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집단 대출 LTV(주택담보비율) 70% -> 60% 조정

안녕하세요 ayogom 입니다.
저는 부동산 투자에도 관심이 참 많은 편입니다. 현재 곧 입주하는 분양권을 소유하고 있기도 하고요. 몇일전부터 상당히 불쾌한 찌라시가 돌기 시작 했습니다. 내용인 즉, 집단 대출시에 기존 무주택자의 대출 한도를 70% 에서 60%로 줄이겠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은행 대출 관계자에게도 즉시 확인을 해보니,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일부 은행은 해당 공문을 이미 받은 상황이었고요

내용을 정리하면,
조정지역인 경우 모집공고일이 2017년 8월 2일 이전인 단지는 당첨자는 kb시세의 70% 대출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2019년 4월 30일 접수분 부터는 기존 LTV(주택담보비율) 70% 조건이 60%로 조정된다는 것입니다.

대상 지역 : 조정 지역 및 조정 지역 외 수도권 및 기타 지역
대상 : '17.7.2 이전 및 '17.7.3~8.2 입주자 모집 공고 받은 사업자에 대한 집단대출 (중도금, 이주비, 잔금)

입주자 모집공고일	LTV 조정 (현행)	LTV 조정 (변경)	LTV 조정 외 (현행)	LTV 조정 외 (변경)
'17.7.2 이전	70%이내	60% 이내	70%이내	60% 이내
'17.7.3 이후~ 8.2 이전	70%이내	60% 이내	70%이내	60% 이내

즉 모든 LTV가 70%에서 60%로 변경 됨. 다만 재미있는 부분은 '18.9.13 이전 분양권 구입자는 기존 담보대출이 없으면 그대로 70% 가 가능 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즉 첫 당첨자 보다 해당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70% 대출을 해주는 것이고 원당첨자는 60%로 줄여버리는 조금 어이가 없는 정책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17년 12월에 분양을 받았기때문에 위에 해당을 하게 되는데, 당장 다음달 (5월) 입주 시작인데, 갑작스럽게 10% 대출을 조절해 버리면 상당히 난감한 상황이 나와버리네요.... 물론 60%로 충분히 대출이 가능하긴 하지만, 대출을 좀 땡겨서 다른곳에 추가 투자를 해 볼까 했는데 계획이 틀어져버렸습니다. 스파업도 생각을 해보고 있었는데 말이죠.....

여기에서 짜증이 나는 것은 최근의 정부 정책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뭔가 시행전에 언질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깜빡이 안 키고 정책이 훅훅 들어옵니다. 아마도 위의 내용 같은 경우에도 인지를 못 하고 계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을 것 같은데 다들 옛 정책만 생각하고 있다가는 입주시에 10% 상당의 대출이 불가능하다는 소식을 접하시면 상당히 당혹스럽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고적으로 여기서 말하는 LTV의 기준은 분양가는 아니고, KB 공시 시세의 60%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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