 있을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러니 스팀잇은 잘될수밖에 없겠지요? ㅎㅎ

이런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의문을 지적하고 문제점을 해결하려고 한다면
점점 좋아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계속 뻘글(...)위주로 쓰다가
최근에는 글을 좀 제대로 쓰려고 합니다.
그런데 확실히 장문의 글을 썼는데 보상이 너무 없으면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계속 써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글을 쓰면 제 의견도 상기할 수도 있고
제 글쓰는 실력도 발전할수있는 것이니까요
지적하신 문제점들이 조금이라도 해결된다면
수준급의 글들이 풍요로워질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이제서야 봤군요. 조목조목 핵심적인 내용을 잘 짚어주신것 같습니다. 참고로 전문적인 글에 #kr-science 태그도 있답니다~

안녕하세요 @hunhani님 ^^ 댓글 감사드립니다. 소셜은 소셜대로 계속 되더라도, 전문적인 글이 꾸준히 많이 쓰여지면 좋겠습니다. 추후에는 소셜을 하더라도 전문적인 글을 통해 하면 더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kr-science 도 자주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려요! 덕분에 스팀잇을 좀 더 잘이해할수 있었어요. ^^

깊이 공감되는 내용입니다. 스팀잇에 이제 들어왔는데...매우 유익한 내용의 글을 접할 수 있어 기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