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생시 ] 19-06-22 하루를 생각하는 시간 그리고 육아일기

하루를 생각하는 시간 그리고 육아일기

_{2019-06-22 토요일}

Part 1. 하루를 생각하는시간

1. 오늘의 고마운 일 : 첫 가족 해외 여행

라하가 생긴 이후로 여행을 가고 싶었지만, 계속 참아왔다 ㅎ 그러다가 라하가 세상에 나오고 어느덧 약 1년 드디어 라하와 함께 첫 해외여행을 가게 되었다.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 했지만, 무사히 다낭에 도착 했고 조금 많이 덥지만 가족 모두가 아프지 않고 즐거운 여행이 되었으면 한다 ! 무사 도착해서 감사합니다

2. 오늘의 아쉬운 일 : 그랩 호구

해외에서 많이 사용하는 그랩이라는 개인 운송 서비스가 있는데, 미리 한국에서 카드를 등록 할 정도로 준비를 했지만.... 공항 밖으로 나오자 마자 그랩 기사 라면서 그랩을 찾냐며 가자고 하더라.... 조금 찝찝하지만 날씨가 너무 더웠기 때문에 그랩을 타고 카드 결재를 할 것이라고 계속 이야기를 했다. 알았다며 호텔로 도착 했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다 ㅋㅋㅋ 역시.. 사기를 치려고 그랩의 가격중 고급 차종을 보여주며 가격 흥정을 하는 것이고 여행객은 그냥 당하게 된다. 그래서 일단 돈이 없다고 호텔로 환전해서 준다고 같이 가자고 해서 호텔에 이야기를 했다. 그랩을 타고 왔는데 가격이 이상하다. 보통 얼마가 나오냐 물어보고 같이 가서 그랩 기사 퇴치를 하려했으나, 뻔뻔하다... 결국 보통 금액 보다 더 주게 되었다. 나도 즐거운 가족여행을 왔는데 처음부터 몇천원? 혹은 만원? 정도로 기분을 상하고 싶지 않았다.에휴......

3.내일의 할일

너무 더우니깐 호텔에서 쉬면서...... 생각해봐야겠다

Part 2. 육아일기 (D+389)

안녕 라하야 오늘 아빠 엄마랑 같이 첫 해외여행을 왔단다 ㅎ 우리 라하는 비행기에서 울지도 않고 잘 있어줘서 너무 고마웠어 ㅎ 다만 호텔에 와서 보니깐 날씨까 너무 더워서인지 얼굴이랑 몸에 열꽃이 핀것 같은데 괜히 어린 너를 데리고 먼 곳까지 와서 고생을 시키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더라 그래도 조금만 참아줘 이 여행은 널 위한 여행이라기 보다도 널 낳고 널 키우느라 고생한 엄마를 위한 여행이야 ㅎ 그러니깐 라하도 엄마 힘들게 하지말고 잘 있어줘야해 그래도 아빠는 널 최선을 다해서 케어 해줄께 ㅎㅎㅎ 사랑해 즐겁게 여행하자! 내일은 수영할꺼야~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