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행중 비행기 안에서 귀가 아픈것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항상 비행기를 타면 처음엔 귀에 통증이 없는데, 이제 도착할 때가 되면
귀가 먹먹한 증상을 느낄때가 많죠?
그 이유는 바로 항공기 기내의 압력과 항공기 밖의 압력차이로 발생하게 되는
기압 현상 때문입니다.
보통 비행기는 국내선을 운항 할 때는 고도 2만6천피트(약 8km)상공을 운항하고
국제선 운항시에는 그 보다 더 높은 3만5천~4만1천 피트(11km~12km)상공을 운항합니다.
하지만 땅에서 출발한 비행기는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자동으로
기내 압력을 그나마 편안한 8천피트(2.5km)의 고도로 유지하며 운항합니다.
땅에서의 기압 그대로 유지가 되면 승객들은 귀의 통증도 없고 더욱더 편안하게 여행을 할 수 있는데 아직까지 항공기내의 고도를 아주 편안하게 땅의 기압으로 맞출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어 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점점 기술이 발전하여 최신 기종인 보잉787이나 에어버스350기종은 기내 압력을 6천피트 까지 내릴 수 있어 기존의 항공기 보단 좀더 귀막힘 현상이 덜 나타 납니다.
공기는 고기압에서 저기압으로 움직이려는 물리학적 특성을 갖고 있는데, 고도가 올라 갈수록 항공기 외부의 고도 압력은 떨어집니다. 즉 항공기내는 어느 정도 고기압이 유지되지만 외부의 공기압력은 고도증가로 인해 떨어지는 것이지요. 그러다 보니 공기의 특성상 공기가 기압을 맞추려 공기를 밀어내려고 하다보니 몸속안의 공기가 밖의 공기와 맞추려고 공기가 몸에서 나가려는 특성을 보입니다. (참고로 공기의 기압은 고기압에서 저기압으로 이동합니다)
그러다 보니 귓속의 공기도 마찬가지 외부로 나가고 싶어 하는데 이러한 현상이 항공기가 일정 고도에서 착륙을 위한 낮은 고도로 올라가거나 내려가기 시작하면 공기의 움직임이 활발해 져서 귓속의 공기가 더욱더 한꺼번에 빠져 나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귀에는 고막이 있어서 그 얇은 막을 공기의 움직임이 밖으로 밀어내려고 하다보니 귀가 먹먹한 현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준비해간 과자봉투가 항공기 안에서 불룩하게 커져있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과자 봉지안의 공기가 기압을 맞추려고 외부로 밀고 나가려고 공기가 팽창하여 과자봉기 불룩해 지는 것입니다^^
실제로 고도가 높은 산에 올라가면 땅에서도 저런 현상이 생깁니다.
하지만 매우 높은 산이어야 합니다. 저는 휴가중에 방문했던 미국의 콜로라도 로키산, 아리조나 주의 플래그스탭(산위 마을인데 8천피트 고도에 있는 도시)에 방문했을때 땅에서 저러한 현상을 경험했습니다.
이런 현상은 특히 항공기가 목적지에 도착전 강하를 시작하면서 많이 나타 나는데,
이는 사실 항공기의 운항과 많은 관련이 있습니다. 목적지 공항이 붐벼서 많은 나라의 항공기가 한꺼번에 몰리면 그 공항의 관제를 담당하는 관제탑에서는 비행기들에 대한 교통정리를 하는데요, 비행기 많으면 많을 수록 비행기는 천천히 강하 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비행기의 고도가 서서히 내려가기 때문에 귀의 통증이 덜하고요, 반대로 공항이 바쁘지 않거나 항공기가 구름을 피하거나 기타 기상현상으로 강하를 빨리 해야하는 경우, 또는 초보 조종사가 강하 시점을 잘 못 판단하여 급격하게 강하를 해야 하는 경우에 항공기의 고도는 급격하게 내려가기 때문에 승객들의 귀의 통증은 이때 많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항공사에서는 신입 조종사 훈련시에 강하시점 판단에 대한 훈련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조종사를 훈련시키는 데 이는 바로 승객들의 쾌적성과 연관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를 완하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까요?
가장 많이 쓰는 방법은 발살바 요법으로, 코를 막고 숨을 천천히 불어 넣어서 귓속의 공기의 기압을 서서히 맞추는 것입니다. 하지만 쎄게 하시면 고막이 다칠 수 있으니 서서히 하셔야 합니다. 스쿠버 다이빙시에 잠수를 하면서 하는 방법과 같은 방법이죠? 물속에서는 수압이 밀고 들어와 그런 방법을 사용합니다.
다음은 하품을 하는 방법도 있고요, 목운동을 서서히 돌리면서
물을 천천히 마시는 방법도 좋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방법은 조종사인 저도 실제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가장 효과가 좋은것은 발살바 방법입니다만, 반드시 천천히 하셔야 고막을 다치지 않습니다.
이제 부턴 비행기에 타실때 왜 귀가 아픈지 아실 수 있겠죠?
만일 급격히 귀가 아프면, 아 조종사가 빠르게 강하 할 상황이 생긴거구나,
혹은 조종사가 강하시점을 잘못 잡았구나 라고 전문가 처럼 친구에게 한마디 할 수 있으실 것입니다. ㅋㅋ
반대로 여느 여행과 달리 귀가 덜 아프시다면,
아 오늘 공항이 좀 복잡하구나 다른 나라에서 비행기들이 몰리고 있구나,
또는 오~ 조종사가 숙련된 조종사구나 ^^
그래서 비행기가 천천히 강하하여 귀가 덜 아프구나 라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다음번에도 더 유익한 이야기로 찾아 뵙겠습니다.
Nice content,
& post & i flw u :D plz flw 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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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발전이 귀아픔을 덜어준다니
이것도 참 신기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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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과학이 더 발전하면 귀 아플일은 없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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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귀가 민감해서 비행중 이착륙시 귀마개를 써요 효과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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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공기의 흐름을 둔하게 해서 그방법도 효과가 있죠. 그러나 조종사들은 관제탑과 교신을 해야해서
귀마개를 사용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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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승객이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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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은 비행기타면 원래
이래 라고만 생각하구
참고 버텼는데 좋은 정보 얻구가여~
알려주신 완화방법 잘 숙지하겠습니당
팔로우 했어여 맞팔부탁드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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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을 유용하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팔로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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