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을 하던 힘든 시기에 우연히 발견한 사진 한 장이 있었습니다.
눈부시게 푸르른 지중해를 바라보며 희망을 쉬지 않고 돌리는 듯한 하얀 풍차..
그리스 산토리니에 있는 이아마을의 풍경이죠
마치 동화속에서나 나올법한 그 아름다운 풍경에 한참이나 멍하니 이 사진을 바라봤습니다
지금, 내가 처한 현실은 한없이 고통스럽고 힘들지만
사진 속의 풍차는 '뭐가 그리 힘들다고 그래?' 라며 제게 반문하는 것 같았습니다.
사실 풍차의 저 모습은 항상 평화로운 모습이 아닐겁니다
때론 폭풍우치는 거센 바닷바람을 묵묵히 견뎌야 했을 것이고,
때론 하염없이 내리는 굵은 빗줄기를 온몸으로 맞아야 했을 것이며,
여름의 뜨거운 뙤약볕과 겨울의 극심한 추위를 이겨야 했을 것입니다
바다가 안겨주는 한없이 포근한 사랑도 느꼈을 것이지만
그런 바다가 화가나서 자신을 갈갈이 찢을 듯한 분노도 다 견뎠을 것입니다..
모든걸 겪은 풍차이지만 그는 한 번도 자기위치를 떠나지 않았고
파란만장한 자기의 삶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묵묵히 날개를 돌리며 자신의 책임을 끝까지 감당했을 것입니다..
'인간이 된다는 것은 바로 책임을 갖는다는 것이다' 라고 말한 생떽쥐뻬리의 말처럼
이 사진을 보며 여러분도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자신이 해야할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짐을 하셨으면 합니다
그래서 이 한 장의 사진이 여러분에게 삶의 희망과 안식이 되는
소중한 '케렌시아' 가 되길 바랍니다...
와~~~ 멋진사진이네요 힐링이 되는 그런
저는 멋진 풍경을 직접? 찍으러 가고싶네요
https://steemit.com/@sulli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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